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태성·송수은기자]한나라당 경기도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는 14일 기초단체장 8명, 광역의원 34명, 기초의원 104명 등 6·2지방선거에 나설 146명의 후보자를 발표했다. ┃공천명단 3면

이번에 발표된 2차 공천에서 기초단체장은 구리시장 후보 양태흥 전 경기도의회 의장, 남양주시장 후보 이석우 현 시장, 안양시장 후보 이필운 현 시장, 의정부시장 후보 김남성 전 의정부시갑 당협위원장, 평택시장 후보 송명호 현 시장, 하남시장 후보 김황식 현 시장, 광주시장 후보 조억동 현 시장 등이다.

조억동 광주시장의 경우 당내 여론조사 경선을 거쳐 후보자로 결정됐으며, 나머지 후보자는 도당 공심위의 회의를 거쳐 의결됐다.

도당 공심위 관계자는 "공천 신청자간 격차가 큰 곳을 2차 발표지역으로 정했다"며 "초 경합지역을 제외하고는 18일로 예정된 3차 발표에서 후보자가 대부분 결정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심위는 이날 회의를 통해 오산시장 후보선출 방식을 여론조사경선방식으로 결정했으며, 수원 영통구 등 경합을 보이고 있는 광역의원 선거구에서도 공천 참고용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