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남춘 전 인천시장, 고액 후원금 기부자 '최다'

    박남춘 전 인천시장, 고액 후원금 기부자 '최다' 지면기사

    박남춘 전 인천시장이 지난 6·1 인천시장 선거에 나선 후보 가운데 '고액 후원금 기부자'(연간 300만원 초과)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여야 인천시장 선거 후보에 대한 고액 후원금 기부자의 주소지는 인천 연수구가 가장 많았다.4일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6·1 인천시장 선거 후보 '연간 300만원 초과 후원금 기부자 명단' 현황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는 93명의 기부자로부터 약 4억2천500만원의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선거에서 당선된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는 80명으로부터 약 3억7천300만원의 후원금을, 정의당 이정미 후보는 1명으로부터 500만원을 각각 받았다. 기본소득당 김한별 후보의 경우 고액 후원금 기부자가 없었다고 인천시선관위는 설명했다.인천선관위, 6·1선거 현황 공개연수구서 13명 가장 많이 나와박남춘 93명-유정복 80명 '지원'박남춘 후보의 고액 후원금 기부자가 가장 많았던 건 '현직 시장'이라는 프리미엄이 작용했을 것이라는 게 지역 정치권 해석이다.박남춘 후보 고액 후원금 기부자의 주소지는 인천을 비롯해 서울, 부산, 경기, 충남, 강원, 경북 등 다양했다. 이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지역은 서울로, 전체의 45%(42명) 수준이었다. 인천은 40%(38명), 경기는 9%(9명) 등으로 집계됐다.박남춘 후보 캠프에서 활동했던 한 관계자는 "박남춘 후보 고액 후원금 기부자는 고등학교 동문이 많은데, 이들이 인천뿐만 아니라 서울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 흩어져 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런 배경을 인천보다 서울 등 타 지역 고액 후원금 기부자가 많은 이유로 볼 수 있다"고 했다.유정복 후보 고액 후원금 기부자 주소지는 인천과 서울, 경기, 충북 등이었다. 인천이 78.75%(63명)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서울 12.5%(10명), 경기 7.5%(6명) 등 순이었다.시장 후보를 통틀어 고액 후원금 기부자가 가장 많은 지역(기초단체)은 인천 연수구였다. 박남춘 후보의 경우 93명 중 13명이 연수구였고, 유정복 후

  • 경기도선관위, 6·1 지방선거 보전액 609억원 지급

    경기도선관위, 6·1 지방선거 보전액 609억원 지급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역 후보들이 선거비용으로 지불한 금액 중 일부를 돌려줬다.도 선관위는 지선에 참여한 정당과 후보자에게 선거비용 보전액 609억7천195만원을 지급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선거비용 보전액은 4년 전 제7회 지선 보전액(572억6천310만원)보다 37억여원 증가한 수치다.선거비용 보전 대상은 비례대표 지방의원 선거를 제외한 후보자 1천34명 중 866명(83.7%)이다. 이 중 793명(76.6%)은 전액(당선됐거나 유효투표 총수의 15% 이상 득표)을, 73명(7.1%)은 50%(유효투표 총수의 10% 이상 15% 미만 득표)를 돌려받았다.더불어민주당 소속의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0억1천76만원을 청구해 30억418만원을, 국민의힘의 김은혜 후보는 45억1천11만원을 청구해 42억6천73만원을 보전받았다.도내 시장·군수 후보 64명의 보전금액은 총 113억6천281만원이다.도 선관위는 서면조사와 현지 실사를 거쳐 정당 및 후보자가 청구한 선거비용 중 75억여원을 감액했으며, 추후라도 위법 행위에 든 선거비용 등 불법 행위가 적발되면 반환 및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명종원기자 light@kyeongin.com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아주대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개표사무원들이 개표를 하고 있다. 2022.6.1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 김동연 44억4천·임태희 40억6천… 경기도지사·교육감후보 선거비용

    김동연 44억4천·임태희 40억6천… 경기도지사·교육감후보 선거비용 지면기사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지출한 선거비용은 최대 40억원 이상 차이가 났던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참여한 정당·후보자의 정치자금 수입·지출 내역에 관한 회계보고를 보면 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 6명의 선거비용 지출액은 총 101억여원으로 당선된 김동연 도지사가 44억4천여만원으로 가장 많은 선거비용 지출액을 기록했다.이어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44억1천여만원, 강용석 무소속 후보가 7억2천여만원으로 뒤를 이었다.서태성 기본소득당 후보와 황순식 정의당 후보, 송영주 진보당 후보는 각각 2억1천여만원, 1억9천여만원, 1억2천여만원을 선거비용으로 지출했다고 신고했다.김은혜 44억1천·강용석 7억2천서태성·황순식·송영주 뒤 이어성기선은 46억5천여만원 지출경기도교육감 선거 후보 2명은 총 87억여원을 선거비용으로 썼다. 당선된 임태희 도교육감이 40억6천여만원을 지출했다고 밝혔고, 낙선한 성기선 후보는 선거비용으로 46억5천여만원을 사용했다.성남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경우 후보 2명이 총 3억8천여만원을 사용했다.한편 도선관위는 지난달 말부터 구·시·군 선관위에 선거비용 실사반을 편성하고 후보자가 제출한 선거비용 보전 청구서와 회계보고서의 적정 여부를 조사 중이다.도선관위 관계자는 "국가 및 지방예산으로 보전하는 선거비용을 허위로 부정 수령하는 일이 없도록 서면심사와 현지실사를 통해 철저히 확인할 계획"이라며 "불법행위를 발견하면 집중 조사해 엄중 조치하겠다"고 말했다./명종원기자 light@kyeongin.com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경인일보DB

