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기자협회(회장·강희)와 경기도자살예방센터(센터장·김현수)가 23일 오전 11시 경인일보 3층 회의실에서 '생명사랑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자살보도 권고기준 2.0과 G-MIND 자살보도 권고기준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기사모니터링과 자살 예방, 정신건강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각 언론사의 온라인뉴스 기자와 수습기자 대상 교육을 통해 자살 예방을 위한 언론의 역할을 새롭게 정립하고 상호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김 센터장은 "유명인 자살이 언론 보도를 통해 크게 다뤄지면 한동안 자살률이 급격하게 증가한다"며 "언론의 올바른 보도와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강 회장은 "경기도자살예방센터와 꾸준한 교류를 통해 자살 예방의 효과적인 방안을 실천하고, 건강한 언론보도 정착을 위해 9개 회원사가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김민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