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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핵심숙원사업 ‘오전~청계’ 터널사업 본궤도… 2구간 공개입찰
202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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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오전~청계’ 터널사업 24일 착공식… 의왕백운PFV측 2구간 사업자 선정
202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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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백운밸리 공공기여’ 조건부 통과… 오매기 단절 문제 빠른 해소될듯
202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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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오전·왕곡지구, 수도권 남부권 신규 생활공간 관심… 상주인구 25만 목표
20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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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초평~군포 부곡 잇는 ‘송부로’ 올 상반기 개설 청신호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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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포일청소년문화의집 '아띠'… 웹툰교육 등 3개월간 6천명 청소년 이용
"포일어울림센터 3층 도서관을 오가는 학부형들께서 우리 시설을 들리시곤, 오히려 아이들에게 추천하는 장소가 됐습니다."의왕 포일청소년문화의집 '아띠'가 개관 3개월 동안 6천명의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는 등 지역 청소년들의 핫플레이스로 거듭나고 있다.웹툰전문교육프로그램 '위트클래스' 큰 인기권병환 센터장 "올해에는 네이버 웹툰에 업로드할 계획"8일 포일청소년문화의집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개관한 아띠는 첫해 목표인원 3천870명을 훌쩍 넘어 6천명 상당의 인원이 이용, 150%의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이 같은 인기는 기관 SNS 등 홍보 이벤트 사업 뿐 아니라 학생들 간 입소문이 전파되며 큰 반향을 이끈 것으로 파악됐다.특히 아띠가 진행한 특성화 사업 중 하나로 테블릿PC를 활용한 웹툰전문교육프로그램 '위트클래스'가 큰 인기를 끌었다. 위트클래스는 정원 12명 모집이 순식간에 이뤄져 총 12차례에 걸친 수업이 이뤄졌으며, 웹툰동아리 역시 정원 12명 모집을 완료해 2회기 전문교육을 시작하는 등 활동을 본격화 했다.앞서 포일청소년문화의집에선 학생들의 웹툰교육 강좌교육을 쉽고 빠르게 배울 수 있도록 중급자들을 위한 테블릿PC 20여대와 초급자용 휴대용 탭 30대 상당을 배치했으며, 특성화 교육을 위한 대형 TV 설치 및 빔 프로젝트 장치도 마련해 놓았다.게다가 인근 학교와의 연계사업도 이뤄지면서 48명의 청소년이 참여하는 별도 강좌도 개설됐다. 이에 포일청소년문화의집에선 올해 웹툰 전문교육프로그램 및 웹툰동아리 운영을 더욱 활성화할 방침이다. 웹툰전문교육프로그램은 기초반과 중급반으로 분류해 보다 전문성을 갖춘 웹툰 작가 양성을 목표로 이뤄질 계획이다.권병환 포일청소년문화의집 센터장은 "동아리에선 웹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동아리 내 학생들끼리 웹툰을 만들어 네이버 웹툰에 업로드도 해보고 자체 웹툰 콘테스트를 통해 실력을 키워나갈 것"이라며 "그 외 새로운 자치기구인 홍보기획단을 모집해 기관 홍보를 더욱 활성화할 방침이다. 또한 학교연계사업은 물론, 청소년문화체험, 연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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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1차 추경 때까지 추가 확보 못하면 도교육청 예산 반납해야" 지면기사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안 때까지 관련된 시 예산을 확보 못하면 도교육청의 G-스포츠클럽 운영 예산은 반납해야 합니다."의왕시체육회가 올해 의왕시로부터 축구·야구 등 6개 종목 G-스포츠클럽 지원 예산을 절반밖에 확보하지 못하면서 사업이 반토막 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5일 의왕시와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시체육회는 2022년 G-스포츠클럽 운영을 위해 도교육청으로부터 1억9천4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나 관련 시 예산은 1억원만 확충했다.2018년도부터 도교육청의 핵심 정책 중 하나인 G-스포츠클럽 사업은 지자체와 1대1 대응 투자를 통해 심사를 거쳐 클럽 운영 단체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의왕시체육회, G스포츠클럽 운영비교육청에 1억9400만원 확보 불구市 예산 1억원만 확충… 6개 종목중3개 종목만 확보 '반토막 사업' 우려 올해 시체육회는 기존 축구·농구·볼링 등 3개 종목 G-스포츠클럽 운영에서 야구·탁구·배드민턴 등 3개 종목을 추가해 총 3억8천800만원(의왕시·도교육청 각각 1억9천400만원)의 교부금을 받아 이달부터 지역 내 고천체육공원·국민체육센터·포일볼링장 등 공공체육시설에서 클럽 운영을 실시할 방침이었다.