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는 김희순 중소기업 옴부즈만지원단장이 인천 청라로봇랜드를 찾아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드론과 스마트 디스플레이 등 혁신성장 분야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규제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간담회에 참여한 경인지역 6개 중소기업은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대기오염 방지시설 자가측정 주기 완화 ▲KC·KS 인증 등 시험검사 결과 실시간 알림 시스템 구축 ▲영상정보 디스플레이장치 조달 구매입찰 요건 완화 등을 건의했다. 인천지역 드론 제조업체는 장거리 드론 장비에 대한 전파승인 제한 및 제한을 완화해 달라는 건의도 했다. 이에 대해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드론 산업 소관부처인 국토교통부가 전파 간섭 발생 가능성으로 수용이 어렵다는 입장이나, 지속해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며 “업계의 건의를 담당 부처 및 기관과 심도 있게 논의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올해 배달라이더·학원강사 등 인적용역 소득자 460만명이 총 1조350억원의 세금을 환급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은 종합소득세 및 개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의 달인 5월을 맞아 신고안내문을 모바일로 발송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종합소득이 있는 1천250만명은 다음달 31일까지 신고·납부 절차를 마쳐야 한다. 올해는 세액을 미리 계산해 안내하는 모두채움 안내문을 700만명에게 제공하며 특히, 인적용역 소득자 460만명에게는 '모두채움(환급)' 안내문을 발송한다. 모두채움 안내문을 받은 납세자는 세무서를 방문할 필요 없이 ARS 전화(1544-9944)나 모바일 홈택스(손택스)를 이용해 신고를 마칠 수 있다. 국세청은 원활한 전화 상담 서비스를 위해 24시간 인공지능(AI) 상담을 시범 운영한다. 종합소득세를 신고·납부하는 납세자는 개인지방소득세도 같은 기간에 지방자치단체에 신고·납부해야 하는데 홈택스나 손택스에서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뒤 지방세 인터넷 납부 시스템인 위택스(wetax)로 자동 연계해 개인지방소득세까지 한 번에 신고할 수 있다. 개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와 관련한 문의는 개인지방소득세 전담 콜센터(1661-6669)에 하면 된다. 한편, 수원세무서는 지난해 종합소득세 신고기간 전국에서 가장 많은 민원인이 방문하면서 청사 내 주차공간 부족으로 주변 도로까지 극심한 교통혼잡이 벌어졌던 만큼 올해 종합소득세 신고납부기간 동안 옛 경기도청 가족다문화동에 '수원세무서·수원시 합동창구'를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해당 창구에는 수원세무서 직원 2명과 시 세무관련 공무원 3명이 근무하며 홈택스 및 위택스 등에서 납부하기 어려운 민원인의 신고서 작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조성된 지 50년이 넘은 인천 주안·부평국가산업단지(주안부평산단)를 디지털·저탄소 산업단지로 전환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30일 주안국가산단에서 '주안·부평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 출범식'을 열었다.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사업은 산업단지 인프라를 디지털·저탄소 환경으로 전환해 산업단지를 지역 주도의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는 정책이다. 주안부평산단은 지난해 4월 '노후거점산단 경쟁력 강화 사업지구'로 선정돼 스마트그린산업단지로 지정됐다. 인천의 스마트그린산업단지로는 남동국가산업단지에 이어 두 번째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디지털 혁신 첨단산단 ▲저탄소 그린산단 ▲근로자 친화형 스마트 산단의 3대 전략을 바탕으로 주안부평 스마트그린산단에 10개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는 우선 국비 60억원 등 총 사업비 83억원을 투입해 4개 사업을 진행한다. 먼저 주안부평 스마트그린산단에 디지털 통합관제센터를 설치해 교통과 근무환경, 산업재해 등을 모니터링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또 산단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등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에너지관리시스템을 도입해 탄소 배출량 확인과 저감 등을 지원하는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산단 내 입주기업의 물류 인프라와 인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플랫폼도 구축된다. 산단의 주력산업인 제조업의 물류 흐름을 고도화하기 위해 ICT 기반의 스마트물류플랫폼이 도입된다. 또 제조혁신을 주도할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를 마련하고,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해 인력난을 겪고 있는 제조기업을 지원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상훈 이사장은 “주안부평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이 인천 노후 산업단지의 혁신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주안부평산단의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이 선호하는 산단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주)퓨처웍스(FUTUREWALKS)가 폴란드 리빙디자인 브랜드 '와이즈해빗(WISE HABIT)'과 손잡고 디자인 제품을 5월 단독 출시한다. 