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정가 레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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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흥, 모교 인천대 찾아 강연… 본격 인천시장 출마 행보 [인천 정가 레이더]
내년 지방선거 인천시장 유력 후보로 꼽히는 더불어민주당 김교흥(인천 서구갑) 의원이 모교 인천대학교를 찾아 강연했다. 김 의원은 1시간가량 인천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본인의 생각을 밝혔는데, 지방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인천시장 출마 행보를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의원은 지난 7일 오후 인천대 송도캠퍼스 교수회관에서 진행된 인천학연구원 특별강연회 연사로 나서 ‘인천의 비전과 국회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강연에는 인천대 교직원과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이날 강연에서 인천의 지정학적 특성을 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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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선택에 달린 내년 인천시장 선거 구도 [인천 정가 레이더]
내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수도권 3개 시도 중 서울시와 인천시를 ‘탈환’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지만, 선거가 7개월 앞으로 다가온 현 시점에서 두 지역 당내 경쟁 구도는 극명하게 차이가 난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군은 난립 양상을 보이는 반면, 인천시장 후보 경쟁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아 있다. 지난 추석 연휴 막바지 정일영(인천 연수구을)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지만 그 이후 정 의원을 비롯해 인천시장 후보군들의 지방선거 메시지가 전혀 나오지 않는다. 달아오르는 서울과 잠잠한 인천, 왜 이런 현상이 빚어지고 있을까. 인천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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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역구 찾은 정청래 “우리 안의 작은 차이 넘어야” [인천 정가 레이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인천 계양구에서 열린 당원 행사에서 미래 비전을 주제로 강연했다. 계양구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구이면서 내년 지방선거 때 보궐선거가 예정된 지역이다. 정 대표의 인천 강연에 당원과 지지자가 대거 몰렸다. 그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단결’ 그리고 ‘질서있는 승리’를 강조했다. 정 대표는 지난 18일 오후 인천 계양구 계양문화회관에서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미래비전’을 주제로 약 90분 동안 강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교흥(서구갑), 유동수(계양구갑), 맹성규(남동구갑), 정일영(연수구을), 허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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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정가 레이더] 내년 지방선거 구청장 도전하는 인천시의원들
매번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다가오면 기초자치단체장 후보군에 자주 거론되곤 하는 이들이 바로 광역의원들이다. 해당 지역구 민원을 책임져 온 만큼 주민들에게 인지도가 있고, 지역 현안도 이미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 6월 치러지는 제9대 지방선거를 앞두고도 벌써 인천 구청장 선거에 나설 후보로 인천시의원들이 자천타천 언급되는 분위기다. 이들이 구청장 선거에 도전하려면 현역 구청장과의 공천 경쟁, 그리고 내년 7월1일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변수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 ■ 현역 프리미엄 넘어라… 도전장 내미는 의원들 내년 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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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정가 레이더] 유정복 시장, 집권 후반기 ‘참모진 인사’ 승부수… 정호성·이충현 카드 꺼낸 까닭은
유정복 인천시장이 민선 8기 후반기 참모진 인사에서 정치적 승부수를 띄웠다. 평소 여론을 예민하게 관찰하는 유 시장이지만 일각에서 제기된 비난을 정면 돌파하는 승부를 택한 것이다. 이번 참모진 개편을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온다. 인천시는 지난 25일 6명 수석과 4명 특별보좌관 등 참모진 10명을 임명했다. 이번 인사에서 유 시장의 정치적 결단을 필요했을 것으로 예상되는 인물이 있다. 정호성 신임 인천시 전략기획수석과 이충현 신임 인천시 정무수석이다. 정호성 전략기획수석은 윤석열·박근혜 두 정권 대통령실을 모두 경험했다. 이러한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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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을 안 통하고, 시장과 소통했다?… 이재명 인천방문 ‘뒷이야기’ [인천 정가 레이더]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인천 방문 이후 지역에서 ‘인천시장 패싱’이라는 뒷얘기가 나오고 있다. 대통령이 현직 시장(市長)을 건너뛰고, 직접 시장(市場)과 소통했다는 것이 ‘시장 패싱’ 이야기 핵심이다. 이 대통령이 만난 첫 번째 시장은 ‘K-바이오 산업 대표시장’. 대통령은 지난 5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K-바이오, 혁신에 속도를 더하다’ 토론회를 직접 주재했다. 우리나라 바이오 산업과 연관된 정부 부처 관료가 총출동하다시피 한 자리였다.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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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립지·제3연륙교·송도개발… 시의원들 ‘지방선거 모드’ [인천 정가 레이더]
