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회 전국체육대회부터 올림픽 종목 28개를 제외한 종목들의 타격이 예상된다.
10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오는 2019년 제100회 전국체육대회부터는 경기 종목수를 올림픽 종목 28개를 포함해 개최지 선택 종목 5개와 기타 종목 5개 등 총 38개 종목이 열릴 방침이다.
대한체육회는 11일부터 이틀간 충주 켄싱턴리조트에서 전국(소년)체육대회 운영 개선 평가회를 열고 이같은 사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평가회에선 우선 기타 종목 후보 8개만 선정할 예정이다.
제100회 전국체전부터는 올림픽 종목 28개 종목은 필수적으로 경기 종목에 포함된다. 나머지 종목은 개최지에서 8개 종목과 기타종목 8개를 선정하면 대한체육회에서 개최지 종목과 기타 종목 각각 5개씩을 선택해 총 38개 종목이 열리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육상, 축구, 농구, 체조, 수영, 역도 등 올림픽 28개 종목 이외에 롤러, 볼링, 씨름 등 올림픽에 포함되지 않은 종목은 어느 정도 타격이 예상된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방침은 각 시·도에서 경기장 건설과 운영 등에 따른 개최지의 예산 문제와 타 시·도에 경기장을 떠넘기는 것을 해결하기 위한 강구책이다"면서 "올림픽 종목을 제외한 다른 종목들의 타격이 예상되지만 각 종목들마다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제주도에서 끝난 제95회 전국체전에선 정식종목 44개와 시범종목 3개 등 모두 47개 경기종목이 개최됐다.
/이원근기자
전국체전 종목 38개로 축소
올림픽 28개 종목 포함… 제외된 씨름·롤러·볼링등 타격
입력 2014-12-10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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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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