그러나 지난해 말 시의회 본예산안 심의에서 최종 통과된 예산은 지속사업으로 이어지고 있는 축구(4천만원)·농구·볼링(이상 3천만원) 등 3개 종목에 그쳐, 지도자 급여 및 대관·홍보·대회출전 등 정상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게 됐다.시체육회 관계자는 "올 3월로 예상되는 1차 추경 시기까지 시 예산을 확보하지 못하면, 3개 종목 예산 반납이라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다"고 토로했다. 도교육청 핵심관계자는 "교육청과 지자체 간 협업사업인데 예산 확보가 절반밖에 안 된다는 것은 믿을 수 없다"고 우려했다.이에 시는 예산안 책정 과정에서 3개 종목 보조금 지원이 제외됐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전체적으로 부족한 시 예산 상황에서 관련 보조금 확보를 위한 타 부서와의 협의를 하다 일부 종목들이 제외된 것으로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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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백운밸리 '종합병원 유치' 출구 방안 찾기 지면기사
의왕 백운지식문화밸리 일원에 종합병원 유치 문제를 놓고 주민 반발(2021년 12월29일자 9면 보도=의왕 백운밸리 종합병원 유치 차일피일… 주민들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다음 주까지 사업 주체와 주민 간 간담회가 이뤄져 병원 유치와 관련한 출구 방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의왕시는 지난달 24일 김상돈 의왕시장이 백운지식문화밸리(이하 백운밸리) 일대 8개 아파트 단지 입주자 대표회장 중 5명을 만나 백운밸리(학의동 918-1) 일원에 들어설 예정인 의료시설에 관한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고 4일 밝혔다.의견 청취 후 김 시장 등은 해당 지역 내 갈등을 조속한 시일 내에 해결해야 한다고 판단, 시 산하 기관이자 사업 주체인 의왕도시공사를 비롯해 이 사업 시행을 맡고 있는 백운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주)(이하 백운PFV) 핵심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해 주민들의 입장을 최대한 수용하는 간담회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시장과의 간담회 당시에는 의왕도시공사 등 사업 추진과 관련한 핵심인사들이 연말 행사 등으로 인해 불참한 것으로 파악됐다.사업 주체와 입주자 대표회장 간 간담회는 일부 인사 일정만 조율되면 다음 주중에도 진행될 수 있다.시 관계자는 "해당 의료용 부지는 당초 건축법상 의료시설만 들어서기로 했다가 수차례에 걸친 매각에 실패해 결국 건축연면적의 30% 이내에서 제1종·제2종 근린생활시설을 포함하는 의료복합시설로 변경됐다. 여기에 주민들의 요청이 더해져 요양병원과 격리시설마저 들어서지 못하게 조만간 토지 용도가 소폭 변경될 것"이라며 "시는 행정적으로 최대한 주민들의 요구를 수용·반영할 방침이다. 다만 해당 부지에 대한 공개입찰 등의 업무는 시가 아닌 의왕도시공사와 백운PFV에서 판단해 처리해야 함에 따라 입주자 대표와의 간담회를 진행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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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시·군체육회 시상식, 선거법 위반 여부 '선관위 제각각' 지면기사
'송년행사에서 국회의원·시(군) 의장상 지급은 선거법 위반?'지난해 말 각 시·군 선관위마다 시·군체육회의 연말 우수선수 시상식을 두고 유권해석이 달라 일부 체육회에서 혼선이 빚어지면서 상위 기관 차원의 종합적인 유권해석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의왕시체육회는 지난달 29일 의왕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한 '2021 우수선수 시상식' 행사를 치르기에 앞서 의왕시선거관리위원회에 지역구 국회의원과 시의회 의장 명의의 상을 수여할 수 있는지 여부를 문의했다. 시선관위의 답변은 '안 된다'였다.체육인들이 한 해를 정리하는 '체육인의 밤'·'시상식' 등 연말 행사에서 국회의원 및 시(군) 의장상을 수여하려 했으나 기부행위 등 선거법 위반에 해당될 수 있다는 일부 선관위의 유권해석으로 취소됐다. 반면 수원 등에서는 시의회 의장상이 수여됐다. 