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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핵심숙원사업 ‘오전~청계’ 터널사업 본궤도… 2구간 공개입찰
202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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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오전~청계’ 터널사업 24일 착공식… 의왕백운PFV측 2구간 사업자 선정
202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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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백운밸리 공공기여’ 조건부 통과… 오매기 단절 문제 빠른 해소될듯
202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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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오전·왕곡지구, 수도권 남부권 신규 생활공간 관심… 상주인구 25만 목표
20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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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초평~군포 부곡 잇는 ‘송부로’ 올 상반기 개설 청신호
2025-03-25
최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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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윤미경 의왕시의회 의장 지면기사
"코로나19 팬데믹과 함께 지낸 민선 7기 후반기 의왕시의회는 움츠린 사회 속에서도 역동성을 살리는 의정 활동에 치중했습니다."일반회계 4천673억원과 특별회계 890억원 등을 골자로 한 2022년도 의왕시 본예산안이 지난 17일 의왕시의회 본회장에서 윤미경 의장의 의사봉에 의해 수정 가결됐다. 이로써 윤 의장 등 총 7명의 의원들이 오롯이 의정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사실상 마무리 되고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에 집중하는 시기가 도래했다.윤 의장은 20일 자신의 집무실에서 지난 1년 반의 후반기 의회 활동에 대해 "의원들의 활동에 있어 모든 의회 구성원들이 아프지 않고 문제없이 잘 활동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현장에서 직접 주민들의 눈높이를 맞춰 목소리를 청취하는 의원 본연의 임무가 지나치게 축소돼 활동에 많은 제한을 느꼈다고 했다. 그는 "지역 사회 모두 움츠렸고 우리 의회도 활동 범위를 줄였다. 지역 내 사회단체를 위한 보조금 지원 또한 줄어들어 아쉬움이 크다"고 털어놨다.내년 본예산 가결 의정 마무리사회단체 보조금 감소 '아쉬움''GTX-C 정차 촉구' 기억 남아 가장 기억에 남는 의정활동으로는 지난해 7월 'GTX-C 노선 의왕역 정차 기본계획 반영을 위한 촉구 결의안' 채택을 꼽았다. 윤 의장 등 의원들은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가 의왕역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하면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관한 심도 있는 검토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한뜻이 되어 단체행동에 나섰다. 그는 "'그래. 시민들이 원하는 것을 의회에서 앞장서 보자'는 일념으로 GTX-C 노선의 의왕역 정차를 이루기 위해 모두가 단합해 후회 없는 활동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최근 행정 대학원을 다니고 있다는 윤 의장은 집행부의 행정적인 부분에 있어 보다 효율적인 이해와 업무 성과, 처리 등을 위해 펜을 들었다. 그는 "시민들에게 더 좋은 것을 제공하기 위해 시로부터 협력을 통해 얻어내야 한다. 이를 위해 공부가 필요하다고 여겨 대학원에 다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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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미래 직업은 뭘까?'… 의왕시진로지원센터 '꿈을 찾아 떠나는 진로탐색'
