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지역 정가가 여·야 할 것 없이 내년 6·3 지방선거 준비로 분주한 움직임에 들어가자 지역사회도 덩달아 들썩이고 있다. 8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내년 6월3일에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7개월여 앞으로 다가오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선거준비에 돌입하고 있는 모양새다. 민주당은 경기도당 차원에서 내년도 자치단체장을 제외한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출마예정자 파악에 나섰고, 지역위원회는 이를 조사해 도당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치단체장의 경우 3선에 도전하는 김보라 현 시장이 출판기념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김 시장의
“우슈 종목의 매력을 저 혼자가 아닌 국민 모두에게 알려주고 싶어요.” 우슈 불모지인 안성시에서 진흙 속의 진주가 탄생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주인공은 약관의 나이에 우슈 여자 성인 국가대표로 선발돼 세계대회에서 기라성 같은 선수들을 제치고 당당히 우승을 차지한 안성 태을문 태극무예단 변시우(20) 선수다. 변 선수는 지난 9월 브라질에서 열린 세계우슈선수권대회 투로 남권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병기술 남곤 종목에서 3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7살 때 우슈에 입문한 변 선수는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
이천·여주·용인·안성 등 경기도 동남권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는 중첩 규제 중 가장 큰 규제는 40여 년 전 제정된 ‘수도권정비계획법’(이하 수정법)이다. 수도권 인구 집중으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국토의 균형발전을 꾀한다는 법의 취지는 좋았지만 이로 인해 수도권 외곽지역을 포함한 동남권은 쇠락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정부는 해당 법에 따라 관리지역을 과밀억제·성장관리·자연보전권역으로 세분화했고 용인·안성은 성장관리 및 자연보전권역으로, 여주·이천은 자연보전권역으로 묶이게 됐다. 자연보전권역으로 묶인 지역은 한강 수계의 수질과
경기도 전역은 수도권에 과도하게 집중된 인구와 산업을 적정하게 배치한다는 명분으로 1982년 ‘수도권정비계획법’(이하 수정법)이 제정돼 규제를 받고 있다. 도내에서도 지역마다 환경과 상황이 다른데 수정법 일괄 적용으로 인해 되레 불균형 발전, 난개발, 베드타운화, 낙후 등 부작용이 만만치 않다. 용인시와 여주시, 이천시, 안성시 등이 위치한 경기 동남권은 전국에서 대표적인 ‘중첩 규제’ 지역으로 꼽힌다. 수정법 외에 물환경보전법, 상수원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등 한두 가지가 아니다. 지자체와 주민들은 수십년간 중첩 규제로 인해 낙후
안성지역 대표 축제로 거듭난 ‘제25회 안성맞춤 전국마라톤대회’가 다음달 9일 안성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경인일보사와 안성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안성시육상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안성맞춤 전국마라톤대회는 지난해부터 전국을 강타한 ‘러닝 열풍’으로 인해 해를 거듭할 수록 참가자가 늘어나고 있다. 올해도 지난해 대회 역사상 가장 많은 참가자 수를 또 다시 갱신해 4천500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를 신청했다. 이와 발맞춰 주최 측도 높아진 대회 위상에 걸맞은 대회의 질을 높이기 위해 개최지를 안성맞춤랜드에서 안성종합운동장으로 변경하고
NH농협 안성시지부와 농가주부모임 안성시연합회가 지난 20일 시지부에서 ‘사랑의 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형수 지부장과 최현정 연합회장을 비롯해 시지부 임직원과 농가주부모임 읍·면·동별 회장 및 회원 등 50여명 참석했다. 이날 전달한 물품은 농가주부모임에서 마련한 고삼농협 곰탕 71개와 시지부에서 지원한 안성마춤쌀 10㎏ 71포 등으로 300만원 상당이다. 이번에 마련된 물품은 농가주부모임이 최근 폐회한 2025년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에서 인절미를 판매한 수익금으로 구매해 그 의미가 더해졌다. 시지부는
안성시가 ‘특혜 의혹’이 제기된 삼죽 에코퓨전파크산업단지 조성 사업(10월17일자 6면 보도, 이하 삼죽산단)을 위한 행정절차를 강행하자 강제수용 위기에 처한 토지주가 “사유재산권 침해”라며 소유 토지 제척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20일 삼죽산단 해당 사업부지 중 3% 땅을 보유한 토지주 A씨는시청 정문에서 ‘특혜 의혹으로 얼룩진 삼죽 산단 절대 반대’라는 제목의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A씨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시의 부당한 행정절차 강행으로 70여년간 우리 일가가 일궈온 생존과 생업의 터전을 강제로 빼앗길 위기에 처했다”며 “헌법에
안성시가 ‘부실검증·특혜 의혹’ 등에 휩싸인 삼죽에코퓨전파크산업단지(9월30일자 22면 보도, 이하 삼죽산단)와 관련, 산단내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에 수백억원의 국비가 투입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의도적으로 숨겼다는 은폐 의혹이 제기돼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16일 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상반기 전직 시장 측근 일가가 운영하는 (주)유나로부터 민관합동개발 방식으로 탄소중립제도 및 RE100 실현이 가능한 에너지자립 산단 조성을 위한 SPC(특수목적법인)에 지분 참여를 제안받았다. 해당 사업은 안성 삼죽면 미장리 263번지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거듭난 ‘2025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지난 12일 안성맞춤랜드에서 폐막식을 끝으로 나흘간의 대장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9일 개막해 안성맞춤랜드와 안성천 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축제에는 명절과 겹치고 비가 오락가락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전년대비 6.2% 증가한 60만3천여 명이 방문했다. 또한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한 장터에서는 전년대비 11% 증가한 25억원의 매출을 기록,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했다. 올해로 25회째를 맞이한 축제에서는 달라진 공간 구성과 한층 새
‘2025 안성 남사당바우덕이축제’가 9일 오전 개장식을 시작으로 안성맞춤랜드와 안성천 일원에서 오는 12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성대히 개막했다. 안성시와 남사당바우덕이축제위원회가 개최하는 이번 축제는 추석 연휴와 맞물려 진행되는 만큼 개장식부터 수많은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루고 있다. 축제는 바우덕이 남사당 풍물패를 중심으로 전통연희와 각종 먹을거리와 볼거리, 체험부스 등을 운영해 시민들의 참여도를 강화했다. 이와 함께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대한민국 문화도시’와 대한민국과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들 사이에서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