  • 유정복 인천시장 취임 "균형·창조·소통… 인천을 새롭게 탈바꿈"

    유정복 인천시장 취임 "균형·창조·소통… 인천을 새롭게 탈바꿈" 지면기사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1일 오후 7시 인천 내항 1·8부두 상상플랫폼 광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오직 시민만 보고, 인천과 미래만을 생각하며 온 힘을 다해 일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내항 1·8부두는 유정복 시장 1호 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시작점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유정복 인천시장은 취임사에서 "지역과 계층, 세대 간 불균형을 바로 세워 원도심과 신도심이 함께 잘살고, 모든 시민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인천형 복지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뉴홍콩시티와 미래형 신성장 산업 육성으로 인천을 변화와 변혁을 넘어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또 "시민 모두가 행복한 안전도시, 차별 없는 교육도시 인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진정성과 배려를 바탕으로 소통하고, 어려움을 나누는 시민의 시장이자 따뜻한 친구가 되겠다"고 했다.유정복 시장은 "인천은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진 기회의 도시"라며 "균형, 창조, 소통을 3대 핵심 가치로 인천을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했다.내항 상상플랫폼 광장서 '선서''제물포 르네상스' 시작점 상징적"신·구도심 함께 잘사는 복지 구축" 이날 취임식은 다양한 공연이 열리는 시민 축제 형식으로 진행됐다. 유정복 시장은 취임식에서 시민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인천e음 카드 캐시백 요율이 축소됐는데, 회복할 방법을 찾아달라"는 한 시민의 요청에 유정복 시장은 "당장 예산이 없는 상황에서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하고 있다"며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인천e음 카드로)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제도를 잘 만들어 가겠다"고 답변했다.유정복 시장은 이날 오전 현충탑을 참배하는 것으로 민선 8기 시장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후 시청에서 사무인계인수서에 서명하고 '2022년 하반기 소방공무원 임용계획안'을 결재했다. 첫 결재와 관련해 시민 안전에 대한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는 게 인천시 설명이

  • "잠정무효표 때문에 졌다" 제종길 안산시장 후보, 재검표 다시 요청

    "잠정무효표 때문에 졌다" 제종길 안산시장 후보, 재검표 다시 요청 지면기사

    6·1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이민근 안산시장 당선인에게 181표 차로 고배를 마신 더불어민주당 제종길 안산시장 후보가 안산시단원구선거관리위원회(이하 단원선관위)에서 기각한 재검표 요청에 대해 반박하며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이하 도선관위)에 반론 소청이유보충서를 제출하는 등 재검표를 재차 요청했다.28일 제 후보 측은 지난 1일 개표 과정에서 개표기(자동검표)를 통해 총 26만586표를 선별한 결과 제 후보가 424표 차로 이민근 당선인에 앞섰으나 잠정무효표(8천742표)를 확인 후, 이 당선인이 181표로 역전했다고 주장했다.특히 투표가 대수의 법칙에 따라 일정한 경향을 보이기 마련인데 이 당선인이 수기검표에서 압도한 것은 검표기 득표율(제종길 45.0%·이민근 44.8%)을 고려할 때 일어나기 힘든 현상이라고 덧붙였다.자동검표 통해 424표차로 앞섰으나잠정무효표 확인 뒤 181표 역전당해"이해하기 어려운 특이한 결과…"개표장 게시했던 결과 촬영 사본 제출제 후보는 "이해하기 어려운 특이한 결과와 각 개표소의 잠정무효표가 유효표로 확정되는 과정에 대한 정당 참관인들의 확인 절차가 생략된 점 등을 이유로 지지자들이 재검표를 강하게 주장해 재검표 소청서를 경기도선관위에 제출했다"고 말했다.더불어 제종길 후보 측은 단원선관위가 개표 당시 개표장에 게시했던 각 투표구 결과를 촬영한 사본 전체와 이를 집계한 엑셀 자료(검표기 및 수기검표 총집계 현황)를 증거자료로 첨부해 경기도선관위에 냈다.앞서 지난 20일 단원선관위는 ▲개표 전 과정이 법규 및 업무편람의 제 규정에 따라 엄밀히 수행됐다는 점 ▲각 후보자별 득표 분류·집계 및 유·무효 투표 판단 과정에 오류가 있었다는 증거가 없다는 점 ▲이에 대한 참관인 및 정당추천위원 등의 이의제기도 전무했다는 점 등을 들며 재검표 요청을 기각했다. 또 안산시장선거의 무효투표수는 전체 투표수의 1.19% 수준으로 전국 무효투표수 비율 1.77%보다 오히려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6월 1일