의장상 수여 의왕 'No' 수원 'Yes'일부 혼선에 "종합 유권해석 필요" 2일 경기도선관위와 의왕시체육회 등에 따르면 '공직선거법 제112조(기부행위의 정의) 2항'에서는 읍·면·동 이상 행정구역단위의 정기적인 문화·예술·체육행사에 의례적인 범위에서 상장을 수여하는 행위와 구·시·군 단위 이상의 조직 또는 단체의 정기총회에 의례적인 범위에서 연 1회에 한해 상장을 수여하는 행위 등을 의례적 행위로 규정해 허용하고 있다.하지만 의왕의 경우 시선관위에서 우수선수 시상식이 정기총회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보고 국회의원상 시상 등을 제외했다. 그러나 화성시체육회는 2014년 12월 지자체장·국회의원 등의 상장 수여 행위 가능 여부를 화성시선관위에 질의했는데 화성시선관위가 공공의 이익을 위한 행사로 판단, 가능하다는 답변에 최근까지 상장을 수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시체육회는 올해 시의회 의장상을 수여했다.도내 체육인들은 "정기총회는 체육회별 업무보고, 이사진 임명 등을 주로 하고 대체로 1년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연말 시상식을 통해 체육인의 노고를 기린다. 직업군의 특성과는 너무 동떨어진 선관위의 해석"이라며 "전국 17개 시·도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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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지방선거 의왕시장 후보군] 성공 평가 현역시장, 자리 지켜낼까 지면기사
대통령 선거 결과에 따라 향배가 갈릴 수 있는 오는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16만 의왕시민들은 어느 후보를 선택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우선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지역 내 소규모 행사에 꾸준히 참석하며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김상돈(60) 시장이 더불어민주당 내 경선 진행 여부와 무관하게 가장 유력한 인사로 꼽힌다. 시의원과 경기도의원 등 지방의회 경험도 두루 거친 데다 의왕테크노파크 및 백운밸리 조성, 타임빌라스 유치 등 4년간 시정도 상당히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는 평가다.시의회에서는 3선의 전경숙(62) 의원이 김 시장과의 경선을 통해 여성 파워를 발휘하며 공천 자리를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 재선 때 시의회 의장을 역임한 그는 전국 여성위 수석부위원장 등을 수행하면서도 각종 행사에 성실히 참석해 눈도장을 찍었다. 기길운(62) 전 안양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 역시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3선 시의원 출신이며 제6·7대 시의회 후반기 의장직을 두 차례나 수행하는 등 지방의회 발전에 큰 족적을 남겼다.민주당 김상돈 시장, 경선무관 가장 유력시전경숙 시의원·기길운 前시의장 대항마로국힘, 김상호·권오규·이필정·김성제·김태춘 국민의힘에서는 김상호(65) 전 시의원이 '토박이론'을 앞세워 공정·도덕 등의 가치를 내세울 전망이다. 4차 산업혁명 기반의 ICT·의료바이오 첨단산업 육성을 통해 현재 발이 묶여있는 청계 의왕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시켜 그의 구상을 완성할 것으로도 보인다.권오규(55)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총간사는 2014·2018년 지방선거에 출마, 비록 연거푸 낙선했지만 이번에는 성공하겠다는 일념으로 중앙과 지역을 오가며 힘을 모으고 있다. 도시계획 및 토목설계 분야 전문가로 꼽힌 이필정(62) 의왕·과천 당협위원회 부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기에 발맞춘 합리적인 정책을 제시할 계획이며, 수필집과 시집 10여 권을 출간한 인사인 만큼 발전이 더딘 문화예술 분야의 발전을 위해서도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김성제(61) 전 시장은 국토교통부 출신이면서 지난 8년의 시정(민선 5·6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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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원예대 10대 총장 권창현 교수 선임… 임기 2024년말까지
계원예술대학교 제 10대 총장으로 권창현 교수가 선임됐다.계원예술대는 지난 27일 학교법인 계원학원에서 진행한 이사회에서 권 교수를 신임 총장으로 뽑았다고 30일 밝혔다. 권 신임 총장의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오는 2024년 12월31일까지 3년간이다.권 신임 총장은 "계원예대는 예술·디자인과 과학의 융합을 교육하는 100% 예술·디자인 특성화 대학으로, 개교 후 올해까지 신입생 충원율 100%, 재학생 충원율 100%을 달성해 오고 있다"며 "학생 성공과 교육의 성과관리를 목표로 우리 학교의 재도약을 약속한다"고 포부를 드러냈다.그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시각디자인 학사 과정을 밟은 뒤 런던미들섹스대학교 영상제작 석사 학위를 받은데 이어 런던대학교(골드스미스칼리지) 영상디자인교육 박사과정을 수료했다.