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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폐업 성남종합버스터미널 3년여만에 ‘정상화’… 3월 중 ‘재오픈’
202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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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판교~경북 문경 85분’… 중부내륙선(KTX) 이달말 전 구간 개통
20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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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 이번엔 매듭짓나… 성남시 6월 예타 재신청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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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진2동, 태평2·4동, 상대원1·3동 ‘성남 원도심 생활권 재개발’ 1호 낙점
20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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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내·금곡·백현·동원동 주민들 “분당재건축 이주단지 야탑동 대신 우리 지역에”
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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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상공회의소 ‘창립 50주년’ 기념식···‘새로운 50년의 역사’ 다짐
성남상공회의소(회장·정영배)가 15일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갖고 '성남 지역 상공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50년의 역사를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정자동 모 호텔에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 박광순 성남시의회 의장, 더불어민주당 김태년(성남수정)·김병욱(성남분당을)·윤영찬(성남중원) 국회의원 및 지역 기업인과 유관기관 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50년을 축하했다. 성남상공회의소는 지난 1974년 2월 12일 전국에서 34번째로 설립됐다. 당시 70여개였던 회원사는 성남지역 기업 발전을 반영하듯 2024년 현재 2천700개로 늘어난 상태다. 정영배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성남상공회의소는 그동안 기업과 함께 힘을 합쳐 침체된 경제에 불굴의 의지로 지역을 대표하는 경제단체로서 역할을 다해왔다"며 “그 결과 2천700개 회원사를 거느린 경기도를 대표하는 상공회의소로 발전했다"며 “이제 또 다른 50년을 준비하는 출발점에서 서서 새로운 50년의 역사를 만들어 가기 위해 '기업들이 회원으로 가입하고 싶어 하는 상공회의소 구현'이라는 비전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감은 물론 성남시, 성남시의회,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등과 연대해 기업의 경영 애로를 최우선으로 해결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영배 회장은 또 “성남시의 대표적인 산업정책인 'KOREA-반도체 전략'에 맞춰 제3판교테크노밸리에 추진하는 '시스템 반도체 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성남상공회의소가 구축한 역량을 발휘해 관련 기업 200여개사의 네트워크 연합회 구성과 인적 인프라를 제공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영배 회장은 더불어 “상공인들의 권익 대변과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성공 비즈니스 동반자로서 함께 뛰며 50년전 설립 당시 보여주었던 선배 기업인들의 유지를 근간으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종합경제단체의 위상을 정립해 나가는데도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상진 시장 등 외빈들은 축사를 통해 “성남상공회의소 창립 50주년을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성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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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분당갑 민주당 40대 예비후보 3명 ‘전략공천 반대’ 목소리
