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네덜란드 등 자전거 선진국들을 초청해 국제 바이크 패션쇼를 개최, 안전한 바이크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습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자전거 타는 라이더들이 헬멧을 쓰지 않고 타다가 1년에 300여 명씩 사고로 안타까운 생명을 잃고 있다”며 “경찰과 협력해 헬멧을 꼭 쓰고 타는 자전거 안전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자전거 유모차와 쇼핑, 가방 등 자전거패션을 주민들에게 소개해 일상생활에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는 제 시장은 “자전거 바로 타기 붐 조성은 안산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특히 그는 “보물섬인 ‘대부도’내에 해변도로와 함께 왕복 45㎞ 길이의 자전거도로를 구축해 최적의 자전거 섬으로 만들 것”이라며 관광명소 구상을 소개했다.

또 안산 전역의 자전거도로 구축계획을 수립해 이른 시일 내에 안산의 모든 공단에서 일하는 시민들이 자전거로 출퇴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자전거 문화 확산을 통해 안산을 친환경 도시로 조성키 위한 복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제 시장은 “자전거는 무엇보다도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헬멧을 쓰지 않고 타면 큰 문제”라며 “내년에 자전거 헬멧 쓰고 타기 캠페인을 경인일보와 함께 펼치려 하니 시민 모두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