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17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발달장애인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미술 공모전 ‘제4회 하나 아트버스(Hana Artverse)’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나 아트버스는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자유주제로 진행된 이번 하나 아트버스 미술 공모전에는 발달장애 예술가 877명이 지원하며 경쟁을 펼쳤다.

하나금융그룹은 한양대 미술디자인교육센터 심사위원단 심사를 거쳐 성인 부문 21명과 아동·청소년 부문 9명 등 총 30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수상자에겐 총 1천6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성인 수상자 중 선발된 3명에게는 장애인 예술가 육성 사회적 기업인 ‘스프링샤인’에서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편견 없는 세상에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나금융그룹 모든 구성원이 함께하겠다”며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적극 동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