성남분당갑 더불어민주당 권락용·추승우·김지호 예비후보가 15일 최근 일각에서 흘러나오고 있는 특정인 전략공천설과 관련, “명분도 실리도 없다"고 반발하고 나섰다. 권락용(41)·추승우($()·김지호(47) 예비후보(이상 등록일순)는 이날 성남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타 지역에서의 후보간 막말과 고성으로 인상 짓게 만드는 경선이 아닌 더불어민주당의 공정한 과정과 깨끗한 경선 승복으로 주민께 미소 짓게 만드는 젊고 역동적인 정치를 보여드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의 무능에 대한 중간평가"라며 “현재 분당갑은 더불어민주당 전국 유일 전원 40대 예비후보로만 돼 있는 독특한 특성을 보인다. 청년정치인들이 도전하는 지역구로 변모한 것"이라며 “기존의 구태한 정치를 변화시키고자 공직선거 후보자 면접에서도 깨끗한 경선과정 및 경선승복을 서로 약속하는 등 기존 구태정치와는 다른 클린한 민주당 청년정치를 국민께 보여주고자 후보끼리 약속하고 지키면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 50여일을 남겨놓고 느닷없이 나온 이광재 전 의원의 전략공천설은 명분도 실리도 없다"고 강조했다. 권락용 예비후보는 “장경태 의원은 한 자리수 낮은 지지도로 시작했으나 민주당의 공정한 경선과 청년정치로 결국 3선 의원과의 대결에 승리했다. 지난 성남시장 선거 당시의 전략공천 실패를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며 “공정한 경선과정과 깨끗한 경선승복만이 민주당 승리의 첫걸음"이라고 했다. 추승우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권의 국민과 민생에 대한 무관심, 무능, 무책임에 대해 꼭 응징해야 한다는 지역주민들의 민심을 듣고 있다"며 “정치 신인이자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지역에서 애쓰는 후배들에게 도전의 기회를 주는 일은 선배 정치인으로서의 헌신이자 민주당을 위한 도리일 것이다. 부디 존경하는 선배 정치인으로 남아주시기 부탁한다"고 했다. 김지호 예비후보는 “노무현 대통령이 말씀하신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도 민주당의 공천과정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관리되어야 한다"며 “경선승복을 약속드리고 당이 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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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분당서현지구 2천500→884가구 축소·자족시설 30%로 확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역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행정소송으로 고등법원까지 가는 등 진통이 컸던 분당 '서현공공주택지구'와 관련, 당초 2천500가구를 884가구로 축소하고 자족시설은 30%로 확대키로 했다. LH는 15일 분당구청 회의실에서 열린 '성남 서현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설명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개발 계획을 내놓았다. 이날 설명회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식적으로 진행하는 마지막 자리인데다, 참석 주민들의 반대도 없어 '서현공공주택지구' 개발 방안이 사실상 확정된 셈이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2019년 5월 서현공공주택지구(24만7천593㎡, 서현지구)를 확정·고시하면서 2023년까지 신혼희망타운·청년층을 위한 행복주택·일반 분양 등 모두 2천500여 가구의 공동주택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서현지구 인근 서현동 주민들을 중심으로 개발에 대한 반발이 거세게 일었고 행정소송으로 고법까지 가기도 했다. LH는 이날 성명회에서 토지이용계획(안)으로 전체 면적의 28.0%에 해당하는 6만8천977㎡ 부지에 단독주택·공동주택·근린생활시설 등을 짓는다고 밝혔다. 또 30.3%의 부지는 IT기업·연구소 및 편의시설 등이 들어서는 자족시설(도시지원시설)로 하고 22.7%는 공원·녹지, 19.0%는 도로로 한다. 각 주택을 몇 가구씩 할지는 추후 확정한다는 방침이며 자족시설에는 주거 기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제가 됐던 '멸종위기 2급' 맹꽁이 문제에 대해서는 서식지가 확인됐고 지구 내에 대체 서식지를 조성하는 한편 지구 밖 인근 또는 타 지역으로 이주시키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LH 관계자는 “앞서 지난 8월 가졌던 주민설명회에서 나온 의견 등을 반영해 토지이용계획안을 마련했다"며 “오늘 설명회로 법적인 공식 주민설명회는 마무리됐다. 통합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공공주택지구계획 승인을 받고 2029년에는 준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설명회 참석 주민들 사이에서는 이전처럼 개발 자체를 반대하거나 884가구를 반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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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수정 민주당 김태년 의원 ‘윤석열 정권 심판’… 5선 도전 공식화
