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당선자는 "이번 선거는 안산시 행정부를 장기 집권해 오던 오만한 한나라당 8년을 종식시키고 새로운 미래를 선택한 안산시민 여러분의 승리이자 민주세력의 승리"라며 "저 김철민을 선택하신 것은 우리 안산시가 새롭게 변해야 한다는 열망의 표현이며 MB정부와 한나라당의 독선과 실정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안산시민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포용력, 안산시를 '서민이 살맛나는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 달라는 시민 여러분의 요청이며 간곡한 기대의 결과"라며 "상대 후보의 집요한 비방과 흑색선전에도 불구하고 선거법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정책선거를 전개하고자 노력한 김철민의 '공명선거 의지'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지지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동안 거리에서 만난 수많은 시민들의 얼굴을 떠올려 본다"며 "일자리 창출로 서민경제 해결하고 소외받는 이 없는 복지 안산을 갈망하며 교육과 환경문제를 꼭 해결해 달라고 당부하던 그분들의 간절한 바람 앞에 저는 일하는 시장, 발로 뛰는 시장, 약속을 지키는 시장이 돼야겠다"고 다짐했다.
김 당선자는 더불어 "시장직은 겸손히 듣는 자리이고 시민 여러분을 부모, 형제와 같이 섬기고 아끼며 대신해서 일하는 머슴의 자리라고 생각하겠다"며 "안산시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안산을 새롭게 변화시키고 원칙과 기준을 바로 세우며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기회가 보장되는 명품도시 안산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 당선자는 안산경실련과 환경운동연합 자문위원, 참안산(시민운동) 공동대표, 민주당 지방자치 부위원장과 경기도당 중소기업특별위원장 등을 맡아 지역에서 폭넓은 활동을 펼쳐온 끝에 이번 선거에서 5% 이상의 표차로 안산시장에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