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3주년 맞아 안양 평촌아트홀서

성가곡·플룻앙상블·칸초네 등 선봬

단원들 기획·편곡·구성 참여도 눈길

오는 25일 평촌아트홀에서 제3회 정기연주회를 여는 합창단 ‘초이스코러스’. /초이스코러스 제공
오는 25일 평촌아트홀에서 제3회 정기연주회를 여는 합창단 ‘초이스코러스’. /초이스코러스 제공

창단 3년을 맞은 아마추어 합창단 ‘초이스코러스’가 오는 25일 안양 평촌아트홀에서 제3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성악가이자 지휘자인 최성욱 음악감독이 지난 2023년 창단연주회를 선보이며 활동을 시작한 초이스코러스는 ‘초코합창단’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안양지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합창단이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Ti amo(사랑해)’를 주제로 아름다운 합창과 기악이 어우러지는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맞는다. 특히, 단원들이 직접 기획과 편곡, 구성 등에 참여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1부 성가곡, 2부 후플룻앙상블의 특별무대와 합창단원들의 이중창, 3부 이탈리아 칸초네, 4부 재즈보컬리스트 권가임의 특별무대, 5부 옛가요 등으로 구성됐다.

지휘는 최성욱 음악감독이 직접 맡았다. 최 감독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오페라과, 폴란드 쇼팽국립음악원 지휘과 등에서 전문교육을 받고, 독일과 폴란드 국립 오페라단에서 솔리스트로 활약한 풍부한 경력을 지녔다. 독일 함부르크 쟁어 아카데미 성악과 교수와 난파콩쿠르 심사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테너 최성욱의 성악TV’를 운영하며 대중과의 소통도 이어가고 있다. 전석 무료.

안양/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