성남수정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이 15일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5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김태년 의원은 이날 성남시의회에 “이번 총선은 무능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다. 유능함으로 윤석열 정부 이겨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것"이라며 출마를 선언했다. 김태년 의원은 “눈 떠보니 선진국이었던 위대한 나라가 어쩌다 눈 떠보니 후진국이란 씁쓸한 자조를 하게 됐는지, 참담하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유능한 경제정당, 힘 있는 야당이 돼 분열이 아닌 통합의 힘으로 더불어 잘사는 나라를 향한 우리의 꿈을 이뤄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태년 의원은 “이사오고 싶은 수정구, 누구나 살고 싶은 성남의 꿈을 더 키워가겠다"며 ▲서울공항 이전 ▲첨단자족도시 수정구의 확장 ▲세계적인 한국형 실리콘밸리로의 도약 ▲교육격차 없는 교육혁신도시의 완성 ▲중단 없는 순환형 공공재개발의 실현 ▲사통팔달 교통망의 구축 등의 공약도 발표했다. 김태년 의원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실정을 바로잡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 국민의 뜻을 모아 개헌을 주도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치로 바꿔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이 위기다. 나라 살림이 엉망이다.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의 수출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IMF도, 코로나도 아닌데 경제성장률은 1%대에 불과하다"며 “민생은 울고 있다. 실질소득은 줄고 느는 건 빚뿐인데, 윤석열 정부는 59조원 역대급 세수 펑크를 자초하고도 아무 대책이 없다"고 비판했다. 또 “서민과 중산층의 허리가 휠 동안 윤석열 정부는 무얼 했느냐. 말로만 민생민생 하면서 정작 국민의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는다. 언론탄압·방송장악으로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더니 구시대적 이념타령으로 어렵게 만들어온 한반도 평화까지 위협받고 있다"면서 “심지어 이태원 참사 현장에도, 오송 수해 참사 현장에도 정부는 없었다. 경제도 외교도 안보인 시대에 명분·실익·전략도 없는 외길 외교로 우리만 빈손"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시대의 흐름조차 읽지 못하는 아마추어 정부답게, R&D 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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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국민의힘 성남수정 장영하·성남중원 윤용근 후보 확정
22대 총선 국민의힘 성남수정 후보로 장영하(66) 변호사, 성남중원 후보로 윤용근(55) 변호사가 확정됐다. 장영하·윤용근 변호사는 15일 각각 보도자료를 내고 “공천신청자 면접을 거쳐 후보자로 확정됐다"며 운동권 정치 청산·총선 승리 등을 강조했다. 장영하 후보는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해 운동권 정치 청산과 대한민국 정상화에 앞장서겠다"며 “4·10 총선은 부패하고 무능한 민주당 구태정치를 뿌리 뽑는 정치 과정이다. '굿바이 이재명', '굿바이 범죄꾼'의 장영하가 '굿바이 민주당'의 선봉에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영하 후보는 1958년 전북 정읍 출생으로 단국대 법학과 졸업했다. 1981년 2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마산지법과 성남지원 판사를 역임했으며 1991년 성남에서 변호사 사무소를 개설해 운영해오고 있다. 성남수정은 국민의힘의 경우 장영하 후보를 포함해 3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경쟁을 펼쳐왔는데 중앙당은 이날 장 후보를 단수 공천했다. 윤용근 후보는 “저출산을 해결하고 청년들을 응원하기 위한 13평 투룸 아파트 1천세대를 공급하는 '솔로몬의 주택'과 일하는 여성의 자녀들을 위한 긴급 진료와 보호를 위한 '우리아이 병원 동행' 안심 돌봄, 반려동물과 함께 문화예술을 영위하며 여가를 즐기는 'K-컬쳐 숲산책길'은 '서민처럼'이 아닌 '진정한 서민'으로 살아온 저의 삶의 철학이 녹아있는 공약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재개발·재건축의 빠른 추진과 아직 구역지정에 포함되지 못한 곳은 2024년 5월 '2030 정비사업계획'에 포함시키기 위해 각 구역별로 맞춤형 대책을 만들고 있다. 또 겨우 버티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부채 탕감과 원리금 감면을 추진하되 우선적으로 소상공인 대출이자 2% 감면을 위한 특례보증규모를 확대하고, 중원구의 낙후된 산업단지를 스마트 산업단지로 지정해 근로환경 개선 및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용근 후보는 “국민들을 외면한 채 자신들의 카르텔 이익만을 대변해온 운동권 특권세력 정치시대를 청산하고 중원구의 진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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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NH농협, 카드적립금 3억4천만원 市에 전달 지면기사
