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경기본부와 (사)농가주부모임 경기도연합회가 지평농협 전통장류 가공공장에서 된장을 담그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된장을 담근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농협 경기본부 제공
농협 경기본부와 (사)농가주부모임 경기도연합회가 지평농협 전통장류 가공공장에서 된장을 담그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된장을 담근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농협 경기본부 제공

농협중앙회 경기본부(본부장·박옥래)와 (사)농가주부모임 경기도연합회(회장·여주현)가 3일 양평 지평농협 전통 장류 가공 공장에서 전통 된장을 담그고, 이를 어려운 이웃들에 전달했다.

농가주부모임 임원과 시·군회장, 농협 시·군지부 농정지원단 직원, NH농협은행 대학생봉사단원 등 70여명이 참여했다. 된장을 전통 방식으로 담그는 한편, 지난해 담가둔 1천100㎏의 된장을 퍼내 병에 담는 작업도 했다. 이렇게 마련한 된장 일부는 도내 사회복지시설 및 각 시·군에 전달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나머지는 농가주부모임 경기도연합회에서 소비자들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여주현 회장은 “우리 전통 음식인 장의 소중함과 착한 먹거리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했다. 박옥래 본부장은 “소외 이웃을 위한 나눔 행사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희망 농업과 행복 농촌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