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 분당경영고 농구부 영예
경인일보사 제정 제26회 전국체전 MVP 대상 시상식이 18일 오후 경인일보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송광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이태영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김용남 도교육청 평생체육건강과 학생선수육성 담당 장학관 등 내·외빈과 수상자 및 선수, 지도자, 가족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시상식은 개인, 단체, 우수협회, 특별공로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개인부문에는 인천 아시안게임 근대5종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이자 전국체전에서 여고부 개인전과 단체전, 계주 4종에서 3관왕을 차지한 김선우(경기체고)가 영광을 차지했다.
또 단체상은 창단 첫 전국체전 우승을 거머쥔 성남 분당경영고 여자농구부가 받았다. 분당경영고는 종별 대회를 비롯해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며 명문고로 떠올랐지만 전국체전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수협회상은 지난해보다 뛰어난 성적으로 종목 2위를 차지해 도 선수단의 종합우승 13연패에 기여한 도체조협회에 돌아갔고, 특별공로상은 최이규 도하키협회 전무이사가 받았다. 최 전무는 가맹경기단체 지원과 우수선수 발굴에 힘쓰며 도스포츠 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송광석 대표이사 사장은 인사말에서 "이 자리에 참석한 선수들은 앞으로 경기 체육을 이끌 인재들이면서도 국가대표로 이름을 떨칠 유망주들이다"라면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인일보사 제정 전국체전 MVP 대상은 지난 1989년 종목 기대주들의 용기와 가맹경기단체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상이다. 제70회 경기도 전국체전을 시작으로 제정된 전국체전 MVP는 경인지역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상이다.
/이원근기자