NH농협은행 성남시지부가 14일 성남시에 세수 증대에 써달라며 'NH농협제휴카드 적립기금' 3억4천여만원을 전달했다.성남시청에서 열린 이날 전달식은 신상진 시장 및 관계자, NH농협은행 김민자 경기본부장·양흥식 성남지부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제휴카드 적립기금'은 성남시와 NH농협은행 성남시지부가 협약을 맺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의 법인·복지·보조금 전용카드 사용금액의 최대 1%를 적립하는 방식으로 마련됐다. 성남시지부는 2005년부터 매년 적립기금을 전달해 왔다.신 시장은 "농협과의 상생으로 적립된 기금을 살기 좋은 성남 만들기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김 본부장은 "제휴카드 기금이 성남시 지역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성남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표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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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감사원, 성남시 삼평동 부지 엔씨소프트 매각 법령 위반 '혜택' 지면기사
SW진흥시설 과기부장관 '승인' 누락자격요건 미충족 불구 시유지 팔아공무원 3명 중징계·'승인' 이행 주문성남시가 시유지인 삼평동 641번지(2만5천719㎡)를 '엔씨소프트(NCSOFT) 컨소시엄'에 8천억여원에 매각한 것과 관련, 감사원이 관련 법령을 위반하고 '혜택'을 줬다는 결론을 내리고 관련 공무원들에 대한 중징계를 요구했다.이와 함께 문제 해소를 주문했고 성남시와 엔씨소프트컨소시엄(이하 NC컨소시엄) 측이 이를 수용하면서 '소프트웨어진흥시설 건립' 자체는 정상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14일 감사원·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2020년 12월 시유지인 삼평동 부지를 4차 공모 끝에 (주)엔씨소프트·삼성물산(주)·대한지방행정공제회·미래에셋자산운용 등으로 구성된 NC컨소시엄에 수의계약으로 8천377억원에 매각했다.판교테크노밸리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으로 꼽혔던 삼평동 641번지는 2009년 판교 택지개발 당시 판교구청 건립 예정 부지였으나 임시주차장으로 쓰이고 있었고, 시는 소프트웨어 진흥시설이라는 조건하에 매각했다. NC컨소시엄은 연면적 33만574㎡, 지상 14층·지하 9층 규모의 소프트웨어 진흥시설을 건립하기로 했고 매각대금을 모두 지불한 뒤 소유권 이전도 완료한 상태다.감사원은 이에 대해 지난해 5월25일부터 7월20일까지 '2023년 정기감사'를 하는 과정에서 부지 매각과 관련한 문제를 적발해 조사(2023년 11월28일자 8면 보도=감사원 "삼평동 부지 매각 문제있다"… 성남시 '비상')를 벌였고 지난 6일 그 결과를 시에 통보했다.감사원은 NC컨소시엄 측이 소유권 이전 전에 관련법에 따른 지정 요건을 모두 갖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부터 '소프트웨어진흥시설 지정 승인'을 받아야 하나 이를 이행하지 않았고, 시는 자격요건이 충족되지 않는 NC컨소시엄에 고가의 시유지를 매각하는 혜택을 부여했다고 결론냈다.감사원은 시가 2013년 삼평동 부지처럼 '소프트웨어진흥시설'을 목적으로 분당구 정자동 178-4외 4필지(1만848㎡)의 시유지를 네이버에 수의계약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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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수서~광주 간 복선전철' 실시설계 적격자 롯데건설 낙점 지면기사