퓨처웍스는 30일 “와이즈해빗의 자체 브랜드 제품과 산하 편집브랜드 'TRE'의 가구, 홈 액세서리, 테이블웨어, 키친 라인 제품을 순차적으로 한국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와이즈해빗의 와이즈키친(Wise Kitchen) 컬렉션은 독일 국제포럼디자인(International Forum Design)에서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 2024(iF Design Award 2024)에서 제품 부문 본상을 수상하며 제품의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퓨처웍스는 럭셔리 니치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플랫폼 '쏠닷(SSOLDOT)'을 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와이즈해빗은 폴란드 바르샤바에 기반을 둔 디자인 브랜드로, 다양한 기능성 제품으로 유럽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편 한국 독점 공급사 퓨처웍스는 지난 3월 화이즈해빗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연주훈기자 raindrop@kyeongin.com
화성시 장안면 사곡리에 대규모 산업 및 유통시설이 들어선다. 화성시는 30일 장안면 사곡리 산 105-1번지 일원 21만4천260㎡에 2035년까지 산업 및 유통시설용지를 공급하기 위한 사곡지구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구역)에 대한 주민 공람·공고했다. 한올개발이 시행하는 사곡지구는 아산국가산업단지 우정지구 남측에서 2.5㎞ 떨어져 있고 장안첨단일반산업단지와 발안일반산업단지가 입지해 있다. 산업 유통 클러스터의 입지적 특성을 갖고 있어 개발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다. 여기에다 평택시흥고속도로와 근거리에 위치해 북측 조암IC를 통한 광역적 접근성도 양호하고 국지도 77호선과 직접연결 가능으로 광역적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노진초등학교와 불과 300m 거리에 있어 아이들 등하교시 교통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우기시엔 하천오염을 유발시킬수 있어 적잖은 환경파괴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인천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인천 부평구 문화의거리에 있는 '금강제화 부평점'으로 나타났다. 인천시가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한 63만4천648필지의 개별 공시지가를 30일 결정·공시했다. 공시지가는 '부동산공시법'에 따라 산정해 공시되는 땅값이다. 지난해와 비교한 올해 인천시 공시지가 변동률은 1.35%로 최근 10년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인천의 전체 공시지가 규모는 367조원이다. 기초단체별 공시지가 규모는 서구 83조원으로 가장 크고 연수구(63조) 중구(56조) 남동구(49조) 순이다. 인천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곳은 부평구 부평동 199의 45일원 금강제화 부평점 자리다. 금강제화 부평점 1㎡당 1천438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지가는 옹진군 대청면 대청리 임야로 1㎡당 281원으로 집계됐다. 개별 공시지가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에서 조회할 수 있다. 기타 공시지가 조사·산정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각 기초단체에 문의하면 된다. 개별 공시지가에 이의가 있으면 내달 29일까지 기초단체에 이의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인천시는 올해부터 개별 공시지가 산정 과정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인천시 지도포털' (imap.incheon.go.kr)에 지가와 용도지역, 토지 이용 상황, 형상, 도로 접면 등 개별 공시지가 결정 요인을 시각화해 공개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올해는 부동산 시장의 변동성이 낮았다"며 “공시가격 현실화율 동결 등 여러 요인으로 올해 변동률은 지난 10년 중 가장 낮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
용인지역에서 가장 비싼 땅과 가장 저렴한 땅 값(㎡당)의 차이는 2천배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용인시가 발표한 2024년도 평균 개별공시지가 결정·고시에 따르면 용인에서 가장 비싼 땅은 2년 연속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수지프라자 건물 부지(㎡당 761만1천원)가 차지했다. 이에 반해 가장 싼 땅은 처인구 원삼면 학일리 산49-1번지로 ㎡당 4천110원으로 조사됐다.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등 시의 반도체산업 육성 정책 영향으로 처인구의 지가 상승률이 5.01%로 용인의 3개 구 가운데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시의 평균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3.2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기흥구는 2.19%, 수지구는 2.29% 상승률을 보였다. 