최근 막을 내린 인천시의회 제303회 임시회에서 시의원들이 지역구 현안에 목소리를 높이고 나섰다. 9개월 앞으로 다가온 제9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민심을 사로잡기 위해 현역 의원들이 본격적인 ‘선거 모드’에 돌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9일 열린 인천시의회 제303회 임시회 5차 본회의에서는 서구에 위치한 수도권쓰레기매립지의 사용을 내년에 종료하는 사안을 두고 서구 지역구 의원들과 유정복 인천시장이 공방을 벌였다. 본회의 5분 발언에 나선 이용창(국·서구2) 의원은 “민선 8기 인천시 정부가 공약으로 내건 ‘임기 내 수도권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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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정가 레이더] 지방선거 겨냥, 조직 내실 다지는 국민의힘 인천시당
국민의힘 인천시당 ‘박종진 체제’가 공식 출범하고 일주일이 지났다. 박종진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출범식에서 10개 상설위원회 위원장을 발표했다. 특별기구 구성은 시간을 두고 마무리하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10개월여 앞둔 상황인 만큼, 민심을 넓게 살피기 위한 내실 있는 조직 구성에 중점을 뒀다”는 게 시당 설명이다. 국민의힘 인천시당 상설 조직 구성에 대해 지역 정가에서 관심이 모아진다. 어떤 인물이 인선됐는지를 보면 내년 국민의힘 인천시당의 지방선거 진용을 짐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위원장단은 수석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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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정가 레이더] ‘반탄’ 장동혁 당대표에… 지방선거 득될까 독될까 지면기사
대표적인 ‘강경 반탄파(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파)’로 분류되는 장동혁(충남 보령시서천군) 국회의원이 최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새 당대표로 선출됐다. 당 지도부 등 ‘반탄파’가 주류로 올라선 가운데, 내년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바라보는 인천 국민의힘 내부에선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18세 이상 1천7명을 대상으로 자체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응답률 13.4%)에서 인천·경기 응답자가 국민의힘 당대표로 선호하는 후보는 ‘찬탄파’ 조경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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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종 인천시의원, 대통령 배출 ‘계양구을 지역위원회’ 맡는다 [인천 정가 레이더]
이재명 대통령이 떠나 공석이 된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구을 지역위원회 사령탑을 문세종(계양구4) 인천시의회 의원이 맡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는 14일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의원 시절 담당한 인천 계양구을 지역위원장직 직무대리로 문 시의원을 지명했다. 문세종 의원은 현재 계양구4 시의원 선거구 시의원이면서 민주당 계양구을 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지역위원장이 공석인 ‘사고 지역위원회’에 대한 중앙당 차원의 직무대리 임명 조치다. 문 의원은 “대통령 당선으로 지역위원장이 공석인 지역구를 챙겨왔는데, 내년 보궐선거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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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대표 후보 박찬대 ‘818 기운’ 이어받을까 [인천 정가 레이더]
의원회관 818호의 주인이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를 역임한 전례를 박찬대(3선·인천 연수구갑) 국회의원이 이어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국회의원은 14일 오전 페이스북에 한 지지자의 페이스북 게시물을 공유했다. ‘의원회관 818호 의원들’이라는 짧은 언급과 함께였다. 해당 게시물은 이재명 대통령과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찬대 국회의원이 나란히 찍은 옛 사진이었다. 818호는 이 대통령이 2022년 6월 1일 계양을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후 최근까지 사용한 사무실이다. 의원회관 818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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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사면 제한·국힘 국고보조금 반환… 박찬대 발의 ‘내란특별법’ [인천 정가 레이더]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인천 연수구갑) 의원이 ‘내란 종식’을 위한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 특별법은 ‘신속한 내란 종식 및 재발 방지’를 위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정청래(서울 마포구을) 의원이 ‘야당과 싸우는 개혁 당 대표’를 표방하고 나서자 박 의원도 ‘윤석열 내란 심판 종결판’으로 특별법을 들고 나오면서 차기 당권 레이스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박 의원은 지난 8일 ‘12·3 비상계엄의 후속조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 이른바 ‘내란특별법’이다. 6·3 대선을 통해 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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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 공석… 차기 지역 당권 경쟁 본격화 [인천 정가 레이더]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 자리가 공석이 되면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차기 시당위원장 자리를 둘러싼 물밑 경쟁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당위원장은 정당의 지역 사령탑이다.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철저히 준비해 승리로 이끌어야 하는 중대한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 지상 과제가 있다. 이에 따라 성과를 내고 싶은 유력 인사들이 경쟁 구도에 뛰어들 것으로 보이며, 경합 역시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국민의힘 인천시당에 따르면 전임 손범규(남동구갑 당협위원장) 시당위원장이 지난 23일을 끝으로 1년 임기를 마무리했다. 현재 시당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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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쟁에 떠도는 닥터헬기, 계류장 설치 공전할 위기 [인천 정가 레이더]
