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 붕괴 사고로 불안감을 느끼는 시민들을 위해 광명시가 찾아가는 심리상담소 ‘안심버스’를 운영한다.

광명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29~30일 안심버스를 운영해 마음건강검가로 정신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심박변이도 측정으로 스트레스 검사를 진행한다.

또 일정 세기의 전류로 뇌를 자극해 우울과 불안을 완화하는 경두개직류자극 치료도 시행할 예정이다. 정신건강전문가와 1대 1 심리상담도 받을 수 있다.

안심버스는 재난이나 사고 등으로 심리적 충격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국가트라우마센터가 운영하는 이동식 심리 지원 서비스다.

광명시는 사고 이후 불안을 겪는 시민들의 회복을 현장에서 돕고, 회복을 현장 가까이에서 돕기 위해 안심버스 지원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안심버스는 광명역 푸르지오 아파트 정문 앞에 정차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02-897-7787)로 전화로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광명시 이현숙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 사람 중심 심리지원을 강화해 시민들의 마음 건강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심리적 충격 장기화를 막기 위해 사고 발생 초기부터 일직동행정복지센터에 심리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광명/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