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데스크 방송사고 /MBC '뉴스데스크' 방송화면
   '뉴스데스크'에서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 배현진 아나운서는 '탈세 먹튀 귀재 애플'이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소개하던 중 갑자기 약 4초간 아무 말을 하지 않는 방송사고를 일으켰다.

   이날 방송에서 배 아나운서는 "경제 불황으로 힘드시죠. 기운 빠지는 소식이 많은데요. 오늘은..."이라고 말한 뒤 말을 잇지 못했다.

   이후 배 아나운서는 당황하며 "이종일 기자가 전합니다"라는 멘트로 마무리 했으나 방송직후 해당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및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다.

   '뉴스데스크 방송사고'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뉴스데스크 또 방송사고, 도대체 왜 이러나" "뉴스데스크 방송사고, 배현진 아나운서 왜 아무 말도 안했지?" "뉴스데스크 시간 옮기더니 방송사고 더 많아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 뉴스데스크 방송사고 /MBC '뉴스데스크' 방송화면

   앞서 뉴스데스크는 지난 5일 방송에서 인터뷰에 응한 시민들의 이름대신 할머니 할아버지 회사원 환자 대학생 등으로만 표시해 편집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시청자의 변화한 생활패턴에 맞추겠다며 야심찬 포부로 지난 5일부터 36년 만에 방송시간을 한 시간 앞당긴 '뉴스데스크'의 연이은 논란에 시청자들은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