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지역 9개 농협이 산불 피해를 입은 산청군에 쌀 500포대를 전달했다. /파주농협 제공
파주지역 9개 농협이 산불 피해를 입은 산청군에 쌀 500포대를 전달했다. /파주농협 제공

농협 파주시지부 및 9개 지역농협(월롱, 탄현, 금촌, 조리, 광탄, 북파주, 파주, 천현, 신교하농협)은 24일 산불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에 1천500만 원 상당의 10kg 들이 ‘파주한수위쌀’ 500포를 전달하고 주민들의 아픔을 위로했다.

전달식에는 농협중앙회 이학필 파주시지부장,북파주농협 이갑영 조합장, 천현농협 김기욱 조합장, 이종석 파주시 회원지원단장과 산청군 이승화 군수, 김병환 농협중앙회 산청군지부장이 참석했다.

전달된 쌀은 경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산불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보내질 예정이다.

이학필 파주시지부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9개 지역농협 조합장들께서 산불 피해주민들을 돕자는데 선뜻 나서주셨다”면서 “농협은 사회 곳곳에서 어려움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갑영 북파주조합장(파주시농축협 대표)은 “역대 최악의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좌절에 빠진 산청군 피해 주민들이 조속히 아픔을 극복하고 평온한 일상으로 되돌아 오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