턴키방식… 2030년 완공 본궤도총연장 14.9㎞·내년 상반기 착공시속 260㎞·150㎞ 열차 도입 예정성남 원도심·광주 지역 교통 개선'수서~광주 간 복선전철' 실시설계적격자로 롯데건설이 확정되면서 철도 건설이 본궤도에 올라섰다.내년 상반기 착공, 2030년 완공이 이뤄지면 성남 원도심(수정·중원구)과 광주 지역의 서울 및 강원·중부내륙 이동이 편리해지는 만큼 지역주민들은 교통 복지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14일 국토교통부·성남시에 따르면 수서~광주 간 복선전철(이하 수광선) 기본설계 공모에 2개사가 응모, 국토부는 지난 7일 롯데건설을 실시설계적격자로 확정했다.수광선은 설계와 시공을 일괄 입찰하는 턴키(Turn-key)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내년 상반기에 국토부가 심사를 거쳐 실시계획을 승인하면 곧바로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성남시 관계자는 "시공사의 노하우와 기술을 반영하면서 사업을 빨리 진행하기 위해 턴키방식이 도입됐고 기본설계 평가 때 기술 70점, 가격 30점이 주어졌다"며 "실시설계적격자가 확정된 만큼 내년 상반기에는 철도 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2030년에는 완공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수광선은 수서~성남모란~광주삼동~광주역을 잇는 14.9㎞의 복선전철이며 준고속 열차인 시속 260㎞, 일반 열차인 시속 150㎞ 두 개가 운영될 예정이다. 수서~성남모란~광주삼동 14.4㎞ 구간은 지하로 해서 노선을 신설하고, 삼동~광주 5㎞ 구간은 기존 노선을 함께 이용하는 방식으로 건설된다.총 사업비는 1조157억원이며 실시설계적격자가 결정되면서 2019년 7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뒤 4년 7개월여 만에 본궤도에 올라서게 됐다.수광선이 완공되면 성남 원도심 주민들은 모란역을 통해 서울 수서까지 원스톱으로 이동이 가능해진다. 삼동역을 통한 경강선과 이천역을 통한 중부내륙선 철도 이용도 훨씬 용이해진다.또한 광주지역 주민들의 경우는 성남 및 서울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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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성남시지부, 제휴카드 기금 3억4천만원 성남시 전달
NH농협은행 성남시지부가 14일 성남시에 세수 증대에 써달라며 'NH농협제휴카드 적립기금' 3억4천여만원을 전달했다. 성남시청에서 열린 이날 전달식은 신상진 성남시장 및 관계자, NH농협은행 김민자 경기본부장·양흥식 성남지부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휴카드 적립기금'은 성남시와 NH농협은행 성남시지부가 협약을 맺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의 법인·복지·보조금 전용카드 사용금액의 최대 1%를 적립하는 방식으로 마련됐다. 성남시지부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적립기금을 전달해 왔다. 신상진 시장은 “농협과의 상생으로 적립된 기금을 살기 좋은 성남 만들기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자 본부장은 “제휴카드 기금이 성남시 지역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성남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표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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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성남시 삼평동 부지 엔씨소프트 매각 법령 위반 ‘혜택’
성남시가 시유지인 삼평동 641번지(2만5천719㎡)를 '엔씨소프트(NCSOFT) 컨소시엄'에 8천억여원에 매각한 것과 관련, 감사원이 관련 법령을 위반하고 '혜택'을 줬다는 결론을 내리고 관련 공무원들에 대한 중징계를 요구했다. 이와 함께 문제 해소를 주문했고 성남시와 '엔씨소프트컨소시엄'(이하 NC컨소시엄) 측이 이를 수용하면서 '소프트웨어진흥시설 건립' 자체는 정상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14일 감사원·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2020년 12월 시유지인 삼평동 부지를 4차 공모 끝에 (주)엔씨소프트·삼성물산(주)·대한지방행정공제회·미래에셋자산운용 등으로 구성된 'NC컨소시엄'에 수의계약으로 8천377억원에 매각했다. 판교테크노밸리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으로 꼽혔던 삼평동 641번지는 2009년 판교 택지개발 당시 판교구청 건립 예정 부지였으나 임시주차장으로 쓰이고 있었고, 성남시는 소프트웨어 진흥시설이라는 조건하에 매각했다. 'NC컨소시엄'은 연면적 33만574㎡, 지상 14층·지하 9층 규모의 소프트웨어 진흥시설을 건립하기로 했고 매각대금을 모두 지불한 뒤 소유권 이전도 완료한 상태다. 감사원은 이에 대해 지난해 5월25일부터 7월20일까지 '2023년 정기감사'를 하는 과정에서 부지 매각과 관련한 문제를 적발해 조사(2023년 11월28일자 8면 보도)를 벌였고 지난 6일 그 결과를 성남시에 통보했다. 감사원은 'NC컨소시엄' 측이 소유권 이전 전에 관련법에 따른 지정 요건을 모두 갖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부터 '소프트웨어진흥시설 지정 승인'을 받아야 하나 이를 이행하지 않았고, 성남시는 자격요건이 충족되지 않는 'NC컨소시엄'에 고가의 시유지를 매각하는 혜택을 부여했다고 결론냈다. 감사원은 성남시가 2013년 삼평동 부지처럼 '소프트웨어진흥시설'을 목적으로 분당구 정자동 178-4외 4필지(1만848㎡)의 시유지를 네이버에 수의계약으로 1천235억원에 매각(1천235억1천만원)할 때는 소유권 이전 전에 네이버가 당시 미래창조과학부에 '지정 승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