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대통령 보여드리고파”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20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대선 경선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김용국기자yong@kyeongin.com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20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대선 경선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김용국기자yong@kyeongin.com

제21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로 나선 유정복 인천시장이 21~22일 국민여론조사를 앞두고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유 후보는 20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에서 검증된 민생 정책들로 진짜 ‘일하는 대통령’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고 싶다”며 “이제 인천시민들께서 제 손을 잡아 달라”고 했다.

이날 유 후보는 인천이 이제 명실공히 경제성장률, 출생아 수 증가율, 도시 브랜드 평판 등 모든 지표를 선도하는 모범도시라고 강조했다. 이는 인천형 출생정책 등 ‘일머리 있는 유정복 표 정책’을 펼친 결과로, 모든 시민의 자긍심이 되고 있다고 자평했다.

그는 “대선 출마를 선언한 지 이제 열흘이 지났는데, 벌써 인천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각이 달라졌다”며 “인천시장인 저의 정치적 행보 하나하나가 전국에 보도되고 있고, 인천의 발전상을 보며 전 국민이 놀라고 있다”고 했다.

이어 “만일 대통령이 된다면, 인천의 힘만으론 부족했던 현안이 확실히 해결되고, 지금보다 더 큰 희망을 펼칠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유 후보는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구하려면 인천을 중심으로 수도권이 앞장서야 한다는 ‘수도권 대망론’을 폈다.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대통합을 실현할 인물로는 인천에서 태어나 자라고, 수도권에서 일해왔으며, 이곳을 잘 아는 자신이 제격이라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일하는 대통령만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 여러분 곁에서 항상 성과를 내온 사람이 바로 저”라며 “고향 인천에서 성공한 압도적 정책 성과들을 대한민국에서 펼쳐 보이는 게 새로운 꿈이다. 이 꿈의 시작이 아직은 미약할지라도, 위대한 인천시민들과 함께라면 두렵지 않다”고 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