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여명 지지선언

“말이 아닌 실천으로 농업 희망…김동연이 대통령 돼야 농축산업 산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정책인 ‘기회소득’을 지급받은 농어업인 600여명이 김 지사 지지선언식을 열고 “김동연이 대통령 돼야 농축산업 산다”고 강조했다. 2025.4.23 /김동연 경기도지사 캠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정책인 ‘기회소득’을 지급받은 농어업인 600여명이 김 지사 지지선언식을 열고 “김동연이 대통령 돼야 농축산업 산다”고 강조했다. 2025.4.23 /김동연 경기도지사 캠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시그니처 정책인 ‘기회소득’을 지급받은 농어업인 600여명이 대권 도전에 나선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지지한다며 힘을 실어줬다.

지난 23일 이들은 서울 여의도 김 지사 ‘유쾌한 캠프’ 사무실에서 지지선언식을 열고 “김 지사는 말이 아닌 실천으로 농업의 희망을 증명해온 리더”라며 “김 지사는 ‘기회소득’ 정책을 통해 청년 농업인의 정착을 지원했고, 귀농귀촌·생태환경·동물복지 등 미래지향적 농정을 적극 실천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이번 대선은 단순한 정권 교체를 넘어,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대개혁의 기회”라며 “윤석열 정권에서 농축산인의 삶은 더욱 피폐해졌고, 공익적 가치와 식량주권은 무너질 위기에 놓였다”고 진단했다.

이어 “김 지사가 대통령이 돼야 농축산업이 살고, 민주주의가 살아난다. 김동연과 함께 만드는 대한민국은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는 미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어민 기회소득은 청년·귀농귀촌·친환경·동물복지 축산농장 등에게 월 15만원(연간 18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정책이다. 농어촌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이들에게 보상해주자는 취지다.

한편 이 자리에는 윤준식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 부회장, 염현수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 고양회장, 안동완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 남양주 회장, 박장호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 안양군포의왕 회장을 비롯해 안성에서 축산농가를 운영 중인 유병기씨, 연천의 청년농부 김정훈씨 등이 참석했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