  • 당선인들, 지방선거 이후 '처음 한자리'… "기쁨은 잠시… 부담·책임 무거워"

    당선인들, 지방선거 이후 '처음 한자리'… "기쁨은 잠시… 부담·책임 무거워" 지면기사

    6·1 지방선거 인천 당선인들이 임기 4년 동안 인천의 발전을 이끌어낼 것을 다짐했다. 인천상공회의소는 14일 송도컨벤시아 프리미어볼룸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자 축하 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 재선에 성공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군수·구청장 당선인, 정치·경제계 인사와 지역 원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방선거 이후 당선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인천 경제계는 인천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인천시민과 기업을 위한 인천만의 경제 정책이 필요하다고 했다.인천상의 축하인사회 200여명 참석유정복 당선인 "진정성 담아 시정"도성훈 교육감 "교육에 여·야 없어" 심재선 인천상의 회장은 "민선 8기를 책임질 당선인들께서는 인천시민·기업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지역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더욱 힘써주시고 시민이 행복한 인천 만들기의 초석이 돼주길 바란다"며 "코로나19와 글로벌 공급망 위기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기업인을 정책 우선순위로 두고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은 "기쁨은 잠시고 부담과 책임은 무겁게 느껴진다"며 말문을 열었다. 유 당선인은 "선거 과정 내내 '오직 인천, 오직 시민, 오직 미래'라는 시정 철학과 가치를 강조했다"며 "균형, 창조, 소통을 핵심 키워드로 배려와 진정성을 담아 시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적 지위를 이용해 어떠한 사적 이익도 취하지 않겠다는 게 평생의 신념"이라며 "사심 없이 인천 모든 분야의 정상화를 이뤄나가겠다. 정직하고 정의롭게 인천을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을 위한 교육에는 여·야, 진보와 보수가 없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육과 관련해 시교육청 직원들과 많은 고민을 했고, 그렇게 공약을 이행하며 미래 교육 기반을 구축해왔다"고 말했다. 또 "바이오·로봇·수소 등 인천의 신 전략산업들과 연계해 국제적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인천교육을 만들어 '학생 성공시대'

  • 표는 한 표 똑같은데… 투표소 '장애인 차별' 여전

    표는 한 표 똑같은데… 투표소 '장애인 차별' 여전 지면기사

    인천지역 장애인들이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장애인 편의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투표소로 인해 참정권 행사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인천 장애인단체 민들레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인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6·1지방선거 사전투표와 본 투표 당일에 장애인들과 함께 인천지역 투표소 34곳을 모니터링했다.모니터링 결과를 보면,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이하 인천선관위)는 엘리베이터가 없는 건물 2층 이상 또는 지하공간에도 투표소를 설치했다. 이 때문에 장애인들은 현관에 마련된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이런 투표소는 21곳이나 됐다. 휠체어 경사로 폭 좁아 진입 어렵고승강기 없어 참관인 용지 대신 넣기도 인천 동구 한 사전투표소를 찾은 이연수(가명·뇌병변장애인)씨는 "투표함과 기표소가 2층에 있는데 엘리베이터가 없어 올라가지 못해 참관인이 대신 투표용지를 넣어줬다"고 털어놨다. 이씨 등 장애인들은 비밀투표와 직접투표의 원칙을 보장받지 못했다고 주장한다. 이와 관련해 인천선관위 관계자는 "구도심 등에 마련한 일부 투표소는 엘리베이터가 없는 곳이 종종 있다"며 "공직선거법상 이동 약자가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하는 것은 직접선거 등과 관련해 문제가 되진 않는다. 하지만 앞으로 장애인들의 이런 불편 사항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해명했다.휠체어 경사로의 폭이 좁아 투표소 건물 출입이 어렵거나 장애인을 위한 투표보조용구가 비치되지 않은 곳도 있었다. 뇌병변장애인이나 지체장애인은 휠체어를 타고 들어갈 수 있는 거동불편자용 기표대나 입에 물어 도장을 찍는 마우스피스형 기표용구 등 투표보조용구가 필요하다. 미추홀구 한 투표소에서 투표한 최치웅(가명·지체장애인)씨는 "거동불편자용 기표대가 한쪽에 치워져 있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입에 물어 도장 찍는 용구 없는 곳도"평소에도 설치 예정지 점검 해야" 인천선관위가 장애인을 위해 제공하는 이동 편의 서비스에 대한 홍보도 부족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장애인 유권자 투표 편의를 위해 휠체어 탑승 설비 차량이 지원됐다. 인천선관위는 각 군·구 장애인단체와

