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PD들이 가장 선호하는 최고 아역배우에 배우 여진구(16)와 김유정(14)이 선정됐다.
27일 TV 리포트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현직 드라마 PD 30명을 대상으로 '드라마 PD들이 가장 선호하는 최고의 아역 배우는 누구일까?'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MBC 드라마 '해를 품을 달'에 출연했던 여진구와 김유정이 각각 최고의 남녀 아역배우로 뽑혔다고 전했다.
'최고의 남자 아역배우' 1위에 뽑힌 여진구는 드라마 PD 30명 가운데 18명의 선택을 받았다. 여진구는 "성인 남자배우보다 연기를 잘한다", "시청자들을 몰입시키는 힘이 있다"라는 평가를 받으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어 KBS 일일드라마 '힘내요, 미스터 김'에 출연한 연준석과 오재무가 각각 2표씩을 받으며 2위를 차지했고 SBS 드라마 '야왕'에 출연한 채상우가 1표로 3위에 올랐다.
'최고의 여자 아역배우'는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1위로 뽑힌 김유정은 드라마 PD 30명 가운데 19명의 지지를 얻었다. 김유정은 "연기력이 좋고 감성이 풍부하다", "여성적인 매력을 겸비해 멜로가 되는 아역이다"라는 호평을 받았다.
김유정에 이어 KBS 수목드라마 '천명'에 출연 중인 김유빈이 6표를 얻으며 2위에 올랐고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빵꾸똥꾸'라는 유행어를 남긴 진지희가 3표로 3위를 차지했다.
한편 드라마 PD가 선정한 최고 아역배우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최고 아역배우, 여진구 김유정일 줄 알았다", "최고 아역배우, 무엇보다 연기력 최고", "최고 아역배우, 여진구 김유정 미래가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