인천시가 추진하는 닥터헬기 계류장 이전 사업이 막바지 단계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다수를 차지한 기초의회 반대로 제동이 걸렸다. 닥터헬기 계류장 확보는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위해 꼭 필요한 인프라다. 이를 둘러싼 지역 정치권의 불필요한 소모적 공방이 격화하면서, 필수 응급의료 인프라 확충의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손범규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은 지난 20일 인천시청 브리핑실에서 ‘닥터헬기 계류장 설치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앞서 민주당 소속 남동구의회 의원들이 손 위원장을 ‘허위사실유포’로 고발하겠다고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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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정가 레이더] 보수 철옹성 옹진군 균열… 이재명 대통령, 노무현 이후 최고 득표율
2025년 제21대 대통령선거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인천 옹진군에서도 미묘한 변화의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오랜 기간 보수 정당의 견고한 지지 기반으로 여겨졌던 이 지역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역대 민주당계 후보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이른바 ‘보수 철옹성’에 균열을 낸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인천의 10개 군·구 가운데 8곳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유일하게 강화군과 옹진군에서는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에게 1위를 내주었다. 특히 옹진군은 백령도·대청도·연평도 등 서해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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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정가 레이더] 선대위 인선에 흔들리는 개혁신당 인천시당
6·3 조기 대통령선거를 불과 8일 앞둔 중요한 시기, 개혁신당 인천시당이 분열 양상을 보이며 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준석 후보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의 단일화 대신 완주 의지를 드러내는 중요한 국면에서 인천에서는 추가 탈당 등 불안한 기운이 감지된다. 26일 개혁신당 인천시당에 따르면 지난 20일 인천 연수구에 개혁신당 선거캠프인 ‘이준석 인천선거연락소’를 마련하고, 인천시당 선거대책위원장으로는 추연어 전 인천시의원을 임명했다. 현재 추 위원장이 진원용 전 연수구의회 의장 등으로 선대위 조직을 꾸려 인천 유세 활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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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속지말자” 유정복 SNS에 국힘·민주 댓글 선거운동 [인천 정가 레이더]
21대 대선 선거운동이 중반부를 넘어서면서 과열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인천지역 정치권의 장외 신경전도 날카로워지는 양상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게시글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현직 정치인들이 각자 소속 정당 후보 지지를 독려하는 댓글을 다는 등 온라인으로 선거운동을 하는 진풍경도 펼쳐졌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5일 자신의 SNS에 “후보들의 진짜 모습을 제대로 따져봐야 한다”며 “후보가 살아왔던 삶을 살펴봐야 한다”고 글을 올렸다. 21대 대선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로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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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출마 말렸는데”… 인천시민 향한 이재명의 ‘특별한 부탁’ [인천 정가 레이더]
지난 21일 ‘안방’ 인천을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거 유세에는 인천지역 국회의원들도 대거 동석했다. 남동구 구월로데오거리를 시작으로 부평역, 서구 청라국제도시에서 집중 유세를 이어간 이 후보는 마지막 유세 장소이자 자신의 지역구인 계양역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특별한 부탁’을 남겼다. 앞선 유세 현장 3곳에서 30분 내외로 연설을 마쳤던 이 후보는 계양역 유세에서 1시간 넘게 연설을 하다가 유세 현장 사회를 맡은 모경종(인천 서구병) 의원을 언급했다. 이 후보는 “제가 여러분한테 마지막으로 부탁을 드린다”며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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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1번이냐 5번이냐’… 이재명·권영국 놓고 갈팡질팡 지역 노동계 [인천 정가 레이더]
노동계의 표심이 어디로 향하는가는 대선 국면에서 유권자가 관심있게 살필만한 중요한 사안 가운데 하나다. 다음 정부 노동정책 방향을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가늠자이기 때문이다. 후보의 공약을 직접 따져보지 않아도 노동계가 지지하는 후보는 노동자에게 우호적인 정책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 경제활동인구 상당수는 임금 노동자다. 노동자들의 공식 지지 여부가 선거 판세를 좌우하기도 한다. 이번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인천지역 노동계 표심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선거철이면 진보정당을 공식적으로 지지했던 노동조합들이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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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정가레이더] 서구에 이어 연수구까지… 공식 선거운동 시작에도 내부 갈등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선거를 향한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됐지만, 국민의힘 인천시당이 내분으로 주춤하고 있다. 공식 선거운동 직전 당협위원장이 사퇴해 당원 반발을 산 서구갑 지역에 이어, 이번엔 연수구갑 지역이 ‘낙하산 당협위원장’ 문제로 시끄럽다. 연수구갑 당원과 주민들로 구성된 ‘정치개혁을 꿈꾸는 인천인 모임’(정인모)은 15일 인천 남동구 국민의힘 인천시당 앞에서 “중앙당의 낙하산 임명을 통한 정승연 당협위원장의 일방적인 복귀를 반대한다”며 항의 집회를 열었다. 현재 정 위원장은 인천시당 선거대책위원회 당협선대위원장으로도 이름을 올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