  • [인수위 풍향계] '자질문제 도마위' 이천시 인수위 2명 중도 하차

    [인수위 풍향계] '자질문제 도마위' 이천시 인수위 2명 중도 하차 지면기사

    국민의힘 김경희 이천시장 당선인의 '민선 8기 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지난 10일 출범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한 가운데 일부 위원들에 대한 자질과 겸직 등의 문제(6월12일 인터넷 보도=성비 불균형·소통 부족… 이천시 민선 8기 인수위 선정 논란)가 제기되자 해당 위원들이 사퇴했다.'이중 선임' 양승룡 여주대 교수 사퇴시의회 비례대표 신청 전력 신미정도13일 김경희 당선인 측에 따르면 신미정 인수위원은 6·1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천시의회 비례대표 후보를 신청한 전력으로 국민의힘 이천시 당원 및 김 당선인 지지자들의 반대 여론이 일었다. 이에 김 당선인은 지난 4년간 있었던 각종 개발사업을 면밀히 검토하기 위해 능력 위주의 인수위원 선정을 했다면서 이해를 당부했지만 계속된 당내 반발에 고심해 왔다.또 다른 인수위원인 양승룡 여주대 토목방재과 교수는 이천시와 여주시에 이중으로 인수위원으로 선임돼 논란이 됐지만 여주시의 인수위원만 맡는 것으로 결론을 내고 이천시 인수위원은 사퇴했다.김 당선인은 "여러모로 아쉬움은 남지만 스스로 결단을 내려준 신미정 위원 등의 사퇴 의사를 존중하며 일하는 인수위원회가 되기 위한 진통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이천시장직 인수위원회 업무 모습.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com

  • [인수위 풍향계] 신계용 과천시장 당선인 "민선 7기 사업 무조건 폐기 아냐"

    [인수위 풍향계] 신계용 과천시장 당선인 "민선 7기 사업 무조건 폐기 아냐" 지면기사

    민선 8기 과천시 시장직 인수위원회가 본격적인 가동을 알리면서 형식적인 모습을 탈피하고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게 운영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과천시 시장직 인수위는 13일 과천문화원에서 첫 회의를 갖고 분야별 총 14명의 인수위원 위촉과 인수위원회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인수위는 이날 인수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한 뒤 과천시 간부 공무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첫 회의를 진행했다. 또 형식적인 인수위의 모습을 탈피하기 위해 현판식은 별도로 진행하지 않았다.신계용 과천시장 당선인은 시민들의 바람에 맞춰 인수위를 꾸려가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신 당선인은 인사말에서 "인수인계 과정에서 민선 7기 때 있었던 사업을 무조건 폐기하고 배척하지 않겠다"며 "잘한 것은 잘한 대로, 못한 것은 보완해서 이끌어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형식적인 것은 자제하기 위해 현판식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시정 구호도 당장 바꿀 생각이 없다. 모든 것을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서 인수인계 작업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인수위에서는 신 당선인의 공약 사항을 비롯한 4년간의 과천시 정책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인수위는 분야별로 총 14명의 인수위원들이 활동하게 된다.신 당선인은 "저는 민선 8기 시장으로 당선된 의미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그동안 산적해 있는 여러 가지 현안들을 신속하고 책임있게 추진하라는 시민들의 열망이 담겨있다고 생각한다"며 "공약을 개발해 나가는 과정에서 소외되거나 배제되는 분야나 계층이 있다면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인수위원장에는 이순형 전 과천시 평화통일자문위원장이 위촉됐다. 이 위원장은 수원 출신으로 서울대 농업생명대와 행정학 대학원을 졸업했다. 과천미래포럼 대표로도 활동하고 있다.과천/이석철·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13일 과천문화원에서 열린 신계용 과천시장 당선인이 인수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2022.6.13 과천/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13일 과천문화원에서 열린 민선 8기 과천시

  • [인수위 풍향계] 민선 8기 화성시장직 인수위원회 현판식·위촉장 수여

    [인수위 풍향계] 민선 8기 화성시장직 인수위원회 현판식·위촉장 수여 지면기사

    "실·국장 중심의 일하는 행정을 통해 200만 화성시대 미래비전을 만들어가겠습니다."13일 화성시민대학에서 열린 민선 8기 화성시장직 인수위원회 현판식 및 위촉장 수여식에서 정명근 시장 당선인은 "국장에게 인사권을 부여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겠다"며 공직사회의 일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정 당선인은 "200만 화성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화성시정발전연구원과 같은 기관을 설립해 미래사회를 준비해 나가야 한다"면서 "동서균형발전위원회를 시장 직속으로 설치해 운영하고 중단없는 철도사업 추진을 위해 TF팀을 구성해 갑·을·병 국회의원실 관계자들까지 참여할수 있도록 다양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민선 8기 화성시장직 인수위원회는 13일 화성시민대학에서 인수위 현판식 및 위촉장 수여식을 가졌다. 2022.6.13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 [인수위 풍향계] 신상진 성남시장 당선인 '공정과 혁신위원회' 출범·첫 회의

