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발견' 성준이 정유미와 에릭의 관계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26일 방송된 KBS2 '연애의 발견' 4회(극본 정현정/연출 김성윤, 이응복)에서는 남하진(성준 분)이 연인 한여름(정유미)이 강태하(문정혁)와 만나는 것에 신경을 곤두세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하진은 한여름에게 강태하와의 거듭된 우연한 만남에 이어 일까지 같이하게 된 것에 대해 설명해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한여름은 침묵으로 일관했고, 결국 남하진은 "너 그 남자랑 같이 잤잖냐"며 폭발했다. 

남하진은 "호텔에서 만나고 핸드폰 바뀌고, 그 집에서 잠을 자게 되고. 여기까지 받아들이는데도 힘들었는데 우연히도 같이 일을 하게 됐다고? 이 모든 걸 내가 너무 늦게 알았다는 생각이 안 드냐"고 소리쳤다.

이에 한여름은 "든다. 미안하다"면서도 "하지만 떳떳하니까 하진씨를 부른거다"며 남하진의 오해를 일축했다.

한편, 이날 '연애의 발견'에서는 한여름과 강태하의 다정한 모습이 불안감을 숨기지 못하는 남하진의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연애의 발견 /KBS2 '연애의 발견' 4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