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시의회 최호섭(국·가선거구) 의원이 육아로 지친 관내 부모들에 대한 지원을 위한 실질적인 제도 마련에 나섰다.
최 의원은 지난 11일 안정열 의장을 비롯한 정천식·박근배·이관실 의원과 함께 ‘안성시 육아 스트레스 해소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조례안은 부모를 포함한 보호자들이 육아로 인한 신체 및 정신적 스트레스를 덜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육아 스트레스 해소의 날’을 지정하고,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과 사회적 예우를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육아 스트레스 해소의 날’ 지정과 더불어 시장의 책무 규정을 마련하고, 육아친화 기업 유도 및 포상, 공공시설 우선 이용,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사업 추진 등이다.
현재 해당 조례안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의 입법 예고 기간을 마쳤으며, 28일 개회되는 제231회 임시회에서 상임위 심사를 거친 뒤 본회의 의결을 통해 시행될 예정이다.
최 의원은 “해당 조례안은 의회내 여·야를 불문하고 모두가 필요성을 공감하는 내용으로, 해당 조례안이 시행되면 안성시는 전국 지자체 중에서도 드물게 ‘육아 스트레스 해소’를 직접 조례로 명문화한 도시가 된다”며 “앞으로도 육아 문제에서 만큼은 여·야 모두 당리당략을 떠나 한 마음 한 뜻으로 진일보된 조례 제정 등의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