    [인수위 풍향계] 신상진 성남시장 당선인 '공정과 혁신위원회' 출범·첫 회의 지면기사

    13일 오전 인사위 현판식 및 출범식신상진 당선인, 위촉장 수여 및 회의신상진 성남시장 당선인 '시장직인수위원회'인 '민선8기 공정과 혁신위원회'가 13일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공정과 혁신위원회'는 인수위원 14명, 자문위원 30명 등 모두 44명으로 구성됐으며 사무실은 수정구 성남제1공단근린공원 내 성남시역사박물관에 마련됐다.이날 현판식 및 출범식에는 신 당선인, 임종순 인수위원장(전 경기도 경제투자관리실장·전 국무총리실 경제조정관), 이호선 성남시정 정상화를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 공동대표) 및 인수 위원으로 참여하는 이기인 경기도의회 의원 당선자, 모동희 대장동특검촉구시민연대 공동대표, 이재호 전 성남시의회 의원, 박소영 행동하는자유시민 상임대표, 박은미 성남시의회 의원, 양진철 전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 김윤정 전 (주)무버 대표이사, 한만선 한국노총 경기동부지부 부의장, 이정숙 사)선진복지사회연구회 회장, 한선미 전 성남시의회 의원, 안극수 성남시의회 의원. 윤주선 홍익대 건축도시대학원 교수 등이 참석했다.신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만난 많은 시민들이 성남시 문제를 제대로 밝히고 바로 잡아달라는 말씀을 해주셨다"며 "인수위원회가 시민 뜻을 받들어 이번 기회에 공정을 바탕으로 혁신을 이뤄내 성남시의 여러 현안을 해결하고 시민들의 우려를 덜어내는 일을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이후 현판식 이후 첫 인수위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위원장과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인수위 출범을 공식적으로 알렸다'공정과 혁신위원회'는 이번달 말까지 활동하며 정상화특위 외에 ▲행정교육위원회 ▲경제환경위원회 ▲문화복지위원회 ▲도시건설위원회 등 5개 분과로 구성됐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신상진 성남시장 당선인이 임종순 인수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2022.6.13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신상진 성남시장 당선인 '시장직인수위원회'인 '민선8기 공정과 혁신위원회' 현판식에서 참석자들이 화이팅 포

  • 본격 가동 민선8기 도지사 인수위…"김동연호 비전·철학 도정 반영 최선"

    본격 가동 민선8기 도지사 인수위…"김동연호 비전·철학 도정 반영 최선"

    민선 8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가 13일 본격 가동에 나서는 가운데, 염태영 공동인수위원장은 "경기도정을 이끌 김동연호가 앞으로 도정의 첫 단추를 원만히 끼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염 위원장은 이날 오전 인수위가 마련된 경기도인재개발원 브리핑룸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김 당선인이 제시한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라는 비전과 철학이 도정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혁신성장으로 좋은 일자리를 확충하고 교통 등 문제를 개선해 도민들 삶의 질을 높이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며 "인수위 기간이 짧지만, 도정의 주요 과제를 도출하고 실현 가능한 로드맵을 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인수위는 정책조정 등 6개 분과와 3개 특위, 1개 TF로 구성됐으며 공동인수위원장은 염태영 전 수원시장과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이사다. 부위원장은 김 당선인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에서 비서실장으로 함께한 김용진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맡았다. 김 당선인의 인수위는 전문가, 실무가 위주로 구성, 이전 인수위와는 차별점을 뒀다.당초 국민의힘 추천 인사 2명도 '연대와협치 특위'와 '미래농·어업혁신 TF'에 각각 배치될 예정이었는데, 여전히 공석이다.이 같은 상황에 대해 염 위원장은 "인선 절차는 국민의힘 측에서 결정하고 가장 최선의 인사를 선정하기 위해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주 내에 결정될 것이라 기대하며 국민의힘 내부에서 구체적 프로세스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경기관광공사 등 도 산하기관 10곳의 기관장이 공석인 상황에 대해서는 "산하기관장은 도지사가 바로 임명할 수 있는 자리는 아니다. 도의회 임명 절차 거치는 만큼 인사 계획을 인수위에서 당선인의 뜻을 반영해 공석이 오래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아울러 염 전 시장과 더불어 공동인수위원장을 맡은 반호영 대표는 "자리를 제안받고 갑작스럽긴 했지만, 현재 몸 담고 있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생태계가 우리나라

  • [신계용 과천시장 당선인 소감] "정부청사 환원·과천대로 지하화 노력"

    [신계용 과천시장 당선인 소감] "정부청사 환원·과천대로 지하화 노력" 지면기사

    "과천시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서 두 번째 도약을 위해 나가겠습니다."국민의힘 신계용(사진) 과천시장 당선인은 "정권 교체를 위해 보여주셨던 과천시민의 뜨거웠던 열망을 지방선거에서는 새로운 과천을 완성하라는 현명한 선택으로 보여주셨다"며 "과천 시민의 행복에 언제나 진심이었던 신계용을 다시 믿어주시고 선택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그는 "과천시는 많은 변화를 겪고 있고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시민 성원을 잊지 않고 산적한 문제들을 잘 해결해 시의 발전을 이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시민들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제2의 도약을 이뤄 '하이엔드' 과천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1만2천222표(33.05%)를 얻어 1만728표(29.01%)를 획득한 더불어민주당 김종천 후보에 승리를 거뒀던 신 당선인은 이번 6·1지방선거에서는 2만3천746표(56.35%)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면서 당선인에 이름을 올렸다.문원동 송전탑 지중화·종합병원 유치 추진 등 다짐산적한 문제 해결… 제2도약 '하이엔드 과천' 조성 신 당선인은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시민 환원, 과천대로 지하화, 문원동 송전탑 지중화, 종합병원 유치 추진, 아동부터 어르신까지 돌봄 확대 추진,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메타버스 캠퍼스 구축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신 당선인은 "선거기간 동안 과천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던 마음 그대로 간직하고 앞으로 4년 동안 확실하게 일하겠다"며 "언제나 한결같이 과천 시민과 함께하고 4년 후 과천 시민들께 칭찬받는 신계용이 되겠다"고 말했다.그는 "저희 캠프뿐만 아니라 시·도의원 후보들 운동원까지 마음을 다해서 운동을 했고 사고 한 건도 없이 무사히 선거를 마쳤다는 것에 감사를 드린다"며 "특히 모든 운동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과천/이석철·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신계용 과천시장 당선인.

