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종합터미널에서 화재가 발생해 최소 5명고 숨지고 37명이 부상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경기소방본부에 따르면 26일 오전 9시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시외버스종합터미널 지하 1층 푸드코드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5명이 연기에 질식해 숨지고 37명이 부상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에 의해 20여 분만에 진화됐다. 

화재 당시 터미널과 쇼핑몰 등 건물 내에는 개점을 준비하는 직원과 승객 등 수백명이 있었으며 불이 나자 긴급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나자 3호선 전철은 터미널 인근 백석역에서 정차하지 않고 통과했으며 이날 오전 10시 24분 정상 운행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종합터미널 지하 1층 푸드코트 공사현장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중 불꽃이 튀어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시 현장에서는 푸드코트 입점을 앞둔 점포의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 중이었으며 가연성 자재가 다수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소방방재청은 인명피해가 커지자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 사고 수습 지원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