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 2위 인천과 1만6천점差
역도 데드리프트 강성일 한국신
사이클 고병욱 금·금 퍼레이드


경기도가 제3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2일차에서도 종합 1위를 굳게 지켰다.

도는 5일 인천시 일원에서 펼쳐진 대회 2일째 오후 8시 현재 금 47, 은 57, 동 50개를 기록하며 종합점수 8만4천422점을 획득, 인천(6만8천232점)을 따돌리고 종합 1위를 유지했다.

이로써 도는 인천과의 격차를 1만6천190점으로 더욱 벌리며 종합우승 9연패를 향한 순항을 계속했다.

도는 이날 역도 남자 60㎏급 데드리프트 청각장애 DB에서 강성일(평택시)이 173㎏의 한국신(종전 172㎏)을 작성하며 1위에 오른 뒤 스쿼트 청각장애 DB(130㎏·은)를 더한 파워리프트 종합(303㎏)에서도 우승, 금 2, 은 1개를 따냈다.

육상에선 조한구(의정부시)가 남자 포환던지기 F52에서 우승해 원반던지기에 이어 2관왕에 올랐고, 신현성(평택시)과 최석열(광주시)은 남자 1천500m T11·20에서 각각 1위에 오르며 나란히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사이클에선 고병욱(도장애인사이클연맹)이 남자 트랙 개인추발 4m DB에서 우승, 독주 1㎞에 이어 금 2개를 획득했고, 남자 수영에선 조기성(광주시)이 자유형 100m S4에서 1분26초84의 한국신(종전 1분28초27)을 세우며 1위에 올랐다.

이밖에 오홍비(평택시)는 여자 역도 66㎏급 스쿼트 지적장애 IDD에서 96㎏의 한국신(종전 90㎏·동)을 작성한 뒤 데드리프트에서 126㎏의 한국신(종전 117㎏·은), 파워리프트 종합에서 222㎏으로 한국신(종전 205㎏·은)을 각각 세워 은 2, 동 1개를 따냈다.

/이원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