개별공시지가는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취득세 등 토지 관련 국세와 지방세, 각종 부담금의 부과 기준 자료로 활용된다. 이와 함께 시는 단독·다가구주택 등 2만9천317호에 대한 개별주택가격을 공시했다. 용인에서 가장 비싼 주택은 기흥구 동백동 소재 주택으로 30억9천8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반해 가장 저렴한 주택은 처인구 백암면 소재 주택으로 1천610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월 정부가 처인구 이동·남사읍 일대 약 728만㎡에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을 조성키로 하면서 처인구 일대 단독·다가구 주택값이 전년보다 평균 3.9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 전체 주택가격은 지난해보다 평균 3.1% 상승했다. 구별로는 기흥구가 2.65%, 수지구가 2.16% 올랐다. 가격대별로는 3억원 이하가 1만6천69호로 가장 많았고 3억원 초과 6억원 이하는 9천377호, 6억원 초과 9억원 이하는 3천213호, 9억원 초과는 658호였다. 개별주택가격은 종합부동산세를 비롯한 양도세나 상속세 등 국세와 함께 재산세, 취득세 등 지방세 과세표준으로 활용된다. 용인/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
안성천 주변 EM흙공 던져 정화활동임직원 앞장 ESG 경영 실현 노력도KG 모빌리티(KGM)가 사내 봉사단인 '네바퀴동행' 재출범과 동시에 지역사회에 보답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KGM 본사가 위치한 평택시 소재 안성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29일 밝혔다.KGM 임직원들로 구성된 '네바퀴동행'은 '사륜구동(4WD)'의 대명사인 KG 모빌리티가 지역사회와 함께하겠다는 의미로, 지난 2017년 출범했으며 재정비를 통해 새롭게 발족했다.지난 26일 진행된 이번 행사는 KGM 사내 봉사단 '네바퀴동행' 및 평택시 자원봉사센터, 글로벌환경살림보전협의회가 함께 진행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안성천의 수질 개선을 통한 지역사회 환경보전을 위해 마련됐다.임직원 봉사단을 비롯한 참가자 20여명은 안성천 주변을 걸으며 직접 EM용액과 황토를 배합해 만든 EM(Effective Micro-organisms) 흙공을 안성천 곳곳에 던져 하천을 정화하는 활동을 펼쳤다. 이외에도 참가자들은 안성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 수거를 비롯해 하천의 환경을 정비했다.'네바퀴동행'은 사랑의 헌혈운동, 평택연탄나눔은행 후원, 지역교육기관 지원, 어린이 교통안전캠페인, 무료 급식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왔으며 코로나19 시기 잠시 중단되었다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활동을 재개,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본격적으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KGM 봉사단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지역 단체와 연계한 사회공헌을 실천할 것"이라며 "환경 보호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활동에 임직원들이 앞장서 ESG 경영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KG 모빌리티(KGM)가 사내 봉사단인 '네바퀴동행'을 재출범했다. 지난 26일 안양천 정화활동을 위해 환경단체와 EM 흙공을 빚고 있는 네바퀴동행 회원들. 2024.4.26 /KG 모빌리티 제공
중기중앙회 경기본부, 조사지수5월 83.1… 전달보다 1.3p 하락이달 들어 소폭 개선됐던 경기지역 중소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다시 나빠졌다.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관내 596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 5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5월 경기전망지수(SBHI)가 83.1로 나타났다. 지난달보다 1.3p 낮아진 것이다.도내 중소기업들의 경기전망지수는 지난 2월엔 81.7이었다가 3월엔 83, 4월엔 84.4로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5월 전망은 83.1로 다시 나빠진 것이다. 전국 중소기업들의 경기전망지수 역시 4월 81에서 5월 79.2로 1.8p 하락했다.경기도 산업의 주를 이루는 제조업의 경기전망지수가 하락한 게 영향을 미쳤다. 제조업체들의 5월 경기전망지수는 82.4로 전월 대비 무려 2.9p 낮아졌다. 중동지역의 분쟁이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수출 경기가 불안정할 것으로 예측되는 점이 전반적인 전망에도 악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항목별로 경기전망지수를 살펴본 결과 내수 판매에 대한 전망은 4월 82.7에서 5월 83.4로 0.7p 높아졌지만, 수출 전망은 4월 86.1에서 5월 84.4로 1.7p 낮아졌다. 이런 점과 맞물려 이달 81.6을 기록했던 영업이익 전망도 5월엔 80.5로 1.1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건설업체들의 전망지수는 80.8로 이달과 비교하면 1.9p 하락했다. 반면 서비스업체들의 전망은 개선됐는데, 5월 전망지수가 이달보다 0.5p 높은 84.1로 나타났다. /김동한기자 do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