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김영준의 재밌는 클래식·(23)베르디 vs 바그너]19세기 오페라의 쌍두마차

伊 노래-獨 드라마에 초점 맞춰두 작곡가 작품세계 확연히 달라베르디(1813~1901)는 이탈리아를, 바그너(1813~1883)는 독일을 각각 대표하는 오페라 작곡가이다. 19세기 오페라의 쌍두마차라고 할 수 있는 두 사람은 탄생 연도와 활동 시기가 일치한다. 그러나 개인적 성격과 취향, 작품세계는 확연히 구별된다.일반적으로 이탈리아 오페라는 노래를 중시한다. 그래서 가수 중심의 오페라로 불린다. 드라마는 노래를 묶어내는 수단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독자적인 문학작품으로서의 가치는 떨어진다. 반면, 문학과 연극의 전통이 강한 독일의 오페라는 드라마의 완성도에 비중을 둔다. 노래만큼이나 기악 부분을 중시한다. 이러한 요소들은 두 작곡가의 작품에 여실히 드러난다. 바그너는 대단한 카리스마의 소유자였으며, 혁명가였다. 그는 자신의 저서 '미래의 예술작품'(1849년)을 통해 "분리된 예술 장르를 하나의 종합 예술로 만드는 것이야말로 혁명 예술"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이론을 기반으로 '음악극(Musikdrama)'을 창안했다. 노래가 지배하고 대본은 주로 음악을 위한 윤곽의 역할만 하는 전통적 오페라와 달리 '음악'과 '극'의 일치와 조화를 꾀한 거였다. '음악극'의 면모는 '트리스탄과 이졸데'(1859년)와 '니벨룽의 반지' 4부작(1854~1874년), '파르지팔'(1882년)에서 여실히 드러냈다.베르디는 혁명가가 아니었다. 바그너처럼 멀리 보고 전진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변화했다. 베르디의 작품을 관통하는 '휴머니즘'은 더욱 깊어졌으며, 극의 완성도도 높아졌다. 수년 전 한 해외 매체는 세계적으로 가장 빈번하게 공연되는 오페라의 순위를 발표했다.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1853년)가 1위였으며, 비제의 '카르멘'과 푸치니의 '라보엠' 등이 뒤를 이었다. '리골레토'(1851년)와 '아이다'(1871년) 등 베르디의 또 다른 작품도 10위권 안에 들었다. 멜로디의 아름다움과 호소력 짙은 이탈리아 오페라가 더 자주 공연된다는 얘기다.베르디는 생전에 이탈리아 오페라와 독일 오페라의 차이를 예리하게 지적하면서 둘이 라이벌 관계에 있음을 밝혔다. "독일이 바흐의 아들인 것은 행운이다. 팔레스트리나(16세기 르네상스 최고의 작곡가)의 후예인 우리도 위대한 전통을 갖고 있다. 독일 음악은 교향악적이고 처음부터 구조와 화성에 주목한다. 이탈리아 음악의 핵심은 선율이다. 팔레스트리나의 후손인 우리가 바그너를 모방한다면 음악의 범죄를 저지르는 일이다." /김영준 인천본사 문화체육부장

2019-08-22 김영준

[김나인의 주말의 운세]8월 23일(금)~8월 25일(일)(오늘의 띠별 운세, 생년월일 운세)

