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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 현직 시의원 2명 구속… 인천 정가 뒤숭숭
202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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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2 주무대인 성당, 인천시민에겐 낯익은 이곳은
2024-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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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산하 5개 공사·공단, 사장·이사장 전원 교체되나
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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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에만 집중한 민주당, 지지율 역풍 [인천 정가 레이더]
2025-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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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천서 메르스 의심 환자 검체검사, 폐렴·B형독감 확진… 코로나 아냐
202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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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직업계고 학과 개편' 추진… 산업구조·신기술 반영 지면기사
인천시교육청이 산업구조 변화와 신기술 등을 반영해 직업계 고등학교 학과를 개편한다.인천시교육청은 최근 교육부가 추진한 '2023년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 공모에 6개 학교를 신청해 모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이 사업은 직업계고의 체질 개선과 질적 경쟁력 강화, 산업 수요에 맞춘 기술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다. 인천의 경우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공약에 맞춰 반도체, 그린에너지, 신산업 분야에 중점을 둔 학과 개편이 다수 선정됐다.올해 선정된 학교는 ▲계산공고(그린에너지시스템과, 스마트팩토리과) ▲인천재능고(AI헬스케어과) ▲인평자동차고(AI소프트웨어과) ▲인천여상(카페창업과) ▲인천해양과학고(아쿠아반려동물과) ▲인천전자마이스터고(시스템반도체설계교육과정) 등이다.이들 학교는 교육부로부터 최소 2억5천만원에서 최대 5억원을 지원받아 교육과정 변경, 교원 연수, 실습환경 개선, 첨단 기자재 확충 등을 추진하고, 2025학년도 신입생을 새로 바뀐 학과에 맞춰 모집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인천시교육청은 자체 학과 개편으로 인천정보과학고에 반도체소프트웨어과, 반도체장비과를 신설한다. 인천시교육청은 자체 예산 60억원을 투입해 2024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하기로 했다.도성훈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재능과 사회 변화에 적응하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성공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직업계고 학과 개편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사진은 인천시교육청 전경. /인천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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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 주안1동 한 식당서 천장 일부 부서져 손님 다치는 사고
식당 천장 일부가 무너지면서 안에서 식사 중이던 손님들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13일 오후 5시 20분께 인천 미추홀구 주안1동의 한 식당에서 천장 일부가 부서져 떨어졌다.이 사고로 당시 식당에 있던 10명 중 5명이 다쳤고, 즉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천장이 노후해 얇은 판이 떨어져 내린 것으로 파악했다"며 "이날 내린 폭우의 영향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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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역 버스정류장 인도 '땅 꺼짐'… 임시정류장 마련 지면기사
