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종 기자
서울정치부
30년 베테랑 정치판 대기자. 경기^인천 정가에서 벌어지는 따근따근한 이슈를 속 시원하게 술술 풀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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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경인시·도당 새 위원장 선출… 경기 '심재철'·인천 '손범규' 지면기사
국민의힘이 4·10 총선 후 경기·인천 시도당을 관리할 새 위원장을 모두 선출했다. 각 시도당은 임기 1년 짜리인 위원장 인선을 위해 각각 운영위원회를 열어 선출과정을 거쳤다.경기도당의 경우 지난 21일 국회부의장을 지낸 5선의 심재철(안양 동안을) 전 의원이 단독후보로 등록하면서 추대 형식으로 선출했다. 심재철 신임 도당위원장은 "도당위원장으로서 앞에 나서기보다는 여러분들 뒤에서 밀어주는 역할을 하겠다"며 "당원협의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신인의 각오로 경기도당 발전을 위해 여러분들과 함께 손잡고 힘차게 나아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5선 국회의원 출신인 심 위원장은 20대 국회 상반기 국회부의장을 맡은 바 있으며, 지난 총선에서는 민주당 이재정 의원과 맞붙어 낙선했다.인천시당은 지난 19일 운영위원회를 거쳐 손범규 남동구갑 당협위원장을 인천시당위원장에 선출했다. 손 위원장 역시 추대로 선출돼 앞으로 1년간 시당을 운영하게 된다. SBS 아나운서 출신의 손 위원장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유정복 후보 캠프의 대변인을 맡았다. 유 시장 당선 이후 인천시 홍보특별보좌관을 역임하고 지난 총선에서 남동구갑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손 위원장은 "인천시당 당원협의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숙원사업 해결에 앞장서겠다"며 "인천시의 성공과 시민의 행복을 위한 정책 개발을 활발히 할 것"이라고 했다. /정의종·조경욱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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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상임위원장 수도권 배제... 국회부의장 주호영·조경태
국민의힘이 22대 국회의 여당 몫 국회부의장으로 최다선인 6선의 주호영·조경태 의원을 각각 전·후반기에 나눠 선출하기로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기지역 중진 의원들은 상임위원장 명단에서 제외돼 경기도 소외론이 다시 소환되는 분위기다. 24일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선수가 같은 두 사람이 서로 조율을 통해 나이 순으로 전·후반기를 나눴다"며 “나이가 많은 주 의원이 전반기 국회부의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몫으로 배정된 상임위원장 후보군은 외교통일 김석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 이철규, 정무 윤한홍, 국방 성일종, 기획재정 송언석 등 3선 의원이 오르내린다. 다만 4선 가운데 상임위원장을 하지 않은 안철수(성남 분당갑) 의원이 일단 외교통일위원회에 배속된 가운데 외통위원장을 희망하고 있어 최종 결과가 주목된다. 경기지역 의원 상임위원 배정 현황에 따르면, 3선의 송석준(이천) 의원은 법사위에, 역시 3선의 김성원(양주 동두천 연천을) 의원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에 각각 배치됐다. 재선의 김선교(여주양평) 의원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에, 김은혜(성남분당을) 의원은 국토교통위원회에 배정됐다. 또 초선의 김용태(포천가평) 의원은 자신의 희망에 따라 교육위원회에 배정됐다. 인천 출신 배준영(인천 중강화옹진) 의원은 행정안전위원회에 배치됐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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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간격 "與 당권 도전" 출사표 던진 나경원·한동훈·원희룡 지면기사
윤상현과 '4파전'… 출마의 변 나 "'당정일체'는 미숙한 정치'동행'하며 밀어주고 끌어줄 것"한 "민심 반응·수평적 당정관계"지구당 부활·중도확장 비전 제시원 "당정관계 불안하면 국민불안대통령과 신뢰 '단결' 시작의 반"여전히 '어대한' 분위기 당심 요동당원투표·결선 가능성 '예측불허'국민의힘 나경원 의원,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잇달아 차기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인천 출신 5선 윤상현 의원은 일찌감치 지난 21일 자신의 지역구에서 출사표를 던졌다.■나경원 한동훈 원희룡, 출마의 변나 의원은 이날 오후 1시, 한 전 위원장은 오후 2시, 원 전 장관은 오후 3시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했다. 국회 소통관 앞은 점심시간부터 각각의 지지자들이 운집해 세 대결장으로 바뀌기도 했다.가장 먼저 출격한 나 의원은 당정관계를 '당정일체'로 가져가는 것을 "굉장히 미숙한 정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당 대표 선거에 대통령을 끌어들이는 미숙한 정치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당정동행, 밀어주고 끌어주며 같이 갈 것"이라고 답했다.