"직업 선택의 중요성과 직업의 의미에 대해서 긍정적인 태도와 가치관을 형성시키고 청소년이 진로역량을 향상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의왕시 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5년 동안 진로탐색을 돕고 있는 의왕시진로지원센터의 수련활동인증프로그램 '꿈을 찾아 떠나는 진로탐색'이 화제다.이 프로그램에 나선 초등학생들에게 안내와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이소영 선생은 18일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적성과 흥미, 가치관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직업에 대한 탐색 과정을 거치며, 직업 선택의 중요성과 그 의미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와 가치관을 형성시키고, 진로역량을 향상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의왕시진로지원센터의 '꿈을 찾아 떠나는 진로탐색'은 의왕시청소년수련관에서 지난 11일과 이날 등 모두 2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프로그램은 ▲공동체 활동 ▲직업카드를 통한 직업탐색 ▲직업흥미검사(Holland) 실시 등으로 구성됐다.교육 첫 날에는 세부적으로 우선 학생들에게는 진로센터를 비롯한 프로그램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실시한 뒤 공동체 규칙이라고 할 수 있는 '약속 정하기'를 했다. 이를 바탕으로 학생 개개인의 장점과 단점 찾기 과정이 이뤄지며, '단점은 부끄러운게 아니야'라는 순서 진행했는데, 이를 통해 프로그램의 부담을 줄이는 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보인다.그는 이어 "1회기(11일)를 마치고 한 학생은 '엄마가 신청을 해서 오긴 했는데, 홀랜드 검사를 통해 나에게 맞는 직업 유형을 알게 돼 좋았다'고 말하기도 했고, '친구랑 성격이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나오는 유형과 관련 직업이 다른 것을 보고 신기하다'고 말한 친구도 있었다"며 "본인의 유형을 발표하는 시간을 통해 나의 유형 뿐 아니라 친구들의 다양한 유형을 알게 되는 학생들이 많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교육 이튿 날에는 보다 구체적인 직업 탐색이 이뤄졌다. 아는 직업과 모르는 직업 등의 분류를 통한 직업 탐색 과정을 확인한 뒤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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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의회 첫 청렴도 조사 'B등급'… 윤미경 시의장 "소통의 결과"
"의왕시의회의 첫 청렴도 조사에서 B등급을 기록했습니다. 상당히 인정받고 있는 지방의회라고 생각돼 기쁩니다."의왕시의회는 18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17개 광역 시·도의회와 65개 기초 시·군의회를 대상으로 종합청렴도를 측정한 결과 전국의 지방의회 평균인 6.54점 보다 0.30점 앞선 7.04점으로 평가받으면서 우수등급으로 분류되는 2등급을 수여 받았다고 밝혔다.윤미경 의왕시의장은 이날 시의회 집무실에서 경인일보를 만나 "1등급 수상은 경남 밀양시의회와 충북 진천군의회 등 6개 지방의회에게 돌아갔다"면서도 이 같이 밝혔다.권익위의 종합청렴도 평가는 지난 9월부터 3개월 가량 시의회와 연계된 공직자와 경제·사회단체, 전문가, 주민 등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으며, 의정활동과 의회운영 점수를 합산한 뒤 부패방지 노력도와 부패사건 발생 등의 감점 요인들을 더한 것을 수치로 환산했다.권익위 청렴도 첫 조사서 '우수등급=B등급'경기도의회·인천시의회 등 3등급처음 청렴도 조사를 받은 의왕의 경우 의정활동 부문에서 안성·양평·이천·포천·인천 계양·연수 등 전국 19개 기초의회와 공동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데 이어 의회운영 부문 역시 양평·경남 사천 등 11개 지방의회와 우수한 운영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윤 의장은 시의회의 종합청렴도 우수 평가를 받은 배경에 대해 7명의 시의원과 시의회 사무처 임직원들의 노력과 소통에 의해 이뤄낸 과업이라고 자평했다.그는 "관내 여러 사회단체들의 손으로 받아낸 여론조사 결과, '우리 의회가 그래도 인정받고 있구나'라고 생각하게 됐다. 대략 3년 마다 한 차례씩 청렴도 평가가 이뤄지는 듯 한데, 다음 번에는 1등급 수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7명의 시의원 모두가 민원 현장에 나가 주민과 호흡하고, 시 공무원 등 집행부와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일궈낸 성과다. 투명성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고, 비리 문제 역시 찾아볼 수 없는 우리 의정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광역의회 중 경기도의회와 인천시의회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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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의왕 왕곡동 야구장 옆에 새 축구장도 추진 지면기사
