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기획전-임채욱,Seorak1624,
임채욱 'Seorak1624'. /안산문화재단 제공

(재)안산문화재단(대표이사·강창일)은 겨울기획전 '山水, 풍경으로부터'를 오는 29일부터 2017년 1월 31일까지 안산시 단원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겨울기획전은 단원 김홍도의 행려풍속도병을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이는 단원 콘텐츠 아카이브전시와 연계해 진행되며, 단원의 작품세계에서 주요한 위치를 자리하는 '산수화'와의 연결을 시도하는 전시다.

강소영(릴릴), 구본아, 김보민, 김봄, 김신혜, 박능생, 오민수, 윤세열, 이이남, 임채욱, 임택, 홍란 등 12명의 젊은 소장파 작가들이 한국 산수(山水)의 다채로운 갈래를 보여준다.

먹과 한지라는 전통적인 한국화 재료의 범주에서 벗어나 현대미술이 촉발하는 다양한 사회적 맥락들을 담아 산수(山水)의 다양한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작가들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다. 평면의 공간적, 물리적 한계를 넘어서 3차원의 공간에 산수의 풍경을 등장시키는 등 젊은 작가들의 작가적 고민도 작품에 엿보인다.

이번 전시기간 중 전시연계 프로그램으로 참여 작가와의 만남 시간이 마련된다. 보다 자세한 안내는 단원미술관 홈페이지(www.danwon.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031)481-0505

/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