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뜨거운 열정과 애수 어린 선율이 부천을 찾아온다.'

1년내내 모차르트만 듣고있자니 북구의 아스라한 정취가 그리워지는 요즘이다. 그래서인지 부천필의 `러시아 음악기행' 시리즈가 무척이나 반갑다. 10일 부천시민회관에서 펼쳐지는 부천필의 이번 첫 러시아 여행에는 충남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인 김종덕과 첼리스트 최정은이 동승해 차이코프스키 특유의 감성과 감미로운 선율을 연주할 예정이다.

최정은은 차이코프스키의 유일한 첼로 협주곡인 `로코코 주제에 의한 첼로와 오케스트라의 변주곡'에서 부천필과 호흡을 맞추고, 공연의 메인 디시로는 차이코프스키의 6개 교향곡 중에서 가장 변화무쌍하고 열정적이라 꼽히는 교향곡 4번이 준비되어 있다. 이밖에도 에프게닌 오게닌 중 ‘폴로네이즈’도 연주된다.

오후 7시 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S석 1만원, A석 5천원, B석 3천원, 문의:(032)320-3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