  • [서태원 가평군수 당선인 소감] "코로나 보상·관광회복 경제살리기 앞장"

    [서태원 가평군수 당선인 소감] "코로나 보상·관광회복 경제살리기 앞장" 지면기사

    "군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가평군을 만들어 군민들의 성원에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국민의힘 서태원(사진) 가평군수 당선인은 "선거기간동안 6개 읍·면, 126개 리, 구석구석을 두루 돌아다니면서 군민들이 진심으로 바라는 숙원사업을 모두 파악하게 됐다"며 "잠시 잠깐 군민들을 유혹하여 표를 얻는 인기 위주 공약보다는 꼭 지킬 수 있는 공약을 만들어 군민들에게 약속했고, 이러한 진정성을 군민들께서 믿어주고 지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이번 6·1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나서 반수가 넘는 52.3%를 득표하며 완승한 서 당선인은 "군민과 함께, 초심을 진심으로, 앞과 뒤가 똑같은 모습을 끝까지 유지하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거운동은 튀는 전략보다는 진지하고 소박하게, 군민들만 바라보며, 건전한 정책을 발굴하고 실행 가능성 있는 공약사업을 선정했다"며 "이는 밑바탕이 된 33년간의 공직생활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33년간의 공직생활 경험 실행 가능 공약 사업 선정지역사회 통합·군민 행복한 미래 약속 변치않을 것 서 당선인은 민선 8기 군정 우선 과제로 코로나19 극복과 일자리 창출 등을 제시했다. 그는 "코로나19 방역으로 손해를 본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의 손실보상과 관광서비스산업 회복을 통한 일자리 창출, 수도권 규제완화 등을 통한 경제산업을 되살리는 일 등이 우선"이라며 "7대 정책과제, 20대 공약사업 이행 등을 통해 군민과 함께하는 지방정부를 만들어 지역사회를 통합하고 군민에게 행복한 미래를 열어드리겠다는 약속, 변치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끝으로 서 당선인은 "가평군은 수도권 지역이면서도 개발이 제한돼 몹시 낙후된 농·산촌지역으로 앞으로 4년이 매우 중요한 시간"이라며 "이제부터 다시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더욱 낮은 자세로, 더 많이 땀 흘리며, 헌신하고, 초심을 버리지 않고 진심으로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서태원 가평군수 당선인.

  • [김덕현 연천군수 당선인 소감] "서울~연천 고속도로·연천역 전철 직결 강조"

    [김덕현 연천군수 당선인 소감] "서울~연천 고속도로·연천역 전철 직결 강조" 지면기사

    "군민의 뜻을 받들어 연천의 새 물결 변화를 선도하겠습니다."지방자치 민선군수 선출 이래 47.46%의 지지를 얻어 첫 관료 출신 연천군수가 된 국민의힘 김덕현(사진) 당선인은 "건강한 100세 연천 군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선언했다.1975년 공직에 입문한 뒤 39년6개월 동안 풍부한 행정경험을 갖춘 김 당선인은 "승리의 기쁨보다 무거운 책임감이 앞선다"며 "우선 산적한 현안들을 발 빠르게 해결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김 당선인은 "선의의 경쟁을 펼친 유상호, 김광철 두 후보에게도 위로를 전한다"며 "앞으로 지역발전과 군민들의 행복한 삶의 터전을 만드는데 동참해 줄 것을 부탁드리고 싶다"고 제언했다.아울러 "두 후보의 훌륭한 공약들도 지역발전을 위한 밀알이 될 것"이라며 "이를 적극 수용해 공약 컬래버 기능도 갖추겠다"고 약속했다."주민이 보내준 격려와 사랑을 절대 잊지 않고 성과로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강조한 김 당선인은 "4년 전 도의원 낙선 후 지역발전을 위한 충분한 준비시간을 갖고 연구했다"며 "결실을 맺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첨단 기술집약형 대기업 유치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AI 이용 원격 화상진료 도입 '스마트 경로당' 탈바꿈 김 당선인은 "이번 선거가 수도권이지만 오히려 지방보다 못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지역주민들의 준엄한 명령임을 가슴에 새기고 '서울~연천 고속도로 조속 추진'과 '전철 1호선 연천역 직결을 반드시 성사시키겠다"며 "'첨단 기술집약형 대기업 유치'를 통해 주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의료체계도 전면 개선해 수도권 대학·대형병원과 연계한 전문 진료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기존 경로당에 AI를 이용한 원격 화상진료시스템을 도입해 '스마트 경로당'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누구나 찾아오는 연천, 누구나 살고 싶은 연천'을 만들기 위해 김 당선인은 4만5천여 명의 현 인구 규모에서 10만명이 넘는 도시 건설을 위한 개척자가 되겠다며 "지역발전을