子(쥐띠)=36세남녀 부모 형제의 도움으로 금전문제 해결되니 힘내도록 48세남녀 부모등의 일로 고민하나 자식으로서의 소임은 다하도록 60세남녀 오랜만에 고향친구 만나 정담 나눌일 생기고 72세남녀 가족간에 가슴에 맺힌 앙금있다면 다 털어버리고丑(소띠)=35세남녀 가족친지 만나 즐거운 시간 보내니 흐믓한 마음이고 47세남녀 작은 실수로 문제생기니 실언하지 않도록 조심 59세남녀 가족 친족간에 넉넉한 마음하나면 충분한 일이고 71세남녀 마음도 중요하지만 행동이 요구되니 직접나서 보도록寅(범띠)=34세남녀 남을 도울땐 조용히 이행하는것이 진정한 선업의 길이고 46세남녀 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새로운 길 힘차게 출발하도록 58세남녀 귀인도움으로 문서 잡게되니 선업의 결과이고 70세남녀 가족과 함께 하는 여름 휴가로 행복한 시간 보내고卯(토끼띠)=33세남녀 사랑하는 연인과 여행할일 생기고 백년가약 맺게 될일이 45세남녀 법보다는 사람이 중요하니 적당한선에서 타협하도록 57세남 해결할일 있다면 혼자 고민하지말고 가족과 상의를 69세남녀 중심잃으면 마찰생기니 중도에 변치 말기를辰(용띠)=32세남녀 숨기면 숨길수록 더더욱 의심만 받게되니 터놓고 해결을 44세남녀 일이 잘되다가 삼천포로 빠진 형상이니 원위치 하고 56세남녀 자신만의 길을 단단히 다져가는 일이 중요한 시점 68세남녀 남의 허물 탓하지말고 자신의 결점 고치는일이 중요巳(뱀띠)=31세남녀 지키지못할 약속 하지않는것이 좋으니 신용관리 잘하고 43세남녀 남의것을 강제로 빼앗으려는 행동은 자제하도록 55세남녀 지나치게 잔꾀 부리면 권리를 잃게 되니 말조심하고 67세남녀 자손과의 분가문제 자손뜻 수용하는것이 마음 편한 길午(말띠)=30세남녀 오래만에 가족과 함께 여행할일 생기니 마음편히 다녀오고 42세남녀 말 한마디 천냥빚 갚는다는 의미 마음깊이 되새기고 54세남녀 말이 많으면 약점잡히니 비밀 발설하지 말고 66세남녀 편견이 문제가 되니 속내 함부로 드러내지 말고未(양띠)=29세남녀 이성친구와 여행할일 생기나 중도에 다툼생기니 주의하고 41세남녀 억지 행동은 탈이나게되니 문밖출입 자제하는것이 좋고 53세남녀 지나친 스트레스로 건강장애 생기니 조심하고 65세남녀 일보다 건강이 우선이니 조용히 쉬는것이 이롭고申(원숭이띠)=28세남녀 지나간 일에 연연하지말고 자신의 환경을 잘 다져나가도록 40세남녀 타인의 실수 떠벌리지말고 감싸주는것이 이롭고 52세남녀 남에게 지나친 의존은 자기발전에 해롭고 64세남녀 자손과 분쟁있으니 재산문제 서둘러 종결짓는것이 유리酉(닭띠)=27세남녀 이동문제 있으나 자리지키는것이 신변에 이로운 길이고 39세남녀 억지부리면 일이 틀어지니 직업이동문제 다음기회로 51세남녀 일에는 순서가 있는법이니 허상는일은 이제그만 63세남녀 아랫사람의 조언도 필요하면 수용하는것이 이로울수도戌(개띠)=26세남녀 이성친구 소개받으나 인연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니 주의하고 38세남녀 혼자의 힘보다는 주변사람 협조 받는것이 일 해결에 도움 50세남녀 사소한 일로 화내는 일 건강에도 해롭고 62세남녀 일이 잘 풀린다고 서둘면 문제생기니 조용히 지내고亥(돼지띠)=25세남녀 재물은 있을때 아껴야하는 법이니 평소 관리가 중요하고 37세남녀 도박에 빠지면 패가망신 하게되니 자제하도록 49세남녀 내어줄것 있다면 내어주는것이 마음 편한 길이고 61세남녀 남의 꾀임에 빠지면 손해보게 되니 거래 신중히 하고

2019-08-22 경인일보

세계무대서 한 뼘 더 자란 피아니스트 '전세윤 독주회'

