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종 기자
서울정치부
30년 베테랑 정치판 대기자. 경기^인천 정가에서 벌어지는 따근따근한 이슈를 속 시원하게 술술 풀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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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대통령실 “대통령, 하야는 없다… 탄핵으로 심판”
2024-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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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동훈 탄핵 찬성 선회에 국민의힘 ‘분당’ 움직임
2024-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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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령 선포]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 특별담화 전문
202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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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동훈 “윤대통령 조속한 집무집행 정지 필요… 탄핵 반대 결정 수정”
2024-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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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경부선’ ‘제2순환선’ 순항… 수도권 새시대 속도 높인다
2025-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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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국민투표로 ‘무너진 정치’ 찾아야 지면기사
尹 비상계엄 선포, 잘못된 ‘용심’에서 비롯 탄핵 둘러싼 찬반대립, 정치적 후폭풍 심화 또 다시 과오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국민 합의에 기반한 개헌논의 불씨 지펴야 전소된 천년고찰 고운사(경북 의성) 앞에서 성파 스님은 “이번 화재는 마음을 잘못 쓰면 얼마나 큰 화를 불러오는지를 보여주는 참담한 교훈”이라며 “잃은 것이 많은 만큼, 마음을 다스리는 법, 곧 용심(用心)을 배우는 것이 유일한 얻음”이라고 말했다. 그 말은 한 사찰의 비극을 넘어, 오늘날 한국사회와 정치가 되새겨야 할 메시지처럼 들렸다. 성파 스님의 말을 들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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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 ‘장미 대선’ 유력… 용솟음치는 잠룡들 지면기사
내일 정례 국무회의서 날짜 지정 가능성 공직 사퇴 시한 내달 4일 전 경선 끝내야 이재명, 9일 대표 사퇴 출마 공식화 우세 김문수·홍준표 등 국힘도 이번주중 출전 이제는 ‘장미 대선’이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운명을 좌우할 60일이 숨 가쁘게 전개될 예정이다. 지난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으로 조기 대선이 확정된 가운데 오는 6월 3일 대선 실시가 유력시되고 있다.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만큼 대선 주자들은 대체로 이번 주 대선 행보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대통령 궐위 시엔 60일 이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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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때까지 ‘투톱 지도부’ 유지
7일 아침 비대위서 선관위 구성 국민의힘이 7일 대선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한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대선 때까지 유임하기로 했다. 서지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 의원총회 직후 “내일 아침 비대위에서 선관위를 구성하고 추인해 발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선 후보 경선룰과 관련한 질문에는 “그런 논의는 없었다. 선관위가 구성된 이후 경선 일정, 후보 선출 등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서 원내대변인은 또 “현 지도부에게 남아있는 대선 일정까지 수행해달라는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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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궐 참패·대통령 파면… 회초리 맞고도 응답 없는 국힘 지도부
대통령 파면 결정으로 조기 대선 국면 전환 지도부·주요 당직자 한명도 거취 언급 없어 위기감은 커녕 현실 인식조차 없다는 비판 대선 급해 지도부 교체할 때 아니라는 분위기 강민국 “현 지도부 전원 사퇴 ‘최소한 도리’” 6일 비상의총서 지도부 책임론 정리해야 ‘지적’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으로 정국이 조기 대선 국면으로 급격히 전환됐지만, 국민의힘은 정작 책임지는 이 하나 없이 무기력한 침묵만 이어가고 있다. 4·2 재보궐 선거에서 보수 텃밭마저 내준 참패에도 당 지도부는 물론 주요 당직자 누구 하나 거취를 언급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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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비서실장 등 수석급 고위 참모진 전원 사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의 여파로 4일 오후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을 포함한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이상 고위 참모진이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에서 “3실장·1특보·8수석·3차장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앞서 대통령실 고위 참모진은 지난해 12월 4일 비상계엄 해제 직후 일괄 사의를 표명했으며, 지난 1월에는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은 최상목 경제부총리의 정계선·조한창 헌법재판관 임명에 반발해 다시 한번 일괄 사의를 밝힌 바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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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파면] 여 “겸허히 수용” 승복 - 야 “비무장 혁명” 환영 지면기사
권영세 “분열·갈등 멈추고 공동체 회복” 이재명 “세계에서 K민주주의 선망할것” 조국혁신당, 반드시 내란·김건희 특검을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파면을 선고하자 여당은 승복 메시지를, 야당은 일제히 환영 메시지를 냈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판결을 겸허히 수용한다면서 극단적 행동을 자제해 줄 것을 국민들에게 당부했다. 권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헌재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겸허하게 수용한다”면서 “이 결정을 존중하는 게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수호하는 길임을 굳게 믿으며, 우리 사회가 성숙한 민주국가로 한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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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파면] 尹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너무나 안타깝고 죄송하다” 지면기사
신변 정리·사저 정리 위해 며칠간 관저에 머물 가능성 검사에서 국가원수로 직행했던 윤석열 전 대통령의 시간은 4일 탄핵으로 끝났다. 한국 정치사에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혜성처럼 등장해 최고의 권력을 거머쥐었지만, 추락도 한 순간이었다. → 그래픽 참조 첫 검사 출신이자 서울 출생 대통령, 그리고 국회의원을 거치지 않은 첫 대통령이라는 기록을 남겼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 현직 대통령으로서 파면당했다. 재판관 전원 일치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결정하자 대통령실은 침묵에 휩싸였다. 윤 대통령은 관저에서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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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조만간 관저로 떠나 사저로... 비상계엄에 ‘자멸’의 길로…윤석열의 정치 영욕
검사에서 국가원수로 직행했던 윤석열 전 대통령의 시간은 4일 탄핵으로 끝났다. 한국 정치사에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혜성처럼 등장해 최고의 권력을 거머쥐었지만, 추락도 한 순간이었다. 첫 검사 출신이자 서울 출생 대통령, 그리고 국회의원을 거치지 않은 첫 대통령이라는 기록을 남겼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 현직 대통령으로서 파면당했다. 재판관 전원 일치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결정하자 대통령실은 침묵에 휩싸였다. 윤 전 대통령은 관저에서 파면 선고 과정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은 헌재의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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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겸허히 수용” 승복…야 “비무장 혁명” 환영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파면을 선고하자 여당은 승복 메시지를, 야당은 일제히 환영 메시지를 냈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판결을 겸허히 수용한다면서 극단적 행동을 자제해 줄 것을 국민들에게 당부했다. 권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헌재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겸허하게 수용한다”면서 “이 결정을 존중하는 게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수호하는 길임을 굳게 믿으며, 우리 사회가 성숙한 민주국가로 한 걸음 더 나가는 과정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여당으로서 역할을 다하지 못한 데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힌 권 위원장은 “어떤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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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 헌정회장 “승복하자”… 국민대통합 호소
헌법재판소 선고 직후 ‘대국민 메시지’ “야당·시민단체 소통부족이 탄핵원인” ‘내각책임제·이원정부제’ 등 개헌 강조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파면선고를 내린 가운데 정대철 대한민국헌정회장은 “결과에 승복해야 한다”며 국민 대통합을 강조했다. 정대철 회장은 4일 헌법재판소 판결 직후 “당사자 윤석열 대통령은 물론 여야 지도자, 국회의원, 뜻있는 당원은 국민에게 승복하라고 설득·권면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회장은 “무엇보다 사회 각계 지도자도 국민승복운동에 앞장서야 한다”며 “여야도 광장정치에서 원내정치로 돌아가야 한다.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