제대로 된 축구시설이 없어 정식 대회를 개최하지 못했던 의왕시가 내년도 신규 사업에 축구장 조성을 위한 용역 예산을 편성, 17일 의왕시의회 제281회 정례회 본회의 절차만 남아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16일 의왕시 등에 따르면 시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체육시설 조성의 일환으로, 내년 1~6월 왕곡동 511-2번지 일원 신규 축구장 건립을 목적으로 한 '축구장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에 3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市 용역예산 편성 시의회 절차 남아현재 관내 시설 대회유치 한계 있어예결위 심의서도 필요성 대체로 공감 시는 용역을 통해 축구장 조성을 위해 적합한 후보지 선정 작업 및 적정성 여부 등의 분석을 진행한다는 복안이다.용역 예산과 관련해 17일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계수조정 및 심사결과 채택만 순조롭게 이뤄진다면, 축구장은 내년 6월 준공 예정인 '왕곡동 야구장(주차장 포함 총면적 1만7천631㎡)' 바로 옆에 설치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앞서 김상돈 시장은 지난 10월 말께 간부회의 등을 통해 축구장 건립 사업에 대한 검토를 지시한 바 있다.현재 관내 축구장은 포일동 의왕축구장(풋살장 용도), 부곡체육공원 인조잔디 축구장, 내손체육공원 인조잔디 축구장 등 3곳이 설치·운영 중이다. 내손축구장이 정식 규격에 가깝게 조성됐고 관람을 할 수 있는 스탠드, 버스정류장까지 완비하고 있어 시장배 대회 또는 생활체육 동호인 대회가 열리고 있다. 하지만 인조잔디에서 정규(전문 축구) 대회를 치를 수 없는 한계가 있다.왕곡동에 신규 축구장이 건립된다면 영동고속도로 등 수원·용인·화성 등 원정팀들과의 접근성이 좋아 많은 경기를 개최할 수 있고, 인근에 야구장이 조성되기 때문에 주차장 확보 및 공사 등이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다. 진입로도 공유해 오롯이 축구장 공사에만 집중할 수 있다. 게다가 의왕지역 중 땅값이 낮은 편에 속해 보상비도 적게 들 수 있다는 장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시의회 예결위 심의 과정에서도 축구장 신규 조성에 대해 의원 상당수가 대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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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도시공사 새사업 안보여… 시설관리공단 환원 될수도" 지면기사
"(의왕)백운밸리 사업과 장안지구 등 개발사업이 마무리되면 과거 시설관리공단으로 환원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의왕시의회 박형구(국민의힘·고천·부곡·오전·사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의왕도시공사와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하루 앞둔 14일 "지난해부터 도시공사에 사업 범위가 축소되고 있으니 신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지속적으로 모색하라고 했지만 당장 내년에 할 수 있는 새 사업이 사실상 없지 않은가"라며 이같이 밝혔다.의왕도시공사는 내년도 신규 주요사업으로 오매기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꼽고 있다. 이 사업은 오전동 일원 30만㎡ 상당 부지에 주거·상업·문화와 연계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추진될 방침이었으나 도시공사 사업이 백운밸리와 장안지구, 공공주택지구 조성에 집중되면서 지속적으로 미뤄져 왔다.특히 지난 6월 개발제한구역 해제 지침에 관한 경기도와의 협의 과정에서 민간과의 사업 추진보다는 공공기관 등이 추진하는 방향으로 정책 기류가 형성되고, 사업 추진을 위한 200억원 상당의 출자금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결국 지난 8월 시는 재원이 확보된 경기도 공기업 GH(경기주택도시공사)와 손을 잡고 이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사실상 오매기지구 사업의 주요 추진 주체는 의왕도시공사가 아닌 GH가 됐다.'