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지역 경로당에 대한 지원이 확대되고, 전국적으로 사회문제화되고 있는 빈집에 대해서도 광주지역만의 관리가 이뤄진다.
광주시의회(의장·허경행)는 지난 23~29일 7일간 제316회 임시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조례안 등 총 29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광주시 경로당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해 ▲광주시 빈집정비 지원 및 활용에 관한 조례안 ▲광주시 청소년 참여활동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광주시 환경교육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광주시 안심귀가 환경 조성에 관한 조례안 등 광주시의 미래세대 지원과 복지 증진, 주거환경 개선, 지속 가능 발전, 생활 안전을 강화하는 핵심 조례안들이 원안가결됐다.
아울러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를 채택해 오는 6월9~17일 9일간 본청 및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동, 광주도시관리공사, 광주시문화재단 등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시가 제출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사도 이뤄졌다. 추경안은 본예산 1조4천693억원보다 2천366억원이 증액됐고, 대부분 원안가결됐다. 하지만 제54회 광주시민의 날 전야제 행사(1억3천999만원), 2025 광주뮤직 페스티벌(2억원), 태전 한아람공원 정비사업(2천900만원) 등은 전액 삭감(총 3억6천899만원)하는 것으로 수정가결됐다.
허경행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 시민 복지와 안전, 도시환경 개선을 위한 의미 있는 조례안들이 다수 통과됐다. 앞으로도 의회는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