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직장운동경기부 역도부를 창단한지 3년만에 정식 해체를 결정, ‘졸속 행정’으로 혈세만 낭비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특히 창단 후 지도자도 없이 선수만 덩그러니 나홀로 영입한 채 운영한 것으로 드러나 실질 운영에는 관심 없는 사실상 보여주기식 행정이라는 지적이다. 5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2022년 2월 직장운동경기부 역도부를 창단, 첫 선수로 안산 선부중학교와 안산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한 여자 81㎏급 ‘국내 랭킹 1위’ 선수인 김이슬 선수를 영입했다. 김 선수는 2021년 열린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여자 81㎏급에서 인상 1
안산시가 팔곡일동, 본오동 등 용적률이 낮아 사업성이 부족했던 재건축 사업의 활로를 열어주기 위해 도시관리계획을 대폭 개선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2030년 안산 도시관리계획 재정비(3차) 결정(변경) 안’에 대한 재공람 공고를 냈다. 공고안에 따르면 시는 단원구와 상록구 일원 단독(다가구)·다세대주택 밀집지역의 주거환경 개선 및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제1종일반주거지역을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 종상향한다. 그간 안산 팔곡일동·본오동·성포동·선부동·고잔동·원곡동 등에 위치한 단독(다가구)·다세대주택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안산 시민시장이 명품 주거단지로 재탄생한다. 3일 안산시에 따르면 안산시민시장 부지 매각 내용을 담은 ‘안산시공유재산관리계획’이 지난달 31일 ‘제299회 안산시의회(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안산시민시장은 ‘88서울 올림픽’을 앞두고 진행된 노점상 업애기 운동에 따라 조성됐다. 당시 시는 노점상 410여곳을 시민시장으로 이주시켰다. 시민시장은 1997년 12월 개장했다. 이후 시민시장은 2015년 건물 노후화에 따른 현대화 사업이 진행됐다. 하지만 입점 자리를 놓고 상인간 의견 조율이 안되면서 현
안산 신길일반산업단지 인접지역에 대규모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추가로 들어선다. 안산시는 지난 29일 단원구 신길동 434번지 일원 61만4천451㎡를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했다. 시는 도시관리계획(개발제한구역 해제) 결정(변경)을 수립하고 있는 지역으로서 도시관리계획이 결정(변경)될 경우 용도지역·용도지구 또는 용도구역의 변경이 예상됨에 따라 건축물의 건축, 공작물의 설치, 토지의 형질변경, 토석의 채취, 토지분할 등의 행위를 제한하기로 했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사업 시행을 맡아 추진하는 ‘신길 도시첨단산업단지’는 현재
안산시가 수 십년간 중앙상권 접근성의 장애물로 작용했던 중앙대로 녹도를 재정비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1일 고잔동 554-1 중앙대로 상가변 녹도 일원을 정비하는 ‘중앙대로 녹도 재정비 사업’ 공고를 냈다. 중앙대로 녹도는 1970대 시가 계획도시로 만들어 질 당시 향후 도로의 확장성을 고려해 만들어진 도로부지다. 하지만 도로와 상권 밀집 지역 사이에 만들어지다 보니 접근성 부족과 기존 구도심 내 상권 간 연계성 부족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상인들은 수 십년간 상권 분리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녹도의 정비를 요
안산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저출산 극복을 위해 ‘공무원 결혼가점제’를 도입·운영한다. 다만 공직 내부에서는 ‘역차별’이란 불만도 제기되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저출산 극복에 공직사회가 앞장서기 위해 공무원의 근무성적이나 행동 특성 등을 평가·등급화 하는 ‘지방공무원 평정규칙’을 개정했다. 개정된 규칙은 기존 평정 가점제에 포함된 자녀를 출산하거나 입양한 공직자에다가 결혼을 할 경우에도 가점을 주기로 했다. 대상은 2024년 이후 결혼한 공직자로 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7일까지 관련 서류를 접수받았다.
안산시가 전국 최초로 친환경 공공체육시설 조성을 추진한다. 시가 직접 관리 운영하는 공공체육시설의 경우 인공잔디를 설치할 경우 유해성 여부를 판단하는 인조잔디 KS 평가 기준을 통과해 설치된다. 현재 시가 관리 운영하는 인조잔디 운동장은 16개소다. 시는 인조잔디의 경우 교체시기(5~7년)가 지날 경우 유해성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때문에 시는 인조잔디가 설치된 운동장 및 천연잔디·마사토 설치 운동장 등 총 35개소에 대해 순차적으로 점검해 친환경 자재로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사후관리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
안산 군자주공 9단지 재건축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안산시는 17일 시 홈페이지를 통해 ‘군자주공9단지 재건축사업 환경영향평가항목 등의 결정내용 공개’ 공고를 냈다. 공고안에 따르면 군자주공9단지 재건축사업은 연면적 12만5천186㎡로 관련법에서 정한 최소 환경영향평가 대상 규모의 200%(20만㎡) 이하인 사업으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것으로 검토됐다. 다만 해당 사업의 경우 최고 37층 규모로 건축물이 조성돼 일조장애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영구음영지 발생 및 일조시간 감소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건축선 이격 등의
안산시가 수년간 답보상태에 놓여있던 한양대학교 종합병원 유치 계획에 속도를 낸다. 시는 그동안 필요 병상수 확보를 위한 관련 재원 마련 등이 사업 추진의 걸림돌로 작용한 만큼 규제 개선을 통해 이 같은 어려움을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14일 안산시 등에 따르면 시는 한양대 에리카(ERICA) 캠퍼스혁신파크 부지 내에 오는 2028년까지 500병상 이상의 한양대 종합병원 유치를 추진한다. 애초 시는 2020년부터 한양대와 종합병원 건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사업 추진에 속도를 냈지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악화 등 대내
정부의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으로 첨단산업도시 조성에 물꼬를 튼 안산시(9월24일자 9면 보도)가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ASV) 개발에 속도를 낸다. 안산시는 이달 초 상록구 사동 일원 및 안산시청에서 김능식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경제자유구역 안산사이언스밸리(ASV)지구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달 22일 경기경제자유구역으로 새롭게 지정된 ASV지구의 개발 방향과 향후 구체적 추진 절차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경제자유구역 신규 지정으로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중심의 전통 제조업에서 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