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개통으로 화성 동탄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동탄역 인근 토지를 공급한다.

LH 동탄사업본부는 지난 2일 동탄2신도시 인큐베이팅센터에서 토지 공급 계획 등을 밝히는 투자 설명회를 개최했다. 최근 GTX 개통 호재로 동탄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 많은 건설사·시행사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올해 LH는 동탄역 인근 일반상업용지 6필지, 업무시설용지 6필지, 준주거용지 4필지를 신규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 중 다음 달에 공급되는 일반상업용지는 위락시설, 숙박시설 등이 일부 허용된다.

업무시설용지에도 오피스텔 등을 조성할 수 있다. 준주거용지와 더불어 오는 9월께 공급된다. 동탄1신도시 쪽에도 4일 주거 전용 점포 겸용 택지를 시작으로 여러 용지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동탄과 멀지 않은 오산 세교2신도시에서도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 7필지와 근린상업용지 1필지를 공급하는데, 오는 18일 낙찰자를 결정한다. 이 같은 내용이 투자설명회에서 두루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LH 관계자는 "동탄신도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신도시다. 세교신도시 및 인근 개발지구와 더불어 경기 남부권 최대의 중심 축이 될 도시"라며 "특히 최근 교통 호재로 더욱 주목받고 있어 우량 토지를 선점하려는 수요가 높다"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