  • [단독] 신상진 '성남시 인수위' 임종순 박사·이호선 교수 '투톱'

    [단독] 신상진 '성남시 인수위' 임종순 박사·이호선 교수 '투톱'

    '인수위 위원장' 임종순 박사'시정 정상화 특위 위원장' 이호선 교수'조국 흑서' 김경율 회계사는 특위 위원신상진 성남시장 당선인이 13일 가동하는 '성남시장 인수위원회' 위원장으로 임종순 박사가 결정됐다. 또 '시정 정상화를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호선 국민대학교 교수가 맡으며 김경율 회계사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12일 신상진 성남시장 당선인 측 관계자에 따르면 '성남시장 인수위원회'와 관련해 임종순 위원장·이호선 특위 위원장 '투 톱' 체제로 운영하기로 확정됐다.카이스트 대학원을 거쳐 파리정치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임종순 박사는 신상진 당선인 캠프에서 정책과 공약을 총괄했던 경제분야 전문가다. 경기도 경제투자관리실 실장, 국무총리실 경제조정관·총괄심의관·FTA 국내대책본부 본부장 등을 역임했고 카이스트 테크노경영대학원 교수를 거쳐 현재는 한국컨설팅산업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시정 정상화를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된 이호선 국민대 교수는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 공동대표'로도 잘 알려져 있다. 신상진 당선인과는 '대장동 특검 촉구' 활동을 하면서 인연을 맺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이호선 교수와 함께 특위에는 '조국 흑서'로 잘 알려진 김경율 회계사가 참여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신상진 당선인 측 관계자는 "'시정 정상화를 위한 특별위원회'는 인수위 이후에는 시장 직속 기구로 상설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신상진 성남시장 당선인 인수위 위원장으로 확정된 임종순 박사.

  • 경기 최연소 기초의원 당선인 김윤환 "청소년·청년 위한 의정활동 펴낼것"

    경기 최연소 기초의원 당선인 김윤환 "청소년·청년 위한 의정활동 펴낼것"

    6·1 지방선거 기초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연소 당선인은 김윤환(26) 민주당 성남중원지역위원회 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이다.성남시의회 비례대표 의원에 당선된 그는 민주당이 지난해 4·7 재보궐선거와 올해 대통령선거·지방선거에 이르기까지 연이은 패배하는 중에 피어난 작은 '정치 씨앗'이 됐다.민주당 내홍 속 피어난 젊은 '정치씨앗'金 "586용퇴론, 이분법적 접근 안돼"김윤환 당선인은 이번 지선 패배의 주원인으로 꼽히는 박지현 비상대책위원장의 '586 용퇴론'에 대해 흑백논리로 접근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말한다.그는 "586용퇴론을 놓고 마녀사냥처럼 '586세대가 문제다' 혹은 '용퇴론을 꺼내는 게 문제다'로 이분화해선 안 된다. 586세대 정치인에게 배울 수 있는 부분은 청년 정치인이 악착같이 배우고 선거에서 국민들에게 공정하게 평가 받을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며 "시민들이 586을 선택한 것은 선택지가 586뿐이라서가 아니라 청년 정치인들이 그만큼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기 때문도 있다"고 강조했다.20·30세대가 우리사회 주역으로 떠오른 상황에서 먼저 청년들에게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고도 당부했다.이번 지선 투표율(50.9%)은 역대 지선 중 두번째로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는데, 이러한 환경에서 청년 정치인을 늘리고 정치를 혁신할 수 없다는 생각에서다.김 당선인은 "청년 정치인이 극소수에 불과한 것은 참 아쉬운 대목"이라며 "정치인은 시민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으로 만들어 내는 대리인인데, 청년 정치인이 적다면 아무래도 청년들의 목소리를 많이 전달할 수가 없다. 그런 점에서 청년들의 투표율이 낮다는 게 우리사회 아킬레스건이라고 보고 소수의 청년정치인에게 맡겨진 숙제다"고 설명했다.이어 "기성정치권이 청년들이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과 기회의 사다리를 함께 만들어줄 것을 정말 목소리 높여 이야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취업 전선에 뛰어들 나이인 20대 중후반 청년처럼 김윤환 당선인도 취업에 대한 고민과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 경기도 유일 인수위원회 지원 조례 없는 고양시 '발등의 불'