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가 다음 달 5일 '티엘아이 영 비르투오조 시리즈Ⅱ-전세윤 피아노 독주회'를 개최한다. 전세윤(사진)은 지난 2018년 세계적 권위의 콩쿠르인 더블린 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총 22개국 55명의 피아니스트가 본선에 진출해 11일간의 경쟁을 펼친 끝에 이뤄낸 쾌거다. 또한 리스트 작품을 가장 잘 연주한 연주자에게 주어지는 특별상도 함께 수상했고, 런던 심포니와의 협연무대, 뉴욕 카네기홀 및 런던 위그모어홀 데뷔무대 등 유럽과 미국의 주요 공연장과 클래식 페스티벌에서의 연주 기회를 부상으로 얻었다. 전세윤은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무대를 통해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두각을 나타냈다. 서울예술고등학교 재학 당시 하노이 국제피아노콩쿠르 1위, 이시도르 바직 국제피아노콩쿠르 2위 등 많은 국제콩쿠르에서 입상했으며, 지난 3년간 YCA국제오디션 2위, LA 국제피아노콩쿠르 3위 등 주요 국제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날 연주회에서 그는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F장조 6번 작품 10, 2번', 브람스 '소나타 3번 f단조 작품5',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소나타 2번 작품 36번' 등을 관객에게 들려준다. 2017년 서울국제콩쿠르 결선무대 이후 2년 만에 국내 무대를 갖는 전세윤은 "그동안 많은 경험들이 새로운 시야로 음악을 바라볼 수 있게 해준 것 같다. 이번 독주회에서 각 작품마다 본래의 의미와 의도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연주를 펼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연주회 티켓은 전석 3만원이며 예매는 인터파크티켓, 예스24, 티켓11번가 등을 통해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31-779-1500)로 문의하면 된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

2019-08-22 강효선

'인천현대수채화제전' 국내외 작가 157점 전시… 29일까지 문예회관

인천시수채화협회가 주최하는 '2019 인천현대수채화제전'이 23~29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대·중앙·소전시실에서 개최된다.4회째를 맞는 올해 인천현대수체화제전은 '다름-Difference'을 주제로 진행된다. 전시회에는 인천 작가들의 작품 62점과 서울, 부산, 광주, 대구, 대전의 대표 작가 작품 79점, 인도, 페루, 볼리비아, 중국, 일본, 알바니아, 태국, 말레이시아, 호주 등 9개국의 대표 작가 16점 등 모두 157점이 출품될 예정이다. 전시회는 수채화를 통한 문화교류 및 인천 작가들의 창작활동의 활성화를 꾀하고, 시민을 위한 고품격 문화가치 창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개항기로 거슬러 올라가는 인천의 수채화역사는 국제교류도시로서 전국 어느 지역보다 앞서서 시작됐다. 1980년 인천시수채화협회가 정식 출범해 현재 121명의 회원이 활동하며, 39회의 정기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상엽 인천시수채화협회 회장은 "인천에서 매년 국내와 해외 수채화 작가를 초청해 진행하는 전시는 드물다"며 "'인천현대수채화제전'이 보다 다양하고 차별화된 인천의 대표적인 문화행사의 하나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심민영 作 'secret garden'. /인천시수채화협회 제공

2019-08-22 김영준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브이로그, 내달 20일까지 홍보영상 공모전

한국도자재단은 다음 달 20일까지 '2019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브이로그(VLOG) 영상 공모전' 참가자를 모집한다.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여행스토리'로, 도자비엔날레 행사 개막전까지 참가자를 모집하고, 행사 기간 중 제작된 실물 영상 URL 주소를 최종 접수 받는다. 참가자격은 개인 또는 3인 이하의 단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신청서 및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를 작성한 후 이메일(675@kocef.org)로 접수하면 된다.참가신청자는 다음 달 27일부터 10월 9일까지 도자비엔날레 행사장 방문 촬영을 통해 직접 제작한 브이로그(VLOG) 홍보 영상을 개인 유튜브 계정에 업로드 한 후 해당 영상의 URL주소가 기재된 영상작품 접수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접수한 영상의 조회수, 댓글, 좋아요 등 1차 호응도 심사를 거쳐 주제적합성, 창의성, 공익성, 완성도, 활용성 등을 평가하는 2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입상자 6팀이 선정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도자비엔날레 통합입장권 10매씩이 제공되며, 대상 300만원, 최우수상 200만원, 우수상 100만원 등 총 1천만원 상당의 시상금이 지급된다. 이번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한국도자재단 홈페이지(www.kocef.org)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문의: 문화진흥팀 (031)645-0625/0628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

