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태성·송수은기자]한나라당 경기도당 공천심사위원회가 한나라당 후보로 지방선거에 나설 7명의 기초단체장 공천 대상자를 확정·발표했다. ┃공천자 명단 4면

도당 공심위는 11일 경기도당 대회의실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과천시장에 여인국(현 시장) ▲의왕시장 강철원(전 광명시부시장) ▲양평군수 김선교(현 군수) ▲가평군수 정진구(현 군의원) ▲동두천시장 형남선(현 시의장) ▲광명시장 안병식(현 광명문화원장) ▲포천시장 서장원(현 시장) 등을 공천대상자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중 포천과 양평은 현직 시장·군수에 대한 인재영입지역이며 의왕은 단수 신청지역이다. 또한 가평, 동두천, 광명은 여론조사 경선으로 후보를 가렸다.

도당 공심위는 또 광역의원 26명과 기초의원 32명에 대한 공천도 함께 공개했다.

원유철 공심위 위원장은 "기초단체장 1차 공천지는 단수 신청자 및 여론조사 경선 지역, 단체장 영입 지역으로 구성했다"며 "오는 14일로 예정된 2차 발표는 복수 이상의 공천 신청자중 후보자간 격차를 나타내는 지역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당 공심위는 전국 최대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수원시장 공천신청자들을 5배수까지 압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여성 전략공천 지역과 관련해서는 중앙당과 협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