오매기지구 개발' 주체 GH 넘어가오전·고천동 첨단 산업화도 회의적"여력 없어 보여… 자칫 존망 기로"또한 박 위원장은 "도시공사에서 1970년대부터 조성된 오전동과 고천동 일대 공업지역을 첨단산업단지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이들 소규모 공장들의 이전을 위한 부지확보 등 지원사업 조차 제대로 할 수 있는 형편도 안 될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어 "시의회는 도시공사의 신규 사업이 없다고 예산을 깎아내리는 행위는 하지 않는다. 도시공사의 새 사업 추진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하고 싶지만 여력조차 없어 보인다. 자칫 존망의 기로가 생길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한편 의왕도시공사는 오매기지구 및 백운·장안지구 도시개발사업 관련 업무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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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이야기] 한천석 (주)신용산업 대표이사 "기부, 10원 있어도 1원 해야… '나중에'는 실천 힘들어" 지면기사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성심성의를 다한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 봉사 모토입니다."한천석(59) (주)신용산업 대표이사는 축구를 사랑하는 의왕시 내손1동 체육회장이면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이어가고 있는 시내 저소득층을 위한 후원활동 외에도 자영업자들을 위한 가스레인지 무료 지원도 하는 등 의왕지역 대표 봉사자로 꼽힌다.지난 1994년 가스레인지 회사를 창립한 뒤 어느 정도 수익을 내기 시작한 1996년부터 나눔활동을 시작했다는 그는 "봉사와 기부 활동은 10원을 벌었을 때 1원이라도 할 수 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목표를 세운 뒤 기부를 한다는 사람은 돈이 아깝다는 생각에 평생 실천하기 힘들다"고 밝혔다.가스레인지 무료 나눔 등 봉사 다양산업전선 뛰어들어 27년 회사 일궈'축구사랑' 내손1동 체육회장 활동도 충북 보은에서 태어나 5녀 1남 중 다섯째로 자란 한 대표는 형편이 좋지 못한 탓에 보은농고로 진학했다. 이후 장학금을 받으면서 공부를 이어갔지만 여유 없는 환경으로 인해 희망했던 농협대학교 진학은 포기하고 돈을 벌기 위해 부천으로 올라와 산업 전선에 뛰어들었다.긍정적인 성격에다, 공부를 향한 열정이 강해 낮에는 일을 하면서도 밤에는 산업기사 1급 공부에 힘을 기울였다. 이 같은 성실함을 지켜보던 거래처 사장들이 가스레인지 회사 설립 자금을 지원해 줘 1994년 회사를 설립, 오늘에 이르게 됐다. 한 대표는 "이때부터 '1 더하기 1은 2'가 아니라 무한대라는 인식을 하게 됐고, '신용없이는 일어설 수 없다'의 일념으로 주변의 도움을 받아 27년간 회사를 일궈온 만큼 남을 도우며 살게 됐다"고 설명했다.생활체육분야에서도 그의 성실함은 이어졌다. 안양 평촌에서 이사, 2014년도부터 의왕에 뿌리를 내리면서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아침 조기 축구로 몸을 풀고 있다. 위드 코로나로 단계적 일상회복이 되자 지난달 13일에는 내손1동 체육회장으로서 갈미한글공원에서 백운호수까지 걷는 '내손1동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하기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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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원예대 총장 선출 과정… 법인 이사회 '일방적 의사 결정' 논란 지면기사
의왕시 소재 계원예술대학교가 올해 말까지 신임 총장 선출 일정을 확정한 가운데 법인 이사회가 일방통행식으로 의사를 결정, 총학생회와 교수협의회, 동문회, 노동조합 등으로부터 반발을 사는 등 논란을 빚고 있다. 계원예대는 파라다이스호텔그룹의 계열 학교다.