인천 계양구 작전역 인근 도로에 '싱크홀'(땅 꺼짐) 현상이 발생해 계양구청이 원인 조사에 나섰다.12일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전날(11일) 오후 3시 10분께 작전역 5번 출구 버스정류장 뒤쪽 보행자 도로가 움푹 파이는 사고가 발생했다.당시 도로 바닥이 꺼지면서 폭 2m가량의 구멍이 생겼고, 도로 아래에 있던 흙과 각종 배관이 그대로 노출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폭 2m 가량 구멍 생겨 배관 노출통행제한·흙메움 등 긴급조치 완료 신고를 접수한 계양구청과 계양경찰서는 시민 통행을 제한하고, 구멍을 흙으로 메우는 등 긴급 조치에 나섰다. 계양구청은 버스정류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우려해 10m 떨어진 곳에 임시 버스정류장을 마련했다. 도로 복구는 11일 오후 9시께 완료됐다.땅 꺼짐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계양구청은 당일 폭우 영향이나 배관 문제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계양구청 관계자는 "도로 아래에 관들이 많고 복잡해 원인을 밝히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지난 11일 인천 계양구 작전역 5번 출구 버스정류장 뒤쪽 도로가 꺼지면서 한동안 시민 통행이 제한됐다. 2023.7.11 사진/독자제공12일 복구가 완료된 땅 꺼짐 사고 현장 모습. 2023.7.12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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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시교육청, 양방향 문자서비스… 정책·교내 행사 등 빠른 상담 가능 지면기사
인천시교육청이 소속 기관 유선번호에 문자(SMS) 답장이 가능한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해 학부모 등 민원인들의 편의가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12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달 중 '양방향 문자서비스 시범운영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이 사업은 인천시교육청과 소속 기관, 학교 관계자들이 사무실 번호로도 SMS를 수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내용이다.교육지원청·학교 등 유선번호 수신2개월간 시범서비스후 전면 도입현재 인천시교육청, 교육지원청, 학교 등은 각종 교육 정책이나 교내 행사를 비롯한 각종 정보를 학부모 등 민원인들에게 문자로 안내하고 있다. 각 기관이 인터넷전화 사용 등록을 한 뒤 메신저에 가입한 교직원이 인터넷으로 문자를 대량 발송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 문자는 휴대전화 번호가 아닌 유선번호로 발송되는 특성상 내용만 확인 가능하고 답장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학부모 등 민원인들은 궁금한 내용이 있으면 전화나 메일로 문의해야 한다. 전화는 문의가 몰리거나 담당자가 부재중이면 통화 연결이 어렵고, 메일은 회신이 올 때까지 길게는 수일이 걸리기 때문에 민원인들은 작은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도 불편을 겪게 마련이다.이번에 양방향 문자서비스가 도입되면 민원인들은 실시간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민원인이 문자가 발송된 유선번호로 문의 내용을 전송하면, 담당자가 인터넷 문자 발송 시스템에서 내용을 확인한 뒤 최대한 빠르게 답장을 해줄 예정이다.인천시교육청은 이달부터 약 2개월간 시범 운영한 뒤 서비스를 전면 도입할 방침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시범 운영 기간에 서비스의 안정성이나 사용자 편의 등을 점검하고 추후 서비스를 정식 개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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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내국인보다 많아졌네" '고려인타운' 된 함박마을 지면기사
인천 연수구 함박마을에서 외국인 수가 내국인 수를 넘어섰다. 연수구청은 주민 간 생활 방식이나 문화 차이 등으로 발생하는 갈등을 해소하고 상생하는 마을을 만들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연수구청이 11일 공개한 자료를 보면 현재 함박마을 전체 주민 수는 1만2천여 명으로, 이 중 외국 국적자는 7천320여명(61%)에 달한다. 외국 국적자 중 고려인은 5천800여명(80%)으로 추산된다. 함박마을은 면적 대비 고려인 밀집도가 전국 최대 수준이라고 한다. 고려인은 1860년 무렵부터 1945년 광복 때까지 농업 이민, 항일 독립운동, 강제 동원 등의 이유로 러시아나 구소련 지역으로 이주해 외국 국적을 취득한 동포와 그 직계비속을 말한다.외국인이 많이 모여 사는 함박마을은 다른 지역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함박마을 인근 초등학교 2곳에서는 전교생의 절반 이상이 외국인 학생이라 러시아어로도 수업이 진행된다. 또 마을 곳곳에는 외국인이 운영하는 이색 음식점이 많다. 때로는 불법 주정차, 쓰레기 무단 투기 등으로 내국인과 외국인 주민 간 얼굴을 붉히는 일도 있다. 외국인 7320여명… 주민의 61%고려인 80%… 상생 대책 잰걸음 연수구청은 지난 5월 고려인 마을이 있는 안산시를 벤치마킹해 부서별로 종합대책을 수립하기 시작했다. 소통·협력, 치안, 상권, 교육, 주차·폐기물, 정주 지원 등 6개 분야로 구분해 주민 갈등을 최소화하고 소통을 돕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한국어·문화 교육, 도시재생 등 기존 사업들도 이어갈 예정이다.