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주요 국가의 수도권 규제 수도권에 과도하게 집중된 기능을 비수도권으로 분산한다는 명목의 ‘수도권 규제’는 해외 주요 국가들이 먼저 직면했던 과제다. 우리나라가 1982년 제정된 ‘수도권정비계획법’을 근거로 수도권 규제를 시작하기 수십 년 전부터 해외 국가들은 수도권 규제로 인한 갈등과 부작용, 이를 풀기 위한 규제 완화 등의 단계를 이미 거쳐온 만큼 우리가 주목할 만하다. 일본은 1940년대 도쿄 등 ‘수도권 기능 강화’ 국토정책 여파로 1950년대 들어 생활환경과 교통 상황이 악화하고 지역 불균형 문제가 심화하자, 이번에
“아직 우리 사회는 소통이 ‘음성언어’ 중심으로 이뤄지는 경향이 큽니다. 이번 수어통역센터 관련 조례 개정을 계기로 수어 방송 활성화 등 농아인들이 제때 정보를 얻고 마땅한 권리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고 싶습니다.” 사단법인 인천시농아인협회 정희강(66) 협회장이 최근 경인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밝힌 다짐이다. 인천시농아인협회는 지역 농아인(청각·언어장애인)들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권리를 보호받도록 지원하는 단체다. 최근 인천시의회 설득 등 노력 끝에 지난달 ‘인천시 수어통역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전부
인천시가 인구감소지역인 강화·옹진군 내 인구 ‘정착’을 유도할 전략을 새로 짠다. 이전에는 생활·관광 인프라 구축과 접근성 제고에 중점을 뒀다면, 앞으로는 지역 기반 일자리 창출과 미래인재 교육 강화 등 인구가 머무는 기반을 조성하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인천시는 최근 ‘제2차 인천시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안’을 수립하고 오는 15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5일 밝혔다. 이 계획은 지역 인구 여건을 분석해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을 발굴·추진하는 중장기 계획이다. 제1차 계획(2021~2026년) 기간이 종료를 앞두면서
최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로 인천시의 대북·평화 사업이 다시 위축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인천시가 민선 9기 평화 공약 실현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평화지대로서 접경지역 안정을 위한 대응에도 나서야 한다고 말한다. 이번 지뢰 폭발 사고는 2015년 북한의 DMZ 지뢰 도발 사건을 떠오르게 한다. 당시 인천시는 약품 등 인도적 지원사업, 남북 축구대회 등 교류사업을 추진하는 중이었는데, 그해 8월 벌어진 DMZ 지뢰 폭발 사고를 북한 소행으로 보고 정부가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히면서 분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로 남북관계가 급격히 얼어붙으면서, 민선 9기 인천시의 ‘평화 이니셔티브’ 프로젝트도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현재 인천시는 박찬대 인천시장의 ‘인천 평화 이니셔티브’ 공약을 바탕으로 접경지역인 강화를 평화·경제 국가 거점으로 조성하는 ‘3대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강화 북단 평화경제특구 조성’, 그리고 영종~강화 평화도로 국도 추진 공약을 발전시킨 (가칭)‘한반도 동서평화물류고속도로 구축’ 등이다. 평화 이니셔티브는
인천 등 수도권 내 북한이탈주민이 늘면서, 거주지보호담당관 등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운영 체계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3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맹성규(민·인천 남동구갑) 의원이 통일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말 기준 국내 거주 북한이탈주민은 3만1천570명이다. 이 중 수도권 거주자는 인천 3천24명을 포함해 총 2만654명으로, 전체의 절반이 넘는 65.4%에 달한다. 거주지보호담당관은 북한이탈주민 생활 실태조사와 주거 알선, 긴급 의료 지원, 지역주민과의 결연·후원 추진 등 지역사회 정착을 돕는
민선 9기 들어 재외동포 관련 기능이 인천으로 일원화되고 있다. 재외동포협력센터 이전과 재외동포교육문화센터 신설을 통해 재외동포청 산하기관들이 인천에 모이는 한편, 인천시와 재외동포청이 인천을 ‘한상(韓商,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 거점’으로 조성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30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외교타운 내 위치했던 재외동포협력센터가 10월 1일부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재외동포청으로 흡수 통합된다. 분산된 재외동포 지원 체계를 인천으로 합쳐 행정·사업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사무실 조성 및 남은 행정절차가
처음으로 정부·기관이 아닌 민간이 주도해 준비한 ‘제24차 세계한상대회’가 막을 올렸다. 국내 유망 기업들이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전 세계 재외동포가 모여 관계망을 형성하는 ‘한민족 최대 비즈니스 행사’로 3일간 열릴 예정이다. 재외동포청은 28일 오전 송도컨벤시아에서 ‘세계한인주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날 세계한상대회를 비롯한 재외동포 핵심 대회들이 개막했음을 알렸다. 이 자리에는 박찬대 인천시장과 김경협 재외동포청장, 황병구 제24차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오후에는 세계한인회장대회·세계한상대회·세계한인차세대대회
‘제24차 세계한상대회’는 올해 최초로 운영되는 ‘세계한인주간’의 일환으로 세계한인회장대회, 세계한인차세대대회와 한 공간에서 동시에 개막했다. 덕분에 재외동포와 한인 경제인, 차세대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는 창구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세계한상대회 첫날 행사가 한창이던 28일 송도컨벤시아에선 각종 회의실과 전시홀에서 세계한인회장대회와 세계한인차세대대회 행사도 함께 열렸다. 이날 대륙별 미래 전략회의와 기업 전시회 투어는 물론 재외동포들의 정책 민원·건의를 온·오프라인으로 확인하고 대안을 고민하는 ‘타운홀미팅’이 높은 관심을 끌
내년부터 중앙정부의 ‘노동감독’ 사무가 지방정부로 일부 이양되면서, 인천시가 본격적으로 (가칭)‘노동국’ 신설 검토에 들어갔다. 원활한 조직 개편·운영을 위해선 전담 인력과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국비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조직 개편을 통해 경제국 노동정책과 내 ‘노동국 신설팀’이 구성됐다. 이 팀은 노동국 신설·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위임 사무를 협의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앞서 인천시는 올해 5월 ‘지방노동감독준비TF’를 구성해 노동감독 권한 위임에 대비한 조직·인력·재정 등 파악에 나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