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 박하선이 권상우와 격렬한 키스를 나눴다.

14일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유혹' 1회(극본 한지훈/연출 박영수)에서는 마지막 여행을 즐기는 차석훈(권상우 분) 나홍주(박하선 분)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회사부도 위기에 처한 차석훈 나홍주 부부는 마지막 희망을 품고 홍콩에 있는 선배를 찾아왔지만 선배는 이미 자살한 후였다. 

한국에 돌아가면 공금횔령으로 감옥에 갇히게 될 상황에서 차석훈은 선배가 남긴 3천 달러로 아내와 함께 하는 마지막 여행을 보냈다.

그날 밤 차석훈은 "돌아가면 우리 힘내자"고 아내를 안심시켰고, 나홍주는 "내일 일은 내일 걱정하자. 지금 이 순간에는 당신만 느끼고 싶다"며 남편 차석훈과 격렬한 키스를 나눴다.

하지만 나홍주는 차석훈이 잠든 사이 쪽지 한 장만을 남기고 떠났다. 나홍주가 남긴 쪽지에는 보험 증서가 놓인 위치와 차석훈을 비롯해 가족들에 대한 미안함 등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이후 나홍주는 바다로 걸어들어가며 자살을 시도했다. 그러나 유세영(최지우 분)에 의해 목숨을 구하며 새로운 인연을 예고했다.

▲ '유혹' 박하선 권상우 /SBS 새 월화드라마 '유혹'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