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송지효가 멤버들의 불신의 늪을 뚫고 우승을 차지했다.

23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멤버들이 초록별 지구에 불시착한 콘셉트의 외계인 모습을 한 채 자신의 별로 돌아가기 위한 사투를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화성인과 금성인으로 나뉘었다. 그러나 화성인은 여섯, 금성인은 김종국 한 명이었다. 멤버들은 이 사실을 모른채 이름표 뜯기 미션에 들어갔다.

서로의 출신 별은 모르는 멤버들은 불신하기 시작했다. 멤버들은 둘씩 붙어다니며 화성인들끼리 서로 이름표를 제거했고 김종국은 모든 모습을 여유롭게 지켜보며 "런닝맨 재밌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종국은 그 누구의 이름표도 떼지 않은 채로 화성인 두 명과 마주쳤다. 개리와 송지효는 뭔가 잘못된 것을 알고 김종국을 공격했고 송지효가 김종국의 이름표를 떼며 화성인의 최종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끝이 아니었다. 지구정착금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금을 받고 복장 그대로 귀가한 뒤 휴게소와 집 앞에서 인증 셀카를 찍어 올려야 했다. 송지효는 지구정착금을 위해 셀카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