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가정의달을 맞아 구리시가 구리사랑상품권 지원을 확대한다.
구리시는 29일 다음달 1일부터 한달간 구리사랑상품권을 월 8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고, 이에 대한 인센티브를 10%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최대 인센티브가 8만원이다.
기존 월 70만원 한도에서 6%의 인센티브(최대 4만2천원)를 책정했던 데 비해 최대 인센티브가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한달 지역화폐 발행 예산을 15억원으로 책정했다. 시민들이 150억원을 지역화폐로 구매하면, 시가 예산으로 15억원을 발행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시는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오는 5일부터 18일까지 지역사회 소비를 독려하기 위해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이 기간 구리사랑상품권으로 20만원 이상 결제한 시민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명을 선정, 10명에게는 5만원, 35명에게는 3만원, 55명에게는 1만원의 인센티브를 추가 지급한다.
백 시장은 “이번 사업이 소상공인 매출 증대는 물론 소비자 편익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정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음식점, 마트, 병원, 학원 등 6천700여 개의 지정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 목록은 경기지역화폐 모바일 앱이나 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리/권순정기자 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