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숙 광명시 보건소장이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시민 안심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 브리핑을 열고 감염병대응센터 건립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2025.4.29 광명/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이현숙 광명시 보건소장이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시민 안심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 브리핑을 열고 감염병대응센터 건립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2025.4.29 광명/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광명시가 감염병 대응 컨트롤 타워인 ‘감염병대응센터’를 운영한다.

이현숙 시 보건소장은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시민 안심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 브리핑을 열고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감염병 대응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이 소장은 이날 역학조사에서 검사·진료, 격리, 이송·치료 연계까지 원스톱 감염관리가 가능한 감염병대응센터 건립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센터는 보건소 내에 건립되고 있으며 다음달 준공, 오는 7월 개소할 예정이다.

검사·환자 공간, 사무공간, 보관 공간으로 구성되는데 이중 검사·환자공간은 대규모 검사와 의료기관 이송 전 환자 격리에 사용된다. 진료실과 검체채취실, X-레이실, 격리대기실 등을 갖췄다. 의료진과 검사자의 공간과 동선이 분리돼 교차 감염 위험을 최소화했다.

앞서 시는 2021년 1월 감염병관리과를 신설해 기존에 감염병관리센터팀이 맡던 업무를 감염병관리팀과 의약무팀, 감염병예방팀, 영유아모성팀 등 4개 팀으로 확대해 전문성을 높였다.

역학조사관 2명을 확보하고 법정 감염병 발생 신고와 유행 상황에 따라 환자 격리, 접촉자 관리, 방역소독 조치 등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해외에서 신종 감염병이 발생하는 등의 징후가 감지되면 보건소장이 방역관을 맡아 비상방역대책반을 설치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췄다.

이와 함께 시는 의사회, 약사회 등 단체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지역 공공기관과 함께 지역의료 민관 실무협의체를 구성, 지역사회 감염안전망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현숙 광명시 보건소장이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시민 안심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 브리핑을 열고 감염병대응센터 건립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2025.4.29 광명/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이현숙 광명시 보건소장이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시민 안심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 브리핑을 열고 감염병대응센터 건립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2025.4.29 광명/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광명/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