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기선행지수 2월분부터 한국 지표가 들어갔다고 재정경제부가 12일 밝혔다.
OECD 경기선행지수는 23개 회원국의 주요 단기경제지표를 이용하여 작성하는데, 지난 7일 발표한 2월분부터 한국 뉴질랜드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6개국이 새로 추가됐다고 재경부는 설명했다.

또 중국 인도 브라질 러시아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6개 주요 비회원국의 경기선행지수도 별도로 작성한다고 재경부는 전했다.
김철주 재경부 경제분석과장은 “OECD가 한국의 경기선행지수를 작성해 전체 선행지수에 포함시킨 것은 한국의 통계를 신뢰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OECD가 작성한 한국의 2월 경기선행지수 6개월 변동률은 16.9%로 전월의 10.2%에 비해 6.7%포인트가 오르는 등 3개월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또 OECD 전체 경기선행지수는 2월에 109.3으로 전월의 108.8보다 0.5포인트 올랐으며 6개월 변동률도 작년 5월이후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OECD는 회원국 경제의 개선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향후에도 완만한 확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고 재경부는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