계원예대 총학생회는 13일 학교 내 법인 사무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장후보자 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 위원장이 3명으로 압축된 총장 후보자 소견발표 진행 여부를 확정하기 위해 의사봉을 휘둘러 가결을 선포해야 하나 거부한 뒤 법인 이사회 일원들과 회의장을 퇴장했다"며 "총추위 회의에 나선 법인 이사회 측 인사는 '우리 학생들 중 학교 총장이 누구냐고 했을 때 모르는 사람이 훨씬 많을 것'이라고 학생 폄훼 발언을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총추위는 교수 대표 2명·교직원 대표 1명·동문 대표 1명·학생 대표 1명·법인 대표 3명·교육전문분야 대표(겸 총추위원장) 1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총학생회 "총추위원장, 후보자 소견발표 결정 가결 거부한채 퇴장…'총장 모르는 학생 많다' 발언도" 성토… 일각선 특정인 선임 뒷말도 총추위는 지난달 24일 학교 내 법인 사무국 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과반(5표) 동의를 얻어 후보자들에 대한 소견 발표(대면·비대면 방식 논의 무관)를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는데, 총추위원장이 안건 가결을 거부하며 회의가 중단됐다. 일정 시간이 흐른 뒤 2차 총추위 회의를 열어 결국 비대면 서면 방식으로 후보자 소개를 진행하기로 확정했다.앞서 지난 10월 불명예 퇴진한 제6대 송수근 전 총장의 선임과정에서도 총학생회는 송 전 총장의 과거 이력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지만 결국 총장 선임을 강행한 바 있는 등 이전 전력으로 인해 학교 구성원들이 7대 총장 선임을 두고 민감하게 대응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게 중론이다.장소현 총학생회장 등은 "총추위 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을 다음 회의 때 뒤집고, 위원장의 퇴장이라는 중대 사안에 법인 이사회는 묵인으로 일관하는 등 비민주적 운영에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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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단지 내 초교부지 있어도… 의왕 고천지구 신설 '미지수' 지면기사
의왕 고천지구 신혼희망타운 일대에 들어설 것으로 기대된 초등학교가 학생 수 부족 등의 이유로 개교 일정을 늦추거나, 설립 자체를 재검토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12일 의왕시와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고천동 일대 A-2블록 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870가구)과 일반분양 아파트 B-1블록(533가구)·B-2블록(952가구) 등 택지개발지구 사이에 11만540㎡ 상당의 초등학교 부지가 있다.고천동 일대 A-2, B-1·B-2 블록 입주세대들은 단지 내 초등학교 부지가 있는 만큼 오는 2024년부터는 자녀를 이곳에 입학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학교 건립이 미뤄지거나 건립 일정이 없어질 수도 있다는 목소리가 시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신혼희망타운 일대 11만여㎡ 불구정원 부족 등 관측에 재검토 우려"무산시 왕복 10차선 육교 건너야" 우선 초등학생 입학 정원이 부족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A-2블록의 경우 행복주택과 신혼희망타운이 혼합된 단지로, 행복주택은 청년과 대학생 등 젊은층을 타깃으로 한 공공임대주택이며, 신혼희망타운은 (예비)신혼부부, 한부모가정 등이 입주한다. 입주 세대 특성상 사회 초년생일 가능성이 높고, 초교 입학 연령 아이를 보유할 수는 있어도 많지 않다는 게 대체적 시각이다. 의왕지역 학생 감소세도 초교 건립 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지난 2019년 1천313명이 초등학교에 입학했고 지난해에는 1천283명, 올해에는 1천228명 등 의왕 내 초등학생 수가 줄고 있다. 인근 고천초 역시 지난해 67명, 올해 65명이 입학하는 등 자칫 신규 단지 학생들이 고천초로 다닐 가능성도 제기된다.시 관계자는 "시청 주변에 새로 들어선 아파트 입주와 함께 신규 학교 또한 개교하는 것이 시 입장에서는 가장 희망하는 일이지만 학교 설립이 원만히 이뤄질지는 걱정"이라며 "초교 설치가 안 된다면 아이들은 왕복 10차선의 1번 국도를 고천보도육교를 통해 건너야 하는 위험성을 갖게 된다"라고 토로했다.이에 도교육청 관계자는 "아직 우리가 의왕시 도시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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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2021 공공기관 청렴도' 4년 연속 최고등급 선정