연수구청은 최근 고려인 주민통합지원센터 설립을 인천시에 건의했으며, 법무부에는 고려인 정주 환경과 관련해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이중 언어 수업으로 내국인 학생의 학습 진도 지연 등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부에 '외국인 학생 취학 전 한국어교육 등 의무 이수제' 운영을 건의하기도 했다.이 구청장은 "지속적인 외국인 유입과 내국인 이탈 등 환경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책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문제를 발굴하는 동시에 해결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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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문제로 여성 무차별 폭행한 전직 보디빌더 구속 피했다
인천의 한 아파트단지 상가 주차장에서 차량을 빼달라고 요구한 여성을 무차별 폭행해 공분을 산 전직 보디빌더의 구속영장을 법원이 기각했다.인천지법 이규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0일 오후 공동상해 혐의로 3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이 부장판사는 "피의자의 주거, 직업, 가족관계와 증거 수집 현황 등을 고려했다"며 "또 피의자의 진술 태도나 출석 상황 등을 봤을 때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A씨는 지난 5월 20일 오전 11시께 인천 남동구 논현동의 한 아파트 상가 주차장에서 30대 여성 B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주먹과 발로 여러 차례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경찰 조사 결과 B씨는 이중주차를 해놓은 A씨에게 전화해 차량 이동을 요구했다가 피해를 봤다. A씨의 아내도 폭행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부부의 폭행으로 인해 B씨는 갈비뼈 골절 등 전치 6주의 병원 진단을 받았다.A씨는 국내 보디빌딩 대회에서 여러 차례 입상 경력을 가진 전직 보디빌더로, 현재 트레이너 관련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인천논현경찰서는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해 이날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와 함께 A씨의 아내도 공동폭행 혐의로 입건해 불구속 수사 중이다./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차량을 빼달라고 요구한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혐의를 받는 전직 보디빌더가 10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3.7.1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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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문제 암초' 검단 M버스 개통 난항 지면기사
인천 서구 검단지역과 서울 강남역을 잇는 광역급행(M)버스 개통이 노선 문제로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10일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구 검단신도시 일대와 강남역을 오갈 'M버스'의 운행 시기가 여전히 안갯속이다.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심의를 통해 검단 M버스 신설을 확정했다. 이어 올해 3월에는 '광역교통 단기 보완대책'을 내놓으며 올해 6월부터 검단 M버스 1개 노선을 운행하겠다고 발표했다.검단신도시는 계획인구가 18만명에 달한다. 지난 2021년 6월부터 대규모 아파트단지 입주가 차례로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광역버스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하다. 검단 일대에서 전철을 타고 서울로 출·퇴근하려면 공항철도로 환승할 수 있는 계양역이 있지만 거리가 너무 멀다.대광위가 신설하기로 한 검단 M버스 노선은 버스 10대가 검암역 아파트단지를 기점으로 인천도시철도 2호선 독정역, 아라센트럴파크, 유현사거리, 고속터미널, 강남역 등을 오가는 것으로 예정됐다. 원당지구 빠져 정류장 설치 요청인천시 "대광위 내달 노선안 용역면허신청·차량구입 등 추후 가능" 하지만 이를 두고 상당수 주민이 서울 출·퇴근 수요가 많은 검단 원당지구 등이 정작 M버스 경유지에서 제외됐다며 노선 조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노선을 신설하려면 최대한 많은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정류장 위치를 정해야 하는데, 원당지구에는 단 하나의 정류장도 설치되지 않는 등 주민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원당지구연합회 관계자는 "원당지구는 검단신도시 못지 않게 출·퇴근 시간대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인프라 구축이 꼭 필요한 지역"이라며 "대광위와 인천시 버스정책과에 노선 조정을 요청하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결과 검토해보겠다는 의견을 받았고, 이달 말에는 서구청과 검단 M버스를 비롯해 검단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시가 단독으로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 대광위나 서구 등과 협의가 필요하고, 현재 대광위가 검단 M버스 노선을 두고 관련 용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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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주차 문제로 30대 여성 무차별 폭행한 전직 보디빌더 구속영장