또 자신은 '이길 줄 아는 사람'이라며 "(후보 중) 한명은 인천에서 패배하고, 한분은 전국에서 패배했다. 이재명 대표를 이겨본 사람은 나경원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1시간 후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은 A4 15쪽에 이르는 출마선언문에서 '민심에 반응' '수평적·실용적 당정관계' 등을 강조하며, 지구당 부활, 정책기능강화, 중도확장 등을 비전으로 제시했다.나 의원은 "당 대표는 묵묵히 대권주자를 빛나게 해야 한다"면서 "지금 당이 어려워, 2027년 대선에서 이길 수 있는 정당의 기초를 만들겠다"며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는데, 한 전 비대위원장은 "꿈을 크게 가지셔야겠다"고 반격하고 "그 시점에서 상대를 확실히 이길 수 있을 정도로 신망을 받으면 (대선에) 나와야 한다"면서 대선도전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원 전 국토부 장관은 '친윤'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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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대통령실, 온라인 소통창구 '국민제안' 94.6% 답변 지면기사
정책과정 60건중 22건 이행 대통령실이 온라인 소통 창구인 '국민제안'을 통해 직접 소통하고 있음을 강조했다.대통령실은 23일 지난 5월 기준으로 13만4천여건을 제안받고, 4만3천여건의 서신을 접수했는데, 이중 94.6%에 응답했다고 밝혔다.하루 평균 250여건을 응답한 셈이다. 이는 문재인 정부가 청원중 20만건 이상의 동의를 얻은 것에만 답변해 답변율 0.026%에 그쳤던 것과는 큰 차이라고도 덧붙였다.특히 온라인 접수건중 60건이 정책과제로 선정됐다. 어린이 보호구역 등 도시 속도제한의 탄력적 운영, 한부모가족 자녀 양육지원비에 고등학교 재학 중에는 중단없이 지원토록 하는 것, 운전면허시험장의 토요일 운영 확대 등 생활밀착형 요구들이다. 60건 중 22건 이행이 됐고, 38건도 법령 제·개정의 절차를 거치고 있다고 밝혔다. 집회 및 시위제도 개선 등은 온라인 국민참여토론을 거쳤다고 한다.5남매를 키우던 젊은 부부(남편은 파산, 부인은 신용불량자)를 민간 구호단체와 연계해 생계비와 집수리를 지원하고, 다문화가정에 대해 자녀 양육 목적의 비자를 발급하고, 마을주민 모금으로 건립한 소규모 미등록 경로당에 대한 냉난방비 지원 확대 등을 한 것은 서신 민원을 해결한 사례라고 소개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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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원희룡·윤상현·한동훈, 당권 반지 주인공은… 변수는 결선투표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잇달아 차기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인천 출신 5선 윤상현 의원은 일찌감치 지난 21일 자신의 지역구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나경원 한동훈 원희룡, 출마의 변 나 의원은 이날 오후 1시, 한 전 위원장은 오후 2시, 원 전 장관은 오후 3시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했다. 국회 소통관 앞은 점심시간부터 각각의 지지자들이 운집해 세 대결장으로 바뀌기도 했다. 가장 먼저 출격한 나 의원은 '이길 줄 아는 사람', '통합의 적임자', '보수를 지켜온 정치인' 등을 키워드로 출마 선언을 했다. 나 의원은 “계파도 없고, 앙금도 없다"면서 당정관계를 '당정일체'로 가져가는 것을 “굉장히 미숙한 정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당 대표 선거에 대통령을 끌어들이는 미숙한 정치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당정동행, 밀어주고 끌어주며 같이 갈 것"이라고 답했다. 또 자신은 '이길줄 아는 사람'이라며 “(후보 중) 한명은 인천에서 패배하고, 한분은 전국에서 패배했다. 이재명 대표를 이겨본 사람은 나경원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1시간 후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은 A4 15쪽에 이르는 출마선언문에서 '민심에 반응' '수평적·실용적 당정관계' 등을 강조하며, 지구당 부활, 정책기능강화, 중도확장 등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한 전 비대위원장은 '민심'을 두고 “거대야당의 상임위 독식, 입법 독주, 일극체제 완성을 민심이 강하게 제지하지 않고 있다"고 냉정하게 짚고, 국민의힘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수직적 당정관계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경원 의원은 “당 대표는 묵묵히 대권주자를 빛나게 해야 한다"고 면서 “지금 당이 어려워, 2027년 대선에서 이길 수 있는 정당의 기초를 만들겠다"며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러나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은 나 의원을 향해 “꿈을 크게 가지셔야겠다"면서 “대선 출마는 개인 커리어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 진영의 문제다. 