영상특수효과(VFX) 실무를 바탕으로 지난 2001년 계원예대 영상디자인과 교수로 임용돼 산업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연구재단 지원사업과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아울러 학과장 등 대학 내 주요직책을 수행, 현재 기획처장과 디자인혁신공유대학사업단장(교육부 혁신공유대학 지원사업)으로 활동 중이다.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의왕 계원예술대학교의 10대 총장으로 임명된 권창현 교수. 사진/계원예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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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의왕시체육회 우수선수 시상식… 의왕고 축구클럽 등 용품 지원 지면기사
의왕시체육회가 2021 우수선수 시상식 추진으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침체된 지역 체육 활성화를 꾀했다.의왕시체육회는 29일 의왕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상돈 의왕시장 및 김영용 의왕시체육회장, 체육 유공 수상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선수 시상식을 진행했다.이날 수상자로는 의왕시체육회 정일종 부회장과 김경희 이사, 이윤용 의왕시게이트볼협회 이사, 유연웅 의왕시야구소프트볼협회 이사 등이 시장 표창을 수상했고, G-스포츠클럽 박민건·김태호(이상 축구)·강병찬(볼링)·김연재(농구) 등이 체육회장상을 각각 받았다.특히 경기도체육상을 수상한 의왕 U-18(의왕고) 축구클럽은 860만원 상당의 용품을 지원받게 됐으며, 의왕 우성베이스볼클럽아카데미(우성고) 또한 770만원에 달하는 용품을 지원받았다.김영용 시체육회장은 "체육인들에게 있어서 1년을 정리하는 체육상 수상은 최고의 영예 중 하나라고 판단한다. 감염병 시국이 2년여간 이어지면서 안전을 위해 초청 인사 등 행사 규모를 크게 줄일 수밖에 없었다. 내년에는 많은 부분을 보완해 더 많은 체육인을 위한 기념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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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의왕시 '문화재단' 추진… '예술 불모지' 꼬리표 떼나 지면기사
문화 예술 분야 불모지라는 불명예를 지니기도 했던 의왕시가 문화재단 설립을 통해 문화 예술 도시로서의 전환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의왕시의 한 핵심관계자는 29일 "경기도 내에서 문화 예술 분야 활성화가 가장 더딘 것으로 알려진 우리 시에서 문화재단 설치 계획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문화재단 설치는 시민회관 건립 시기와 맞물려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시민회관의 원만한 운영 등을 문화재단에 맡겨 시민에게 양질의 문화예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앞서 의왕시의회는 지난 20일 제28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시민회관 건립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비 10억원을 포함한 2022년도 의왕시 본예산안을 수정 가결한 바 있다. 2024년 완공 시민회관 운영 맡아지역예술인 "안정적 기금 조성해야" 이와 관련 시는 지역 문화예술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고천 공공주택지구인 고천동 100-6번지 일대에 예산 553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3층, 총 900석 규모(중공연장 650석·소공연장 250석)의 시민회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2024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문화재단을 통해 ▲지역 예술인 지원사업을 통한 문화예술인 역량 증진 ▲지방 문화 예술의 진흥을 통한 시 정체성 확립 ▲창작과 보급 사업 추진 ▲시민 문화 복지 및 향유 증대 ▲지역 재생 등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올해 기준 기초문화재단이 없는 경기도 내 지자체는 의왕시 등 9곳이다. 과천문화재단은 지난해 7월 설치됐으며, 군 단위인 양평문화재단마저 지난 1월부터 운영 중이다.의왕 지역 문화예술인들은 이 같은 소식에 환영의 뜻을 보였다. 다만 문화재단 설치를 추진하면서 시 차원의 안정적 운영 등 비전을 제시해 달라는 주문이다. 한 관계자는 "지역 간판 행사로 백운예술제와 철도축제 등의 추진에 투입 예산이 10억원도 안 되는 실정이다. 안정적 기금 조성을 이뤄 바람직한 재단 운영을 실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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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백운밸리 종합병원 유치 차일피일… 주민들 반발 지면기사
