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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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고압 수직구 위치 일방 변경… 부천 상동 민심 ‘부글’ 지면기사
수년전 ‘특고압 홍역’을 치렀던 부천 상동지역 민심이 올해 들어 ‘수직구(지하 진입용 굴착통로) 변경’ 논란으로 들끓은 뒤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345㎸ 전력 공급을 위한 지하터널 공사 중 기존에 약속된 수직구 위치 변경을 주민과 아무런 소통 없이 결정·강행한 것이 발단이 됐다. 주민들은 ‘기만적 행태’는 물론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피해 우려까지 더해 부천시와 한국전력공사를 향한 비판 강도를 높이고 있다. 14일 시 등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해 11월 인천시 부평구~부천체육관으로 이어지는 ‘수도권 서부지역 상생협력 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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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제14회 인구의 날’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부천시는 최근 열린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인구정책 유공으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7월 11일 인구의 날을 맞아 인구문제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각계의 참여와 노력을 독려하기 위해 유공자와 기관을 대상으로 정부포상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에서 총 55개 개인과 기관이 수상자로 선정된 가운데 지자체로서는 시가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게 됐다. 시는 맘(Mom)편한 택시, 가족배려주차장, 난임지원 등 출산친화 정책과 맞벌이 가정을 위한 돌봄·가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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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문화재단, ‘공공극장활성화사업’ 기자간담회서 비전 공유
부천문화재단은 언론과의 만남의 시간을 갖고, ‘공공극장’의 비전을 공유했다고 9일 밝혔다. 전날(8일) 부천시민회관 소공연장 갤러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선 지역 예술생태계의 중심으로서 공공극장의 비전과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올해 선정된 창작공연의 주요 장면을 시연했다. 특히, 3개 극단은 각 극단의 대표작에서 주요 장면을 10분씩 시연해 참석자들에게 작품의 매력과 완성도를 직접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공공극장 활성화사업’은 단순한 공연장 대관을 넘어 예술가의 창작과 실험이 이뤄지고, 시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만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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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합의’ 부천 오정 군부대 일원 개발 급물살 지면기사
부천시가 추진해 온 ‘오정 군부대 일원 도시개발사업’이(2024년6월18일자 9면 보도) 국방부와의 최종 합의각서 체결로 급물살을 타게 됐다. 수년간 합의 지연 속에 답보상태를 면치 못했던 사업이 최근 정부와의 ‘기부 대 양여’ 재산에 대한 최종 합의를 이루면서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9일 부천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일 오정 군부대 이전 및 부지 개발의 핵심 절차로, 국방시설본부와 기부채납 및 양여 재산을 확정하는 내용의 최종 합의 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합의 각서에는 군 부대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사업지 내 5개 부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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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부천 공영주차장 지정외 주차차량 주민신고제 지면기사
부천도시공사는 공영주차장 내 지정된 주차구획 외 주차 차량에 대한 주민신고제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주차 질서 확립 및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한 전국 첫 사례로, 이중·통행로 주차 불편 민원이 가장 많이 발생한 공영주차장 3개소(법원앞·원종역·삼정동제2호 주차장)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된다. 이를 위해 공사는 지난 2~3개월간 현수막 설치, 안내문 배포, 경고장 발송 등 사전 홍보를 통해 주민신고제 시행을 알렸다. 세부 운영 일정은 법원앞·원종역 주차장의 경우 이달부터, 삼정동제2호 주차장은 오는 8월1일부터 운영된다. ‘공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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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장 취임 3년 인터뷰] 조용익 부천시장 지면기사
부천시의 변화와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민선 8기 조용익 시장의 목표는 늘 ‘함께 잘 사는 부천’에 있다. 이는 지난 3년간 굵직한 기업 유치와 교육 인프라 확충, 행정체제 개편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낸 토대가 됐다. 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대한항공을 비롯해 SK그린테크노캠퍼스, DN솔루션즈 등의 대기업 유치는 기업도시로의 도약을 이끌었고, 과학고 유치는 첨단과학 교육도시로의 위상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 시장은 “항공기술, 정밀기계, 에너지 효율화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한 공간에 모이면서 기술 융합과 협력의 시너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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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문화원, ‘문명교류 통한 우휴모탁국 부천’ 학술대회 개최 지면기사
부천문화원은 ‘문명교류를 통해 본 우휴모탁국 부천’을 주제로 네번째 역사문화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전날(1일) 부천문화원 4층 솔안아트홀에서 열린 학술대회에는 3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마한 소국 중 하나인 우휴모탁국의 실체를 해양문명교류와 대외 교섭의 관점에서 접근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우휴모탁국 부천의 역사가 2천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고, 부천이 ‘역사문화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다는 역사적 가치가 집중 조명됐다. 학술발표에서 박찬규(전 단국대 동양학연구원) 박사는 5년간 우휴모탁국 부천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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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인천시·경기도, 정부 공모 활약 2제] 인천·부천 조명산업 혁신 ‘반짝’ 지면기사
인천시와 경기도 부천시가 조명산업을 혁신하는 과제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산업혁신기반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돼 향후 5년간 국비 100억원을 지원받는다. 인천시와 부천시는 ‘인공지능(AI) 기반 조명 산업의 자원순환 및 서비스화 실증 기반 구축’ 과제로 산업부 공모 사업에 선정, 조명산업 혁신을 목표로 이달부터 2029년 12월까지(55개월간) 국비 100억원을 포함해 163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 주관 기관은 부천에 소재한 키엘연구원이다. 키엘연구원은 산업부와 한국스마트조명협동조합이 공동 출연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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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부천페이 역대 최대 4천억 발행… 민생경제 활력 총력
부천시가 부천페이 발행 목표액을 역대 최대 규모인 4천억원으로 크게 늘리는 등 민생 회복과 지역경제 활력에 적극 나선다. 이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방향에 발맞춰 ‘민생경제’ 분야 정책에 힘을 싣고, 부천페이를 통해 지역경제의 숨통을 틔우기 위한 조치다. 시는 부천페이 발행액을 4천억원으로 늘려 오는 7월부터 부천페이 구매 한도를 월 70만 원까지 늘리고, 인센티브 비율도 7%로 높이는 등 소비 진작 정책을 펼친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시는 그동안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표 정책으로 부천페이를 1순위에 두고, 넉넉하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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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동료 여성의원 성추행 전 부천시의원 벌금 700만원
의원연수 과정에서 동료 여성 시의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전 부천시의원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8단독 김병진 판사는 27일 선고 공판에서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51)전 부천시의원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고의로 피해자 신체 부위를 접촉한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의 행위는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느끼게 하는 등 피해자의 성적 자유를 침해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은 공적인 자리에서 여성 시의원 B씨를 추행해 죄질이 나쁘다”며 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