    경기도 유일 인수위원회 지원 조례 없는 고양시 '발등의 불' 지면기사

    고양시가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 지원 조례를 만들지 않았다가 6·1지방선거 이후 부랴부랴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그나마도 시의원들의 협조 여부에 따라 처리가 불투명하다.12일 고양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올해 1월 행정안전부는 올해부터 시행된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반영해 시장·군수 당선인 인수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인력, 예산지원 방안 등을 명시한 표준 조례안을 전국 각 지자체에 전달했다.이후 대부분의 시·군이 6·1지방선거 전 행안부의 지침에 맞춰 비슷한 조례를 만들었지만 경기도에서 유독 고양시만 조례를 제정하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시 관계자는 "올 초 업무보고와 대선 등 업무가 많아 시기를 놓치고 말았다"며 "입법예고 등 조례 제정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준비하다 지방선거가 진행됐고 선거기간엔 시의회 소집 등이 어려워 제정이 늦어졌다"고 설명했다.결국 인수위원회 조례 없이 선거가 치러졌고 당선자가 확정되자 발등에 불이 떨어진 시는 급하게 시의회에 임시회 소집을 요청했다. 시의회는 13일 오전 10시 '고양시장직 인수위원회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처리하기 위한 원포인트 임시회를 공고한 상태다.그러자 이번엔 시의원들의 출석 여부가 문제다. 시의회는 도의원 출마 등으로 6명이 사직해 현재 27명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 중 민주당이 15명, 국민의힘이 6명, 정의당이 4명, 무소속이 2명이다. 조례안이 처리되려면 14명 이상의 의원이 본회의에 참석해야 하는데, 집행부의 잘못으로 열리는 임시회인데다 시장 당선인과 소속정당이 다른 시의원이 다수여서 정족수 충족 여부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시 관계자는 "시의원들에게 개별적으로 연락해 본회의 참석을 부탁하고 있다"며 "지난 3일 내려온 행안부의 추가 지침에 의거해 시 자체 조례가 없어도 표준 조례안에 준해 시장직 인수위원회를 지원할 수 있다. 인수위원회 활동이 조례 때문에 차질을 빚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김환기·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고양시청 전경. /고양시 제공

  • 김경일 파주시장 당선인, 시장직 인수위원회 12명 발표

    김경일 파주시장 당선인, 시장직 인수위원회 12명 발표

    민선8기 김경일 파주시장 당선인이 시장직 인수위원회 위원 12명을 발표했다.인수위원장은 김경일 파주시장 당선인이 맡았다.준비위원으로 ▲조성환 경기도의원(민선8기 경기도의원 당선인) ▲이용욱 전 파주시의원(민선8기 경기도의원 당선인) ▲박대성 파주시의원(민선8기 파주시의원 당선인) ▲박은주 파주시의원(민선8기 파주시의원 당선인) ▲최유각 파주시의원(민선8기 파주시의원 당선인) ▲이성철 파주시의원(민선8기 파주시의원 당선인) ▲목진혁 파주시의원(민선8기 파주시의원 당선인) ▲최승원 경기도의원(고양시) ▲손배찬 파주시의원 ▲김순곤 서영대학교 부총장 ▲김순현 당선인 대변인 등이다.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김경일 당선인 /경인일보DB

  • [박형덕 동두천시장 당선인 소감] "GTX-C 연장·문예당 건립 실현할 것"

    [박형덕 동두천시장 당선인 소감] "GTX-C 연장·문예당 건립 실현할 것" 지면기사

    "시민들에게 약속드린 공약 이행과 시 발전을 위해 악착같이 일하겠습니다."지난 제7회 지방선거에서 패배한 뒤 이번 제8회 지선에서 현 동두천시장과의 리턴매치 승자로 등극한 국민의힘 박형덕(62·사진) 동두천시장 당선인은 "승리에 도취되지 않고 시민들이 헌신할 기회를 준 의미를 두고두고 되새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통장, 동두천시의원, 경기도의원을 역임하고 선거 패배자에서 승리자로 신분이 바뀐 박 당선인은 "15년 만에 보수탈환이라는 역사적 의미보다 앞으로 4년 동안 숨 가쁜 여정을 준비해야 하는 책임이 막중하다. 차근차근 현안을 풀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선의의 경쟁에서 패배한 후보들에게도 위로의 말을 건네며 낙선 후보들의 좋은 공약들을 적극 수용해 행정이 시민의 마음을 온전히 담는 큰 그릇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번 선거에 대해 박 당선인은 "4년 전 선거 패배 후 와신상담하며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찾고 채우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동안 시민에게 한 발짝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고 더 많은 주민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재기의 꿈을 갈고 닦은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 노력이 이제서야 빛을 보게 되니 개인적으로 가슴 벅차지만 적극적인 자세로 중앙정부, 경기도와 소통하며 지역발전의 목표를 이뤄내라는 시민들의 염원임을 명심한다"고 솔직한 심정을 표현했다.패배 후보들 공약 적극 수용 시민 마음 담는 그릇 포부노인회관·제생병원 조기 개원·고속도 건설 등 최선 박 당선인은 선거기간 동안 시민과 약속했던 ▲GTX-C노선 동두천 연장 ▲노인회관 및 문화예술의 전당 건립 ▲제생병원 조기 개원 및 의대 설립 ▲국가산업단지 확대 조성 ▲서울~동두천~연천 고속도로 건설 ▲장애인 힐링센터 건립 ▲청년 및 신혼부부용 기본주택 건립 등을 차질없이 추진, 시민들의 꿈과 희망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끝으로 박 당선인은 "아이와 청장년 그리고 어르신 모두가 행복한 동두천, 누구나 찾고 살고 싶고 다시 돌아오고 싶은 동두천을 만들기 위해 매진하겠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