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운정신도시와 고양 관산동을 연결하는 ‘김포~관산도로’ 파주 구간 공사가 첫 삽을 뜬지 3년 넘도록 지지부진한 탓에 교통사고 등 주민불편이 가중돼 신속한 공사 추진이 요구되고 있다. 5일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운정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지방도 358호 김포~관산도로 중 파주시 구간(왕복 4차로) 1.5㎞를 2022년 8월 말 착공했다. 이 도로는 운정신도시 동서대로에서 경의중앙선 철로를 지하로 통과해 야당동 가구단지 끝에서 지상으로 나온 후, 다시 황룡산 터널을 지나 고양 성석동 문봉사거리로 연결
“그저 시민들이 여가활동 즐기라고 내놓는 거예요.” 파주시 조리읍 중장년층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파크골프장’이 한 독지가의 통 큰 토지 기부로 오는 2027년 3월 개장될 전망이다. 조리읍 봉일천에 거주하는 라보배(73)씨는 지난 21일 소유지인 봉일천리 221의10 일원 임야 1만1천865㎡(30억원 상당)을 조리읍 주민을 위한 파크골프장 용지로 써달라며 파주시에 무상 기부했다. 파주에서 체육시설 용지로 토지를 무상 기부한 사례는 라씨가 처음이다. 라씨는 “20여 년 전 파주에 들어와 파주가 제2의고향이 됐는데 파주시민의 한 사람
5년 여 우여곡절 끝에 파주메디컬클러스터(PMC, 10월16일자 8면 보도) 조성사업이 본격 시작됐다. PMC(주)는 20일 파주시 서패동 사업부지에서 김경일 파주시장, 박대성 파주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PMC 송근 대표이사, HDC현대산업개발 정경구 대표이사, 이승철 운정신도시연합회장 및 임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착공식을 가졌다. PMC 송근 대표는 “2021년 첫발을 내딛은 PMC는 여러 위기와 도전을 겪었지만 멈추지 않고 달려온 결과 착공의 결실을 맺게 되었다”면서 “이는 한 기업의 성
파주시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로 차를 몰다 자전거 운전자를 치고 달아난 50대 남성(9월24일 인터넷보도)이 경찰에 붙잡혔다. 파주경찰서는 50대 A씨를 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4일 오전 4시20분께 파주 갈현리의 한 편도 3차로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60대 남성 B씨를 차량으로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후 현장 조치 없이 달아
파주시는 전날 오후 7시께 운정 4동(야당동, 상지석동)과 운정1동(가람마을, 별하람마을) 일대에서 발생한 수돗물 탁수(이물질) 유출이 시공사의 상수도 연계밸브 무단 조작 때문이라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탁수 사고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원인자 부담으로 추진중인 중인 ‘시도1호선 도로 확장·포장 공사(북측구간)’ 현장 근처에서 상수관 이설공사가 진행중이었는데 하도급사인 (주)광진공영시공사가 시 소유 상수도 비상 연계 밸브를 시나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의 사전 협의 없이 개방하면서 빚어졌다. 이로 인해 물의
황보관(오른쪽) 전 대한축구협회 대회기술본부장이 2026년 프로축구 K리그2 무대에 나서는 파주시민프로축구단 단장으로 취임했다. 파주시민축구단은 15일 파주시청에서 김경일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시민축구단 단장 취임식을 갖고 황보 전 축구협회 대회기술본부장을 단장으로 임명했다. 서울대 체육교육과 출신인 황보 단장은 축구협회에서 기술교육국장, 대회기술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국가대표 전력 강화와 지도자 교육 체계 구축에 힘을 보탰다. 황보 단장은 내년 K리그2에 나서는 파주시민축구단을 맡아 구단 전력 강화, 유소년 육성 체계 확립,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7월31일자 10면 보도)이 오는 20일 착공식을 가지면서 5년 여 우여곡절 끝에 본궤도에 오른다. 파주시는 20일 서패동 사업부지 내에서 병원과 의료 연구단지, 주거단지 등을 한곳에 조성하는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 착공식을 갖는다고 15일 밝혔다. 파주메디컬클러스터는 서패동 432번지 일원 44만9천338㎡ 부지에 종합의료시설, 국립암센터 미래 혁신센터 등이 입주할 혁신 의료연구단지, 바이오 융복합단지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다. 이 사업은 경기도 내 타 지자체들이 병원·건설사·금융회사가 컨소
“시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의정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파주시의회 이익선 부의장은 “각종 생활민원을 해결하고 시민 복지향상과 사회적 약자를 챙기는 ‘애민(愛民)’ 정신으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며 생활민원 해결전문가로서의 그동안 활동을 밝혔다. 그는 시민 생활불편과 안전에 ‘위해 요인’이 발생하면 즉각적인 정책제안과 조례제정에 나서는 등 3년 의정활동 동안 총 36건의 조례를 제·개정했으며 20회에 걸쳐 정책을 제안했다. 이 부의장은 현재 파주시 금촌동 구도심에서 공사 중단으로 도시 슬럼화의 원인이 되고 있는 아파
파주시는 임진각에서 연천군 장남면 고랑포구에 이르는 임진강 권역(14㎞)을 대상으로 임진강 국가 정원을 조성하는 기본구상 용역을 올해 안에 마무리하고, 중앙부처와 협의를 통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파주시는 지난 13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임진강 국가 정원 타당성 검토 및 기본구상 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고, 임진강 국가 정원 조성 방향과 추진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중간 보고회에서는 비무장지대(DMZ)의 생태·안보·역사·문화가 어우러진 ‘임진강 국가 정원 기본구상(안)’이 발표됐다. 이를 통해
“빤히 보이는 강 건너가 고향인데, 갈 수 없으니 가슴이 찢어집니다” 추석을 이틀 앞둔 지난 4일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는 북녘에 고향을 둔 실향민과 연휴를 즐기러 나온 시민, 외국인 관광객들이 북적이고 있다. 강 건너 북한 땅 황해도 개풍군 일대를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곳 중 하나인 오두산 전망대는 실향민들의 망향의 한을 달래고, 국민의 통일교육과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1992년에 개관했다. 전망대 앞 광장에는 망배단이 조성돼 있어 실향민들이 설이나 추석 등 명절에 찾아와 제사를 지낸다. 이날도 개성이 고향이라는 김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