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에서는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간단한 조작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인기다.

이런 추세에 발맞추어 모바일게임 업체들이 격렬하지 않으면서도 지속적인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모바일 육성 게임 콘텐츠를 속속 개발하고 나섰다.

현재 이들업체들이 개발 서비스 중인 캐릭터는 새와 햄스터를 비롯해 드래곤, 몬스터 등 천차만별.

무선 인터넷 솔루션 개발업체 몬텍(www.montech.co.kr)이 KTF 매직엔에 서비스하고 있는 타마고치류의 게임인 '노리'는 정해진 시간에 모이를 주고 운동과 훈련을 통해 자신만의 애완용 조류로 자라게 되는 게임.

한번의 다운로드로 새 길들이기 및 5개의 다른 미니게임(가위바위보, 100m달리기, 허들, 도리도리, 모이를 잡아라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아시아어뮤즈(www.asiaamuse.com)가 모든 이동통신사를 통해 서비스하고 있는 '귀염둥이 햄스터'는 잠도 자고 재주도 부리며 새끼도 낳는다. 또한 사용자의 점을 봐 주거나 자신의 햄스터를 휴대폰 대기화면으로 이용할 수 있다.

휴대폰으로 자신만의 햄스터를 키우고 다양한 옷과 액세서리를 사용해 꾸밀 수 있는 모바일 게임인 '귀여운 햄스터'는 다양한 액세서리와 의상을 햄스터에 입히고 기본적인 육성을 통해 핸드폰 아바타 캐릭터의 강점을 살린 게임이다.

이지네고(www.ggam.net)가 SK텔레콤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는 ‘드래곤스 헤븐'(The Dragon's Heaven)은 RPG와 육성시뮬레이션, 액션의 3개 부문이 결합돼 있는 혼합형 게임이다.

RPG에서 퀘스트를 수행하면서 드래곤의 육성아이템을 취득하게 되며 육성시뮬레이션에서는 RPG로부터 수집한 각종 아이템을 가지고 게임을 진행하면서 게임 메뉴의 각 항목을 이용, 드래곤을 성장시킨다.

자바게임 개발업체 게임빌(www.gamevil.com)이 LG텔레콤에 서비스하고 있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핸디몬스터'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깜찍하고 귀여운 캐릭터로 육성 게임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먹이주기놀아주기대화하기치료해주기 기능 외에 모바일 기술을 접목하여 메신저 서비스 및 네트워크 전투 등도 구현하고 있다.

다른 이용자가 키우는 핸디몬과 결혼시키면 부모의 유전 형질을 받은 새로운 몬스터를 자식으로 얻게 되는 점도 게임의 재미를 더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