의왕 백운지식문화밸리 일대에 들어설 것으로 기대돼 온 종합병원이 수년째 유치되지 않으면서 인근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사업을 추진하는 주체들은 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노력을 하고 있지만 실제로 추진될지는 미지수다.28일 의왕도시공사와 백운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주)(이하 백운PFV) 등에 따르면 백운지식문화밸리인 학의동(효성해링턴플레이스 아파트 단지) 일대 1만9천557㎡ 상당 부지는 의료시설 20% 이상이 설치돼야 하는 제1종, 제2종 근린생활시설로 분류돼 있다.백운지식문화밸리는 2014년 3월 백운PFV가 설립된 뒤 개발사업 시행을 위한 각종 행정절차 이행 및 토지 보상 등이 이뤄졌다. 이후 2016년 5월 착공식을 갖고 김성제 전 의왕시장이 밸리 내 종합쇼핑몰(현 타임빌라스)과 의료시설 유치를 천명하며 사업의 성공을 약속했다.그러나 밸리 내 주요 시설이 될 것으로 전망한 의료시설 유치를 위해 의왕도시공사가 해당 부지에 대한 매각을 추진했음에도 불구하고, 2016년부터 8차례나 유찰되는 등 뜻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2016년 착공때 김성제 前시장 약속부지매각 8차례 유찰 탓 지지부진 이 기간 부동산 업계에선 밸리 내 의료시설 유치 건과 관련해 종합병원이 들어선다는 소식으로 확산됐고 언론 기사 및 신문광고 등도 등장, 이 지역 입주민 역시 이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였다.백운밸리 일대 아파트 입주민들은 기반시설로 들어오기로 한 병원 입지 계획이 차일피일 늦춰지자 최근에는 아파트 단지 곳곳에 "의료시설 필요 없다. 약속대로 종합병원 유치해라", "땅 장사 그만하라"는 등의 현수막을 내걸며 불만을 드러냈다. 특히 해당 부지에는 요양병원·정신병원·격리시설 또한 들어올 수 있어 주민 불안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사업시행자인 백운PFV는 주민들의 우려와 반발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달 의왕시에 요양병원 등이 들어설 수 없도록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요구하는 신청서를 제출했고, 시는 이를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요양병원 필요없다" 곳곳 현수막시행자, 입지 금지 계획 변경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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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이야기] 부천문인회 전 명예회장 이오장 시인 지면기사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모든 문단 활동이 멈춰 있지만, 나의 시는 새롭게 계속 이어집니다."부천을 기반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부천문인회 전 명예회장인 이오장(69·사진) 시인은 "모든 이가 조금 더 공감할 수 있는 진실한 작품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국현대시인협회 부이사장 겸 한국문인협회 이사직도 수행 중인 이 시인은 지난달 20일 '고발장'이라는 시집을 출간해 화제의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세상의 흐름과 부조리를 담은 참여시를 비롯해 자연을 벗으로 담은 서정시 등 총 90편의 작품으로 구성된 고발장은 인간의 욕심·모순 등으로 무너지는 사회 구성원들의 모습을 담은 그의 17번째 시집이다.'고발장'은 최근 정치권에서 대형 이슈로 거론되고 있는 '화천대유'를 빗대어 표현했다. 이 시인은 "화천대유는 원래 하늘이 도와서 큰길을 이룬다는 뜻인데, 이 회사를 갖고 국민을 기만한 것과 같은 일이 벌어지는 등 모두의 관심사가 됐다"며 "(시집에는)서정시가 더 많긴 하지만 남들과는 똑같은 시를 담기 싫어 세상에 쓴소리도 할 겸 참여시도 넣었다"고 말했다.17번째 시집 '고발장' 출간해 화제사회 벌어지는 일에 쓴소리 '참여시'언어 활용·사물 묘사 능력 조언도 2000년 '믿음의 문학'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한 그는 2019년 8월 '꽃구름 탔더니 먹구름 나룻배 탔더니 조각배'라는 시집으로 눈길을 끌기도 한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 외 이낙연 전 국무총리,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이재명 전 경기지사(민주당 대선 후보),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여야를 가리지 않고 정치인에 대해 간결한 표현으로 세 줄짜리 풍자시를 담았기 때문이다.1978년부터 1984년까지 공무원 생활을 했고, 건설 현장에 나가 막일을 하기도 했다. 또 농사꾼으로 생활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글로 녹여낸 그는 시인이 되기 위해 언어 활용과 사물 묘사 능력 등 두 가지를 잘 갖추면 좋은 시인으로 활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이 시인은 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