인천의 한 아파트단지 상가 주차장에서 차량을 빼달라고 요구한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전직 보디빌더의 구속 여부가 오늘(10일) 결정된다.인천논현경찰서는 공동상해 혐의로 전직 보디빌더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후 2시 30분 인천지법에서 열린다.A씨는 지난 5월 20일 오전 11시께 인천 남동구 논현동의 한 아파트 상가 주차장에서 차량 이동을 요구하는 30대 여성 B씨를 주먹과 발로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의 아내도 폭행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국내 보디빌딩 대회에서 여러 차례 입상 경력을 가진 전직 보디빌더로, 현재 트레이너 관련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부부의 폭행으로 인해 B씨는 갈비뼈 골절 등 전치 6주의 병원 진단을 받았다.경찰은 사안이 중대해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와 함께 A씨의 아내도 공동폭행 혐의로 입건해 불구속 수사 중이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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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가게 '이어가게'를 가다·(6)] 32년 자리지킨 '황해순모밀냉면' 김계천 대표 지면기사
인천시는 '이어가게'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역 고유의 정서와 특색을 담은 오래된 가게를 발굴·지원해 골목 상권을 활성화한다는 취지가 크다. 30년 이상 뚝심 있게 자리를 지켜온 노포들이 대부분이다. 경인일보는 이어가게로 선정된 노포를 찾아 그곳의 속 이야기를 들여다보는 기획물을 9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편집자 주 인천 남동구 만수동의 한 골목길을 오르다 보면 정겨운 간판이 달린 식당이 하나 눈에 띈다. 32년간 이 골목을 지켜온 '황해순모밀냉면'이다.황해도가 고향인 박정매 1대 대표는 한국전쟁 당시 할머니, 어머니와 함께 소청도로 피난을 왔다고 한다. 박 대표는 황해도 해주에서 냉면 장사를 했던 할머니로부터 전통 비법을 배워 1991년 이곳에 냉면집을 차렸다.어머니인 박 대표의 뒤를 이어 2대째 황해순모밀냉면집을 운영 중인 김계천(58) 대표는 이 비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한우 뼈와 양지를 푹 고아 냉면 육수의 구수한 맛과 향을 내고, 삶은 고기는 잘게 찢어 고명으로 쓴다. 면은 메밀을 일일이 씻어 말린 뒤 직접 빻고 반죽해 뽑아낸 것만 사용한다.황해도식 물냉면은 심심한 맛이 나서 처음 먹어보는 손님 10명 중 4~5명은 고개를 갸웃거린다고 한다. 생각보다 싱거운 맛 때문에 물냉면 대신 비빔냉면을 주문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계속 먹다 보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담백한 육수와 특유의 면발에 매료돼 이곳 물냉면만 찾게 되는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손님의 90%는 어릴 때부터 이곳을 방문한 단골들이다.김 대표는 "항상 아이들과 함께 오던 부부가 정말 오랜만에 방문한 적이 있는데, 근황을 물어보니 대전으로 이사를 갔다더라"며 "아이들이 다른 냉면을 먹질 않아 2시간 반을 걸려 우리 냉면을 먹으러 왔다는데, 정말 고맙고 뿌듯했다"고 웃음 지었다.식당에 머무르다 보면 건물 옥상에서 박 대표가 통모밀을 기계로 빻는 소리가 희미하게 들린다. 옥상에 마련된 공간까지 가려면 가파른 계단을 몇 번 올라야 하는데, 항상 고소한 메밀 냄새가 가득하다. 황해순모밀냉면집은 껍질을 깐 메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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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논현서, 음주단속 피해 달아나다 보행자 사망케한 운전자 붙잡아
경찰의 단속을 피해 달아나다가 보행자를 치어 사망하게 한 음주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논현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오후 9시 15분께 인천 남동구 소래대교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음주단속 현장을 발견하고 달아났다. A씨는 경찰의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300m가량 차를 몰던 중 소래포구 사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40대 남성 B씨를 차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조사하는 한편, 차량 블랙박스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