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 부개동 499의1 부개택지개발지내 393평에 '기적의 도서관'이 만들어진다.

부평구 기적의 도서관건립 유치위원회는 지난 10일부터 전 구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해 도서관 유치 요청서 4만6천551명 1차분을 29일 '책읽는 사회 만들기 국민운동본부'에 전달했다.

구는 지난 4월15일 '책 읽는 사회 만들기 국민운동본부'에 유치계획서를 제출하고 민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기적의 도서관을 건설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기적의 도서관 만들기에 주민들이 거는 기대는 가히 폭발적이다.

'책읽는 사회 만들기 국민운동본부' 홈페이지(www.bookreader.or.kr)에는 부평구에 도서관이 꼭 필요하다는 네티즌들의 의견이 한꺼번에 몰려 지난 27일 현재까지 모두 5천800건이나 게시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 구산중학교 등 부평구 관내 10개 초·중학교는 '책 읽는 부평'을 주제로 한 5행시 6천253수와 '기적의 도서관'을 주제로 한 6행시 6천90수를 전달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박윤배 부평구청장은 “문화적 열등 지역인 우리 구에 도서관을 건립하자는 주민들의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며 “이번에 반드시 기적의 도서관을 유치해 지역 문화발전을 일구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