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벤처기업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4분기 모태펀드 8천600억 원을 출자해 총 1조 4천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는 이 같은 벤처펀드 조성계획에 따라 벤처펀드를 운용할 벤처캐피탈(VC)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청년창업, 4차산업, 재기지원 등 5개 분야에 최종 48개의 VC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8천600억원의 모태펀드 자금과 5천850억원의 민간자금이 더해져 올해 말까지 총 1조4천억원 규모의 벤처펀드가 결성될 예정이다. 중기부는 올해 안에 펀드 결성을 끝내고 이른 시일 내에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겸비한 청년창업기업이 많이 발굴되고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청년창업 분야에 5개 출자분야 중 가장 많은 21개 VC를 선정했다. 4차 산업의 경우 창업부터 성장까지 단계별로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형 펀드 중심으로 선정했다.
가장 큰 규모로 펀드를 조성할 VC는 '에이티넘 인베스트먼트'다. 4차산업 분야에서 1천400억원 규모의 대형 펀드(모태 375억원 출자)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정부, 모태펀드 출자 1조4천억규모 벤처펀드 조성
입력 2017-10-10 20:16
지면 아이콘
지면
ⓘ
2017-10-11 6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