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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홍철 음주측정 /경인일보 DB |
방송인 노홍철이 애초 알려진 것과 달리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하다 채혈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종합편성채널 MBN은 13일 "애초 노홍철이 경찰 음주단속에 적발됐을 때 음주 측정 과정에서 헛바람을 두 번 분 뒤 채혈을 직접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노홍철은 경찰 단속에 전혀 협조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경찰관계자는 "노홍철이 측정기를 손으로 밀며 아예 입을 대지도 않아 실랑이가 한동안 계속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노홍철 소속사 측은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경찰이 채혈을 먼저 제안한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채혈이 강제로 이뤄진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앞서 노홍철은 8일 새벽 1시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사거리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벤츠 스마트 승용차를 운전하다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노홍철이 채혈 측정을 요구함에 따라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결과는 17일 이후 나올 예정이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