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중 욕설 논란에 휩싸인 이태임이 소속사를 통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태임 소속사 측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태임은 최근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SBS '내 마음 반짝반짝' 촬영을 진행 중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2014년 영화 개봉 이후 이태임의 출연작들이 이슈가 될 때마다 프로그램과 전혀 상관없는 특정 신체부위 언급기사, 각종 악플들이 부각됐고 같은 해 방영됐던 드라마의 조기종영으로 인한 상처가 깊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또 "(이태임이) 불면증 등 극심한 신체적, 정신적 컨디션 난조로 입원 치료가 필요하게 됐다"라며 "지난달 26일 입원해 3일 드라마 촬영을 위해 퇴원, '내마음 반짝반짝' 촬영장에 정상적으로 복귀했다"고 말했다.

이태임 측은 "이태임이 자신의 행동을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으며 많이 힘들어 하고 있다. 추후 예정된 드라마 촬영도 정상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이태임의 현재 상태를 전했다.

또한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제작진 여러분, 출연자 여러분, '내 마음 반짝반짝' 제작자 여러분과 감독님, 작가님, 배우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태임은 지난달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 이재훈과 합류했으나 한 달만에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했다. 

이후 이태임은 촬영장에서 게스트 예원에게 욕설과 막말을 해 하차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