의왕시가 9일 정부의 '2021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에서 4년 연속 최고등급에 해당하는 종합청렴도 2등급의 우수 공공기관으로 선정됐다.시는 이날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시·군 단위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최고등급인 2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전국의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1등급이 없다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2등급에 선정됐더라도 사실상 최고등급을 받은 것으로 평가할 수 있으며,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종합청렴도 2등급 이상을 유지한 청렴 기관으로 거듭났다고 할 수 있다.국민권익위, 기초지자체 중 최고등급 2등급 달성올해까지 4년 연속 2등급 유지… 기초단위 중 1등급 전무 감안김상돈 시장 "민원인·공직자의 공감, 다양한 정책 추가"'2021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는 시·군 지자체를 포함해 공공기관 592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했으며, 의왕시의 종합청렴도는 지난해 대비 0.09점 오른 8.47점을 받으면서 2등급을 유지하게 됐다.특히 민원인에 의해 평가받는 외부청렴도는 전국 시 평균 대비 0.65점이 많은 8.84점을 기록하는 등 용역관리 및 감독업무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위해 시는 합리적인 인사운영을 하기 위해 힘을 썼으며, 반부패 청렴교육과 청렴표어 공모, 부서장 업무추진비 공개 등 조직 내·외부에 관련한 청렴시책 수행 등이 이뤄지며 정부 평가에서 좋은 등급을 유지하게 된 것으로 진단됐다.김상돈 의왕시장은 "올해 측정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부진한 지표에 대해서는 민원인과 공직자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가로 마련해 청렴한 공직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의왕시청 전경 사진./의왕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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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신혼부부 타깃 '누구나집'… 분양전환 가격 하향 조정 필요" 지면기사
의왕시가 정부의 초평동 일원 '누구나집' 시범사업에 대해 분양전환가격 하향 조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성토하고 나섰다.시는 '누구나집' 시범사업의 분양전환가격이 주변 시세보다 다소 높기 때문에 시민들의 여론을 고려한 하향 조정이 필요하다고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요청했으며,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7일 밝혔다.청년·신혼부부 등을 타깃으로 한 이 시범사업은 집값의 10%만 지급하고 10년간 임차인으로 거주하면 입주 때 미리 정한 집값으로 분양받을 수 있는 분양전환형 임대주택으로, 국토부는 지난달 26일 900가구 규모의 의왕초평 A2블록(4만5천695㎡) 사업지 지역 우선협상 대상자로 제일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신혼희망타운보다 800만원 ↑무주택자 주거안정 어려울것"LH "특성 달라 가격조정 불가" 그러나 시는 누구나집 분양가를 놓고 무주택자들의 주거안정이 이뤄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다.누구나집 사업은 전용면적 84㎡ 기준 확정분양가 8억5천만원(3.3㎡당 2천395만9천원), 74㎡ 7억6천만원(3.3㎡당 2천400만원) 상당에 이르는 데 반해 지난해 말 LH가 먼저 분양한 초평A-3블록 신혼희망타운은 전용면적 55㎡ 공간을 3.3㎡당 1천600만원에 책정하는 등 분양가가 800만원이나 높게 설정된 것이 크게 작용됐다.시 관계자는 "초평지역 임대주택 사업이 1년도 안 되는 기간 동안 2개가 추진되는데 분양가 차이가 크다. 국토부와 LH 등과 공동으로 해당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이에 LH는 두 사업의 특성이 다르다고 반박했다. 누구나집 사업은 분양전환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반면 신혼희망타운 사업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는 공공분양 임대주택으로 분류되는 등 성격이 다른 사업이기 때문에 분양가 조정은 불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LH 관계자는 "사업 선정을 위한 공모 절차에 위법 또는 부당한 사안이 있지 않는 한 분양가를 깎는 것은 할 수 없다. 최소 15년 후 적용되는 가격과 최소 물가상승률을 고려한다면 누구나집 분양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