그 시점에서 상대를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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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야’에 얼룩진 국회 법사위 주말… 채상병 의혹 키맨들 ‘침묵·반박’ 강제퇴장까지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채상병특검법' 입법청문회에서 채상병 순직사건 수사외압 의혹의 키맨들이 잇따라 강제 퇴장 조치 되는 등 낯 뜨거운 현장이 속속 연출됐다. 이런 모습들은 여러 방송과 언론을 타고 타전됐고, 주말 안방을 파고들었다. 진영으로 갈라진 정치권의 양분된 상황 속에 국민들은 이 광경을 어떻게 보고 어떤 입장이었을까. 민주당 소속인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작심한 듯 청문회 증인 길들이기에 나섰다.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한 이시원 전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각각 10분씩 퇴장시켰다. 이 전 비서관은 증인으로 출석은 했지만, 공수처 수사를 받고 있다는 이유로 의원들의 잇따른 질문에 대한 답변을 거부했고, 정 위원장은 이 전 비서관에게 일종의 '벌 퇴장' 조처를 내렸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장관은 의원들의 질의 도중 여러 차례 끼어들었다는 이유로 정 위원장으로부터 같은 조치를 당했다. 이 전 장관은 김용민 의원이 “작년 국정감사 전에 도망가려고 (장관직) 사표를 냈다"는 말에 “사의 표명 배경은 탄핵 때문"이라고 즉답하며 반박했다가 퇴장됐다. 민주당 간사인 김승원 의원은 “증인들이 자기 뜻대로 상황이 돌아가지 않자 억울하다면서 계속 뻔뻔스럽게 끼어들며 변명하고 있다"며 “그렇게 말을 하고 싶으면 (증언) 선서를 하라"고 비판했다. 이 전 장관과 임 전 사단장이 나란히 증인선서를 거부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 정 위원장은 “그냥 집으로 가라고 하면 본인들 좋은 일이기 때문에 10분, 20분, 30분 단위로 퇴거 명령을 하는 것"이라며 “밖에 나가서 성찰하고 오란 뜻"이라고 설명했다. '퇴장 명령'을 받은 이들은 무뚝뚝한 표정으로 뒷문을 통해 회의실을 나간 뒤 인근 대기실에 머물렀다가 호출이 오면 증인석으로 되돌아와 앉았다. 박지원 의원은 이 전 장관이 퇴장하자 정 위원장에게 “퇴장하면 더 좋은 것 아닌가. 쉬고…"라며 “한 발 들고, 두 손 들고 서 있으라고 하라"고 농담했다. 정 위원장은 김성근 프로야구 감독의 리더십을 언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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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레이스] 나경원, TK·충청 방문...한동훈, 청년 최고위원 ‘짝짓기’
국민의힘 차기 당권에 도전하는 경선 주자들의 행보가 가속화하고 있다. 후보 등록을 앞둔 마지막 주말 지방 당원 접촉에 나서는가 하면 최고위원 짝짓기를 통해 외연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가장 먼저 인천 5선 윤상현 의원이 지난 21일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에서 당권 도전을 밝힌 데 이어 23일 나경원 의원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1시간 간격으로 출마 기자회견을 준비 중이다. 가장 먼저 지방 방문에 나선 나경원 의원은 22일 충북과 대구·경북(TK) 당원들을 만나 “대통령한테 각 세우면 진짜 '폭망'한다"며 한 전 비대위원장을 겨냥했다. 나 의원은 이날 경북 성주·고령·칠곡 당원협의회 간담회에서 “열심히 싸워서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켜야 한다"며 “당이 당원을 존중하고 오래된 분들을 존중해야 당의 뿌리와 역사가 생긴다. 나는 판사 그만두고 22년 전에 당에 와서 한 번도 떠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전날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만났다. 당에서 오랜기간 활동하면서 '미운정, 고운정'이 깃든 주요 인사들을 만나 당심을 파고드는 모습을 연출했다. 지역 당협도 방문했는데, 충북 충주(이종배)와 경북 상주·문경(임이자), 경산(조지연), 구미을(강명구)을 방문해 기선제압에 나서는 모습이다. 반면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은 이번 경선에서 팀플레이를 할 최고위원 조합 맞추기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휴일 정가에는 비례대표인 '사격 황제' 진종오 의원이 차기 당권에 도전하는데 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러닝메이트'로 청년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다는 소식이 타전됐다. 당내 소식통에 따르면 “한 전 위원장이 진 의원에게 출마를 권유했고, 진 의원이 큰 정치를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한 전 위원장은 또 '러닝메이트'로 3명의 최고위원 후보를 낸다는 전언이다. 박정훈 의원이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고, 장동혁 의원도 출마할 계획이다. 한 전 위원장 경선캠프 상황실장은 신지호 전 의원이 맡게 됐다. 신 전 의원은 총선 당시 '이조(이재명·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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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與, '저출생 대응 패키지 4법' 22대 1호 법안 채택 지면기사
