경기서부권 문화관광협의회가 23일 부천아트센터에서 정기회의를 마친 뒤 도시 간 문화예술 교류의 일환으로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현악 4중주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2025.04.23. /부천시 제공
경기서부권 문화관광협의회가 23일 부천아트센터에서 정기회의를 마친 뒤 도시 간 문화예술 교류의 일환으로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현악 4중주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2025.04.23. /부천시 제공

경기서부권 문화관광협의회는 23일 부천아트센터에서 제21차 정기회의를 열고 문화관광 분야 상생 협력을 위한 올해 공동사업을 확정했다.

부천·화성·안산·평택·시흥·김포·광명 등 7개 도시가 참여하는 이번 협의회에는 각 지자체 시장과 실무자 40여명이 참석해 문화관광을 통한 지역 공동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올해 경기서부권 문화관광 공동사업 확정과 차기 회의 개최 도시 선정이 포함됐다. 차기 회의는 7월 김포시에 이어 11월 안산시에서 각각 개최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회의 이후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현악 4중주의 소규모 공연도 관람했다. 공연은 회의에 참여한 도시 간 문화예술 교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부천시는 이번 회의를 토대로 경기서부권 도시들과의 연대를 더욱 강화해 문화관광 자원을 공동 개발하고, 도시 간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해 수도권 서부지역의 문화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올해 협의회 회장을 맡은 조용익 부천시장은 “문화와 관광은 도시 경쟁력을 키우는 핵심 동력”이라며 “지속적인 공동사업 추진을 통해 경기서부권 전체가 함께 성장하는 문화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