2019-08-22 강효선

전통 차문화 이어가는 茶人… 27개 지부 400여명 한자리

갱년기여성의 건강관리 등다양한 주제 특강 마련전문·지도·준사범 수료식 진행성적우수자 등 회원들 격려교토지부 포함 3만여명 활동(사)한국차문화협회(이사장·최소연)가 오는 24~25일 충북 제천 청풍리조트에서 '제53회 하계연수회'를 개최한다. 전국 27개 지부(일본 교토지부 포함)에서 활동 중인 400여명의 차인(茶人)들이 참석할 예정인 올해 하계 연수회는 다례(茶禮) 교육과 다양한 특강, 자격증 수여로 구성됐다. 특강은 '인천국제공항의 도전과 혁신'(안정준 인천국제공항공사 스마트추진실장), '한여름의 사색, 참사람의 향기'(미황사 주지 금강 스님), '갱년기 여성의 건강관리'(임소이 가천대 길병원 산부인과 교수)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이어서 제17기 한국차문화대학원 전문사범(1급), 제56기 지도사범(2급)과 준사범(3급)의 수료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문사범은 준사범과 지도사범을 거쳐 1년 심화과정을 마친 회원으로, 등록 민간자격인 인성차문화예절지도사 1급과 인성교육예절지도사 1급이 수여된다. 지도사범과 준사범은 2년(4학기)간의 교육을 마친 회원으로, 인성차문화예절지도사 2급과 3급의 자격증이 각각 수여된다. 또한 성적 우수자와 개근상, 공로상, 화목상 등을 시상해 그간 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 지금까지 수료한 인성차문화예절지도사는 총 4천여명에 달하며 전국 26개 지부와 해외의 교토지부에서 회원 3만여명이 활동하고 있다.한국차문화협회는 매년 3월과 9월에 1년 과정인 한국차문화대학원(전문사범)과 2년 과정인 인성차문화예절지도사(지도사범) 과정을 시작해 매년 200여명의 인성차문화예절지도사를 배출하고 있다. 이밖에 4월에는 전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국청소년차문화전'을, 9월에는 '전국인설차문화전 차예절 경연대회'를 열어 미래의 차인을 양성하고 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아이클릭아트지난해 열린 (사)한국차문화협회(이사장·최소연) 하계연수회. /(사)한국차문화협회 제공

2019-08-22 김영준

[새로나온 책]그대 풀잎 비비는 소리 들었는가

강원도 산골서 얻은 시적 메시지독특한 표현기법 68편 작품 수록■ 그대 풀잎 비비는 소리 들었는가┃김씨돌 지음. 리토피아 펴냄. 160쪽. 1만4천원 김씨돌의 본명은 용현이고 세례명은 요한이다. 그는 이 땅에서 제대로 된 졸업장을 받아보지 못했다. 서울대와 경찰대 등의 폐지론을 최초로 대자보화 했으며, 평화민주당 종교부장으로 '국회 군의문사'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전국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 의문사 가족 어머니들과 어울리면서 결국 그의 인생에서 '의문사'가 가장 중요한 문제로 자리 잡았다. 그는 6·10항쟁 등 주요 항쟁 현장의 선두에 있었으며 그때마다 무차별 폭력으로 죽음 직전까지 몰렸다. 간신히 목숨을 부지한 그의 인생은 피신생활로 점철됐다. 그로 인해, 사랑하는 아내와 자식을 돌보지 못한 아픔은 그의 가슴에 가장 깊이 새겨진 상처로 남았다. 결국 강원도 산속으로 내몰린 그는 이 시대의 김삿갓이 되어 생명의 통렬한 메시지를 풀어내는 글쓰기에 빠져들었다. 저서로는 김씨돌 산중일기 제1집 '오! 도라지꽃'과 제2집 '청숫잔 맑은 물에'가 있다. 한국작가회의 회원이기도 하다. 김씨돌의 산중시첩 '그대 풀잎 비비는 소리 들었는가'에는 68편의 시가 수록됐다. 미발표 원고 중에서 그의 따뜻하고 강렬한 시적 메시지를 추려낸 것이다. 이 작업에는 장종권 시인과 백인덕 시인 등이 참여했다. 김인자 시인이 사진으로 담아낸 강원도 지역의 아름다운 풍경도 함께 묶였다.이 책은 산중생활에서 얻은 시적 메시지들로 가득하다. 누구도 보기 힘든 자연과 생명의 세계를 뚫어보며 누구도 표현할 수 없는 독특한 자신만의 표현기법으로 짤막하고 솔직하게 뱉어내는 문장들의 연속이다. 그의 작품을 읽다 보면 마치 산중의 풀과 나무, 꽃, 새, 산짐승들과 대화를 나누는 신비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19-08-22 김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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