21대 무산 독자적 간호사법도 발의이통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안도국민의힘은 20일 정부의 저출생 대책 발표에 발맞춰 이른바 '저출생 대응 패키지 4법'을 당론으로 발의했다. 아울러 지난 21대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무산된 더불어민주당의 간호사법과는 다른 독자적인 간호사법도 당론으로 채택해 국회에 제출했다.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와 김정재 저출생대응특위 위원장은 이날 ▲고용보험법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근로기준법 ▲아이돌봄 지원법 등 '저출생 대응' 4개 개정안을 국회 의안과에 접수했다. 당 소속 의원 108명 전원이 발의에 참여했다.윤 대통령이 전날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하며 저출생 대책을 발표한 데 따라 여당이 입법 지원에 나선 것이다. 고용보험법과 일·가정 양립 지원법 개정안은 배우자 출산휴가 기간을 20일로 확대하고, 분할 사용 횟수를 기존 1회에서 3회로 확대하는 내용이다.근로기준법 개정안에는 임신한 여성의 1일 2시간 근로시간 단축 기간을 현행 '임신 후 12주 이내 또는 36주 이후'에서 '12주 이내 또는 32주 이후'로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법안 내용은 전날 정부가 발표한 대책과 같다.아이돌봄 지원법 개정안은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정부의 아이돌봄서비스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인력의 국가자격 제도를 도입하는 법안이다.국민의힘은 이날 '의료개혁' 법안으로 간호사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과 필수 의료 육성 및 지역의료 격차 해소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안도 당론 발의했다.국민의힘은 이밖에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 관련 법률' 폐지안 등 당 차원의 22대 국회 1호 패키지 법안인 '민생공감 531 법안'의 1단계 발의를 이날 마무리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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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국힘 당권경쟁 한동훈·나경원·원희룡·윤상현 '4파전' 지면기사
국민의힘 차기 당권경쟁이 일단 한동훈·나경원·원희룡·윤상현 4인 각축전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7·23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나경원 의원 등과 4파전 구도가 잡히는 모양새다.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20일 당권 도전 의사를 밝혔다. 원 전 장관은 출마 결심을 밝히면서 "당과 정부가 한마음 한뜻으로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온전히 받드는 변화와 개혁을 이뤄야 한다"고 밝혔다. 원 전 장관의 전대 출마로 당권 경쟁이 조기에 불붙는 모습이다. 이미 나경원 의원의 출마가 유력한 가운데 원 전 장관의 출전은 한 전 위원장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일각에선 친윤 그룹이 나 의원과 원 전 장관을 동시 지원하며 '반한 전선'을 넓히려 하는 것 아니냐는 시나리오도 거론된다.나 의원과 원 전 장관이 '느슨한 연대'로 1차 투표에서 한 전 위원장의 과반 득표를 저지한 뒤, 결선투표에서 '한동훈 대 반(反)한동훈'의 1대1 구도를 만들어 한 전 위원장의 대표 선출을 저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나 의원은 이 같은 계파 구도나 정치공학적 접근에 거리를 두면서 "오직 친(親) 국민, 친 대한민국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여론 조사상 선두에 나설 것으로 평가받는 한 전 위원장은 여의도에 선거 사무실을 내고 오는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이날 국회에서 보수혁신 세미나를 개최한 윤상현 의원도 이날 오후 기자들 앞에서 출마 입장을 밝혔다. 윤 의원은 21일 인천 용현시장에서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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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환경차관·고용차관·특허청장에… 윤석열 대통령, 이병화·김민석·김완기 내정 지면기사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이병화 환경부 차관,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 김완기 특허청장을 내정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이병화 내정자는 기술고시 31회로 영국 에든버러대에서 환경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환경부 정책기획관, 기후변화정책관 및 대통령실 기후환경비서관을 역임했다.김민석 내정자는 고용부 노동정책실장, 노사협력정책관, 직업능력정책국장 등을 거쳤으며 고용노동비서관으로도 재직했다.김완기 내정자는 산업부에서 30여년간 근무하며 소재부품장비산업정책관, 무역투자실장, 대변인 등 주요 직위를 역임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